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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윤기 다섯 번째 시집, 민주화를 염원하는 홍콩 청년들에게
민윤기
스타북스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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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 홍콩
홍콩 -서시 | 홍콩의 외침 -학민사조學民思潮 | 류 샤오보의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 08선언 | 천안문天安門 | 학민사조의 외침 | 죽지 마라 | 나는 영웅 아니에요 | 피켓을 들고 달려가자 | 소년들과 제국의 싸움 | 가짜 삼민주의자에게 침을 뱉었다 | 홍콩어사전-자유민주의를 위한 | 홍콩 -잠시 말없음 | 자유의 여신상 -레이디 리버티 상 | 새 자유의 여신상 등장하다 | 그 나라가 중국이냐?

2 - 민주주의
칼잡이의 참회 | 피해 호소 | 우리 생애 최고의 해 | 목소리가 너무 크다 | 법과 겁 | 이천이십 년 봄부터 여름까지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지켜지지 않을 것이다 | 다시 치욕에 대하여 | 민주주의는 봄에 오지 않는다 | 나는 알고 있다 | 검색어 | 타다 남은 재에 불을 붙이자 | 나를 세워놓는 우선멈춤 | 빠냐?

3 - 직박구리
직박구리 | 편견의 칼 | 두 번 피는 꽃 | 사람과 책 | 그리움에 대한 오해에 대하여 | 모자를 써야 하나 | 사과론 | 시는 쓸수록 가벼워진다 | 그대는 단지 시인일 뿐이다 | 윤동주 나태주 안도현 대신 | 나는 항상 미수범 | 산행보고서 -퀴즈첨부 | 화분 | 시금치는 기가 죽고 상추는 뻣뻣하다 | 모두 안녕 | 시인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에 대한 진단

4 - 아이다
내가 나에게 다짐하는 결심 -아이다 시편 1 | 패를 던지며 -아이다 시편 3 | 때는 없다 -아이다 시편 5 | 찌그러지면 -아이다 시편 6 | 어전회의가 열리는 광화문에서-아이다 시편 6 | 고정관념-아이다 시편 8 | 도대체-아이다 시편 9

5 - 자서外전
그해 유월-1957년 초여름 | 그 사월 벚꽃 지던 날-1960년 4.19 | 만리동에서-1963년 여름 | 소리도-1968년 여름 | 여자는 한 달에 두 번 태어난다-1982년 봄 | 베트남행-1969년 부산 부두 | 우기雨期, 고보이 들 -1970, 퀴논 | 흑석동 캠퍼스-1972년 가을 | 통행금지가 해제된 후 첫 번째 봄 -1982, 서울 | 투화投花 | 유월항쟁 그날-988년 6월 | 어.머.니 | 어.머.니 2 | 박인환 시인 | 영화감독 이규형 | 장사익-댄서의 순정을 노래하는 | 민주주의에 대한 나의 의견-해설을 대신해서

저자 소개 1

시인, 문화비평가, 저널리스트. 1966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55년째 현역 시인으로 시를 쓰고 있다. 초기에는 「전봉준」 「만적」 「김시습」 같은 시를 잇달아 발표해 ‘역사주의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전쟁 종군 연작 시 「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과 1974년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시집 『유민』을 출간할 무렵 ‘창작과비평’ ‘상황’ ‘심상’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0년 후반 군사정권 독재정치 상황으로 ‘시는 쓰되 발표하지 않은’ 절필 상태로 20여 년간 신문 잡지 출판 편집자로 일하면서 여성지 편집장과 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01
시인, 문화비평가, 저널리스트. 1966년 월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후 55년째 현역 시인으로 시를 쓰고 있다. 초기에는 「전봉준」 「만적」 「김시습」 같은 시를 잇달아 발표해 ‘역사주의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전쟁 종군 연작 시 「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과 1974년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시집 『유민』을 출간할 무렵 ‘창작과비평’ ‘상황’ ‘심상’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다가 1970년 후반 군사정권 독재정치 상황으로 ‘시는 쓰되 발표하지 않은’ 절필 상태로 20여 년간 신문 잡지 출판 편집자로 일하면서 여성지 편집장과 신문사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2011년 오세훈 시장 시절 수도권 지하철 시 관리용역을 맡은 것을 계기로 다시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알기 쉬운 시’ ‘독자와 소통하는 시’를 지향하는 ‘시의 대중화 운동’을 펼치기 위한 시인시민단체 서울시인협회 창립에 참여하였다. 시집 『꿈에서 삶으로』 『서서, 울고 싶은 날이 많다』 『홍콩』 등이 있고, 엮은 시집에 『박인환 전시집』 『노천명 전시집』 등과 문화비평서 『그래도 20세기는 좋았다』 『일본이 앞에서 뛰고 있다』 『이야기 청빈사상』 『소파 방정환 평전』 등이 있다. 현재 서울시인협회 회장, 시 전문지 월간 시인 편집인이다.

2014년부터 월간 [시] 잡지를 만들고 있는 시인이자 저널리스트, 잡지편집자, 유투버, 문화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국문과 2학년 때인 1966년 6월호 [시문학]에 「의지판매점」으로 문덕수 시인의 추천을 받아 등단한 후 오랜 시간동안 현역시인으로 시를 쓰고 있다. [시와 시론], [상황] 동인으로 활동하였다. 등단 초기에는 「만적」, 「김시습」, 「전봉준」 같은 시를 발표해 ‘역사참여주의’ 시인으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군 입대 후 베트남전쟁에 병사로 파병한 종군 체험을 살려「내가 가담하지 않은 전쟁」연작시 30여 편을 발표했다. 1974년 동학농민전쟁을 다룬 시집 『유민流民』을 출간했으나 1970년대 후반 군사정권 독재정치 상황으로 ‘시는 쓰되 발표를 하지 않는’ 상태로 20년간은 출판사 교정직, 사보 담당자, 일간지 신문기자, 여성지 편집장, 방송스크립터 등 생계수단으로 취재 편집 분야 직업에 근무했고, 메트로신문 편집국장으로 언론사 현역에서 물러났다. 2014년 ‘시의 대중화운동을 위한 시 잡지 월간 [시]를 창간하였고 현재 서울시인협회장이며, 월간 [시] 편집을 하는 틈틈이 유튜브 “시와함께” 문학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2011년 오세훈 시장 시절 문화관광디자인부 위촉으로 지하철 시 관리 용역을 맡으며 시 쓰기를 다시 시작하였다. 2014년 ‘알기 쉬운 시’ ‘독자와 소통하는’ 시의 대중화운동을 위하여 1인 시전문잡지 [시]를 창간하였으며 2015년 두 번째 시집 『시는 시다』 2017년 세 번째 시집 『삶에서 꿈으로』를 출간하였다.

시집 『유민(流民)』, 『시는 시다』, 『삶에서 꿈으로』, 『서서 울고 싶은 날이 많다』, 산문집 『평생 시를 쓰고 말았다』, 『다음 생에 다시 만나고 싶은 시인을 찾아서』, 평전 『방정환 평전』, 문화비평서 『그래도 20세기는 좋았다』, 『일본인이 앞에서 뛰고 있다』, 등을 출간했다. 엮은 책으로는 『노천명 전시집』, 『박인환 전시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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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92g | 129*207*10mm
ISBN13
9791157955398

책 속으로

향항香港이라고 쓰고 홍콩이라고 읽는다
홍콩 보내 줄까 하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곳
그때처럼 홍콩은 별이 소곤대고, 밤거리에는
나는야 꿈을 꾸며 꽃 파는 아가씨*가 있을까
빅토리아 피크 언덕 위에서 사랑을 예감한 제니퍼 존스*가
바라본 홍콩은 지금도 보석처럼 아름다웠을까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과
원하는 것을 하나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

거울에 비치는 게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들과
거울 속에서는 좌우가 바뀌어 보이는
사람들이 사는 곳,

나는 홍콩이라고 쓰고 ‘희망’이라고 읽는다
--- p.16 「홍콩」 서시 중에서


천안문 광장의 기념비는 망치로 부서졌다
대리석의 글씨와 문양에는 젊은이들의 핏빛 비명悲鳴이 스며들었다
짓밟고 가겠다고?
자유민주 정부를 향한 청년들은
탱크의 캐터필러와 독재자의 발톱 아래
여린 꽃잎처럼 떨어져 쓰러졌다

청년들은 더 이상 깃발을 들지 못했다
시체 위에 시체, 그 시체 위에 시체가 쌓여
광장은 대낮인지 역사는 한밤중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총소리에 담벼락이 무너지고, 시간은, 시계바늘은, 격리되었다
착검着劍한 군인들은 그들이 난도질하는
청년들이 중국의 미래라는 걸 몰랐다 붉고 싱싱한 심장은
강철과 맞부딪히면서 태양 빛을 받아 난사되고 말았다
--- p.20 「천안문 -류샤오보를 추모하며」중에서


우리들이 하는 일은 나무와 꽃을 심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망망대해 같은 바다에 물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바위를 향해 계란을 던지는 일인지도 몰라요 처음엔 중국 공산당을 숭배하는 국민교육에 반대해서 모였고 지금은 우리들의 대통령인 홍콩 행정장관을 투표로 직접 뽑는 보통선거권을 쟁취하자는 것이에요! 존경하는 인권운동가 시인 류 샤오보 선생님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주창하다가 이루지 못한 꿈이었어요 위대한 홍콩 시민들은 백만 명 이백만 명 우리들을 믿고 우리들을 지지하고 힘을 합치기 위해 광장에 모였어요 최루탄을 쏴대면 모두들 우산으로 막아가며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시청사와 입법회 앞으로, 완차이 하이펑 코스웨이베이 소고 백화점… 걷다가 막히면 무릎을 꿇고 버텼어요 센트럴광장과 도심으로 진출해서 우리들은 장장 이백칠십일 동안 외쳐댔어요

광복홍콩光復香港
시대혁명時代革命
--- p.15 「홍콩의 외침-학민사조學民思潮」중에서


민주주의는 유리다
조약돌 한 개로도 쉽게 깨진다
민주주의는 불이다
심술궂은 바람에도 불씨가 꺼진다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의 짝이다
자유가 없는 민주주의는 반쪽이다
자유주의는 민주주의 어미다
민주가 없는 자유주의는 고아다

민주주의는 갈길이 멀다
자유주의도 갈길이 멀다

(중략)

민주주의는 유리다
소년들과
제국의
싸움


--- p.28 「소년들과 제국의 싸움」중에서


장자의 나라
공자의 나라
맹자의 나라
노자의 나라
그리고, 관우와 장비와 유비의 나라
그 나라가 중국이냐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이냐
“닭을 잡는 데 어찌 소를 잡는 큰 칼을 쓸 필요가 있는가”고
공자가 말한 중국이냐

이백의 나라
두보의 나라
굴원의 나라
소동파의, 루쉰의 나라
그 나라가 중국이냐
일당 독재 그 나라가 중국이냐

“잉크로 쓴 거짓이 피로 쓴 진실을 덮을 수 없다”고
말한 루쉰의 나라가
지금 중국이냐

그 나라가 진짜 중국이냐
--- p.40 「그 나라가 중국이냐?」중에서


깃발을 들었다가 체포되었다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독립’ 깃발을 든 청년
자유 홍콩 광복 홍콩 시대 혁명 문자 박은
검은 티셔츠를 입은 청년들이 체포되었다

이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야
홍콩의 민주화운동은 산산조각이 나는 거야
영장 없이도 잡아가고, 목소리만 커도 체포하고 짓밟는다
홍콩이 아니라 이번엔 베이징 감옥으로 가둔다
표현의 자유 같은 소리하지 마라

(중략)

홍콩이 상하이나 칭다오처럼 될 거라구?
꿈같은 꿈을 꾸셔야지 신장 위구르나
티베트 같은 식민지가 되는 거야 홍콩은
독재자의 중국몽은 끝나지 않았어

홍콩보안법이 두렵다면
민주주의 입에 올리지도 마라
일당 독재 거수기 입법회의 새로운 시대
기대하셔들 잠시 말없이
--- p.35 「홍콩 - 잠시 말없음」중에서


시인은 언어에 갇히고
평론가는 구문에 갇히고
철학자는 논리에 갇힌다
종교인은, 이 땅 종교인은 구원에 갇히고,
말씀에 갇히고,

할아버지는 요즘 애들이란 말에 갇히고
젊은이는 꼰대에 갇히고
학생은 성적표에, 부모는 스카이캐슬에,
선생은 생활기록부에,
연인들은 아파트 평수에

갇히고 갇히고,
갇히다가 마침내는

세상을 가두고,
정의를 가두고,
빛을 가두고, 사랑을 가둔다
아아, 그딴놈의 정의여,
그딴놈의 사랑이여
--- p.45 「피해 호소」중에서


아내는 내 목소리가 크다고, 아내는
나에게 목소리를 줄이라고, 낮추라고
작게 말해도 다 알아듣는다고
아내는 원래 그렇지 않던 사람이 왜
지금은 큰 소리로 말하느냐고
옆방 사람이 잠을 못잔다고, 싫어한다고
아내는 검열관처럼 자꾸만 핀잔을 준다

솔직히 말하겠다, 아내여
내 목소리가 큰 게 아니오, 당신이 예민한 거요, 왜
미리 겁 먹고, 듣는 사람이 싫어할까봐서?
내 목소리가 크다고, 숭한 꼴 당할까봐,
보호하려고 나서는 거요?

민주주의 나라에서
내가 무슨 독립운동 하는 사람도 아니고
불온분자도 아니고
--- p.50 「목소리가 너무 크다」중에서


법法이 지켜 주지 못하는
황당한 세상이 되었지요?

불법不法이 제 세상 만난 셈이니
겁怯에 의지해서 살아야겠구나
걱정했어요

비겁卑怯하면
무법無法을 이길 수 있어요

제 친구 개그맨 전유성은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는
책도 썼어요

무법은 독선의 사촌
독선은 편견의 사생아
편견의 부모는 오만

어쨌든 폭망暴亡 확실 가문 아닌가요!
--- p.51 「법과 겁」중에서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것이다
무엇 무엇을 하겠다는 정치인
독자에게 사랑받는 시를 쓰겠다는 등단시인
평생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는 부부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을 것이다

(중략)

이것이 약속에 대한 나의 결론이다
한 마디 더 하자, 모오든
기다리던 것은 오지 않을 것이다
--- p.56 「지켜지지 않을 것이다」중에서


서울의 봄이 왔었나요
기다리는 민주주의는 언제나 지각하고
왜 이제 왔니 하는 순간 사라집니다

(중략)

꽃이 피는 때라야 봄이라면 민주주의는
피기 전에 목이 떨어지고 허리가 부러지고
찢겨진 연이 되고 말아 바람에 날아오를 수 없는데
다가 오지 마세요

(중략)

민주주의는 몇 장으로 된 책인가요?
그럴 듯한 서문 이해할 수 없는 본문과 엉터리 결론
그래요 엉터리 결론을 담은 민주주의 그 책

국가안전법이라고도 하고 홍콩보안법이라고도 하는
감찰위원회법이라고도 하고 공수처법이라고도 하는
누가 원조인지 누가 베꼈는지 알고 있지만
말 못해요 그럼 민주주의는 누가 지키나요?
--- p.58 「민주주의는 봄에 오지 않는다」중에서


나는 안다
꺼지지 않는 불이 있다는 것을
다 타버린 재 속에도 불씨가 살아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봄에 난 싹이 꽃이 진 다음 잎을 달고
여름을 견디고 가을이 와도 낙엽을 떨구지 않은 채
겨울을 기다리는 나무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새新집을 짓는다면서 새鳥집보다 허술하게
집 지을 자리도 아닌 곳에 서까래 몇 개 기둥 하나
지붕 대충대충
그들이 서둘러 가건물 같은 집을 짓는다는 것을

나는 안다
지금 말을 하지 못하지만 악 악 악 악을 쓰지 않지만
도도하게 흐르는 한강처럼 굽이치며 출렁이는 그것!
그것이 민심이다 역사다 정의다 양심이다 시대다
--- p.60 「나는 안다」중에서


빨아대니까 기분 좋냐
대가리가 깨져도
계속 빨겠다 이거지

운동권이라면
차라리 조기축구나 하든지
아예 운동장에나 처박혀서
누워서 팔굽혀펴기나 하든지

오케이목장에 결투하러 나온
권총 한 자루 든 정의의 보안관 와이어프 상대로
패거리로 기관단총을 쏴 대듯 하니 좋냐

계속 빨아댈 거냐?
청와대 출장소라는 비난
세상에 나쁜 개들도 있다는 비아냥
프로파간다 나팔수 기레기라는 욕질

할 테면 하라며 계속 빠냐?

--- p.66 「빠냐?」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른바 중공(中共)

중국은 정식 국명인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부르고 있지만 사실상 ‘중국공산당’ 정부나 다름없다. 쑨원(孫文)의 정치적 신조인 ‘삼민주의(三民主義)’를 국가의 통치이념으로 삼는다면서 ‘인민’을 위하기는커녕 ‘공산당’만을 위한 일당독재를 해 온 중공이었다. 중국공산당은 이웃 국가와 공존공영 하는 대신 ‘중국공산당을 위한, 중국공산당에 의한, 공산당의 통치’를 하면서 위력으로써 윽박지르고 경제력으로써 짓밟곤 했다. ’사드‘를 배치했다는 것을 빌미로 한국의 롯데를 한 푼도 건지지 못하게 한 채 쫓아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민들이 그렇게 보고 듣고 싶어 하는 ’한류(韓流)’를 들어오지도, 발붙이지도 못하게 했다. 이름만 그럴듯한 ‘인민공화국’이지 중국공산당 일당독재 체제이다. 중공은 3권분립을 특징으로 하는 서구 민주주의 정치와 달리 ‘전국인민대표회의’가 모든 사법과 행정을 감독하는, 이른바 ‘민주집중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 중국 공산당은 홍콩보안법이라는 괴물 법을 통과시킨 후부터 지금 홍콩에서 무시무시한 폭력?공포?탄압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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