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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요, 한 다발의 침묵
김휼
문학들 202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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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들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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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5 시인의 말

제1부

13 그늘 수호기
15 폭포의 탄생
17 부드러운 개입 - 관방제림을 거닐며
19 바람의 집으로 오세요 - 죽녹원
21 신과 나무 사이에
23 하마르티아
25 퀀텀리프
27 산冊, 고서를 읽다
29 후루룩, 명랑한 물결 소리
31 세 시의 성벽
33 글을 낳는 집에서
35 클라이밍 로즈 - 죽화경에서
37 불에 덴 자리

제2부

41 받아요, 한 다발의 침묵 - 면앙정에서
43 둥둥, 울음이 떠나고 - 담양 생태 습지에서
45 빛이 키우는 정원
47 불의 신전 - 대치 대장간을 지나며
49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 - 담빛 카페에서
51 빈집은 경전이 되어
53 예술적으로 흐르는 기분 - 담양 오일장에서
55 그날, 포도원 농부가 내민 손을 잡았죠
- 고서 포도밭을 지나며
57 1번 목 음나무를 위한, 음-
59 병풍산 곡비
61 메타 신전에 들다
63 삼지내 우물은 하늘을 담고
65 공허의 흉터

제3부

69 언덕은 하염없어라
71 화음花陰에 적하여 애가를 짓고 - 부겐베리아
73 오래된 미래
74 숨, 쉬는 그림자
76 꽃살문 아래서
78 능소화 아우성
80 넘어진 나를 세우고
82 현의 노래
84 미암이 되어
86 시가 머물던 자리
88 누가 내 생각의 심지에 불을 붙이나
90 매산리 거북등 서재
92 소쇄쇄, 초록파도 철썩이는,
94 가을엔 명가은 황차를 마시네

제4부

99 시간 여행자
101 담양의 꽃, 담양애꽃
103 메타 스토리의 밤
105 직립의 고행 - 대숲마을에서
107 다만, 깊어질 뿐이다 - 담양호에서
108 육백 년은 너무 먼 거리
110 나비는 봄 꿈을 짓고
112 매미 울음 같은 한때를 살면서
114 물염적벽
116 관어정
117 엿 고는 마을에 끓는 그리움
119 쉼표, 숨 고르기
120 헤테로포니
122 당신 중심에 이르기까지

124 해설 통시적 현재의 언어로 천년 전통을 수놓다 _ 김규성

저자 소개 1

본명 김형미. 2007년 《기독공보》 신춘문예, 2017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하였다. 백교문학상, 여수해양문학상, 윤동주문학상, 열린시학상, 목포문학상 본상을 수상하고 2021년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시집 『그곳엔 두 개의 달이 있었다』, 사진 시집 『말에서 멀어지는 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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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92g | 125*200*10mm
ISBN13
9791194544357

추천평

사물에 대한 김휼의 시선은 그의 필명처럼 사물을 향한 측은지심과 긍휼, 이타적 배려가 바탕을 이룬다. 작고 소외되고 우울한 일상의 저변에서 소중하고 진정한 가치를 도출해내 그 프리즘을 키우고 빛나게 닦아 따스하고 섬세한 고차원의 작품을 빚는다. 김휼은 이번 시집에서 담양을 배경이자 주제로 한 시편들을 한데 모아, 지역적 특성을 보편적 명제로 끌어올리는 성취를 이룬다. 전통미학의 정수를 노래하면서도 대부분의 시인들이 반복해 온 구호적 찬미나 상투적 서정의 안일에 머물지 않고, 그 이면에 담긴 '그늘의 야사'를 조명하기 위해 언어적 치열과 내면지향형 사유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기에 언뜻 사담 혹은 사적인 정취를 술회하는 것 같은 구절도 궁극에는 내밀한 본질과 궤를 함께함으로써 직관과 사색을 통해 육화된 성찰의 메시지를 낳는다. - 김규성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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