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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학 기획시인선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바람도 생각이 있다

고요 14
어이할까 15
잎새 16
송편 17
쑥 19
달 그리는 20
풀이 말했다 22
덕진공원 연꽃 23
해 24
바람도 생각이 있다 25
팔랑팔랑 26
벌레 27
달빛 28
달 29
꽃 터지는 30
백제시-법흥사 31
1.1. 백제시-하치만 보살 신상 32

2부 저 봐라

그곳 36
그리운 37
새똥 38
휘파람새 39
네 눈 속에서 40
기다림 41
폭풍의 언덕 42
윈드미어 호수 43
허공의 아들 44
회생45
이뻐라 46
산등성이 47
저 봐라 49
폭포 50
조금은 이상한 51
윤회 52

3부 달의 술

소리의 정류장 54
불면 56
이명 57
생드니 운하 58
껍질 속 59
괴로움 61
등산 63
달의 술 65
외투 66
안경 67
화분에 물주는 일 68
어찌 70
맥주를 마시며 71
무게 73
땡볕 75
저수지에서 생긴 일 76
수상하다 78

4부 시인의 고독

어머니 80
아버지 81
편지 83
고흐의 우체부 85
그림 87
이상재 89
고 시인 91
모시장수 할머니 92
자화상 93
르동의 머리 94
시인 95
시인의 고독 97
등 98
귀 99
고희 100

해설

직관의 황홀한 힘│오민석 101

저자 소개 1

1966년 서울신문 및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등단하였다. 시집 『무령왕의 나무새』 『왕인의 수염』 『별박이자나방』 등을 펴냈다.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등을 수상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계간 『미네르바』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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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156g | 125*188*8mm
ISBN13
9791186557570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내 앞에 끊임없이 출몰하는 것들, 때로는 반짝이고 때로는 어둠 속에 숨기도 하는 것들, 보이다가도 보이지 않는 것들, 그것들을 찾아 여기까지 왔다. 손에 잡힐 듯하다 빠져나가는 것들을 위하여

2019년 가을 修竹軒에서. 문효치

추천평

문효치의 시들은 직관의 황홀한 힘을 보여준다. 그는 이론이나 사상으로 사물을 재단하지 않는다. 그는 그 모든 선험적 이론들을 괄호 안에 넣는다. 이 현상학적 판단중지(epoche)의 상태에서 빛나는 것은 오로지 순수한 저 사물들 뿐이다. 그리하여 “사태 자체로!(zu den Sachen selbst!)”라는 후설(E. Husserl)의 슬로건은 문효치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된다. 그는 선입견을 배제하고 순수-직관 혹은 순수-의식으로 사물을 대한다. 추상적 관념을 배제하고 순수-직관이 사물을 그 자체로 만날 때 이미지가 섬광처럼 그려진다. 불꽃처럼 순식간에 터지는, 일종의 영지(靈知·gnosis)적 기표들이 그의 시다. 그 기표들은 사물과 의식의 순간적 만남에서 생겨나지만, 이미 사물 깊숙이 들어가 그것의 전모를 그려낸다. 그리고 이 순간의 전(全)인식은 (시인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황홀하고 아름답다.
- 오민석 (문학평론가·단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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