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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치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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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효치
국내작가 문학가
1966년 서울신문 및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등단하였다. 시집 『무령왕의 나무새』 『왕인의 수염』 『별박이자나방』 등을 펴냈다.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계간 『미네르바』 대표로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지요섭은 ‘고향’의 시인이다. 고향은 생명의 원천이고 思考의 뿌리다. 이 세상에 와서 처음 보는 꽃 구름 사람, 처음 듣는 새소리 바람 소리 비 오는 소리, 처음 느끼는 아늑함 다정함 사랑 등 모든 첫 경험은 대개 고향에서 이루어진다. 지요섭은 고향에서의 여러 경험을 기억의 창고에 저장해 두었다가 시의 형식 속에 담아내고 있다. 이 시집은 이미 사라져버린 유소년 시절의 풍습 가치관 삶의 모습 등을 신화적 서사로 승화시켜 전해주고 있다. 지금은 묻혀져가고 있는 호남의 사투리를 다시 캐내어 그 멋과 맛을 살려내고 있음도 큰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수하고 쫄깃하고 다정한 사투리들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의 언어미학의 유쾌한 성과라 할만하다.
  • 박옥선의 시를 읽으면 푸른 물결 같은 감동이 밀려옴을 느낄 수 있다. 표피적 즐거움이 아니라 살갗을 뚫고 육신으로 젖어 들어오는 떨림 같은 쾌감이다. 평소에 그가 시를 대하는 모습을 간략하게 말하라면 나는 ‘사랑’과 ‘영혼’이라는 두 개의 단어로 요약하고 싶다. 그의 사랑은 세상의 물상과 인간에 대한 사랑도 간과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도 시 그 자체에 대한 사랑이다. 인생 후반부를 시를 사랑하고 그 사랑에 이어 창작하면서 애지중지 보살피는 열정이 뜨겁다. 또 영혼에서 자아 올라오는 진실의 언어들로 직조되어 있음도 눈여겨봐야 한다. 시가 말놀이라 하지만 진지한 영혼이 탈색된 언어는 감동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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