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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치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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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치
국내작가 문학가
1966년 서울신문 및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등단하였다. 시집 『무령왕의 나무새』 『왕인의 수염』 『별박이자나방』 등을 펴냈다.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계간 『미네르바』 대표로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윤명규 시인이 일상에서 겪는 경험들은 모두 시가 된다. 그는 매우 달관한 장인처럼 여러 경험을 세공한다. 미학적 손놀림은 매우 정확하고 안정적이다. 하여, 세공의 작품들은 저마다 제 빛깔로 반짝이는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기쁨과 위로를 준다. 윤명규의 언어는 실용적 목적에만 종속되어 있지 않고 개성적 감각의 영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다. 이렇듯 자율성을 견지한 언어들은 서로 다른 경험들을 결합, 새로운 생명을 얻어내어 통일체를 만든다.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요’하며 얼굴을 내미는 특별한 비유와 상징물들은 귀한 손님과 같다. 그 손님들의 봇짐에 담겨있는 희로애락과 깊은 사색의 결정체들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내는 에너지원이 된다. 성실하게 노력하는 시인의 앞날이 더욱 촉망된다.
  • 오자영은 공중에 떠다니는 언어들을 골라서 끌어모은다. 언뜻 보면 관계없는 말들, 어쩌면 와글거리는 언어들의 교란과 충돌로 시끄럽기도 하다. 그러나 그 모순 충돌로 빚어지는 섬광들, 그리고 데페이즈망의 기법을 거쳐 차츰 순화되고 질서화되어 피어나는 신기함을 보인다. 마침내 한 편의 시가 완성되었을 때 생명력 있는 오묘한 통일체를 볼 수 있다. 오자영은 희망이든 절망이든 혹은 슬픔이든 기쁨이든 온갖 감성들을 미학적 여과 장치를 거쳐 정돈시키고 가치화시킨다. 그의 눈은 매우 섬세하고 세밀하다. 이를테면 “손톱만 한 달을 장착하고 경건한 의식”을 보아낸다. 그러한 의식에 새가 날고 아침이 밝아“ 지는 것을 본다. 이것은 시각의 섬세함을 넘어 완벽한 자유의 눈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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