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개들이 짖는 동안」으로 2018년 동서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20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혜했다. 웹진 [같이 가는 기분]에 손바닥 소설을, 계간지 [시마詩魔]에 ‘이은정의 오후의 문장’ 코너를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소설집 『완벽하게 헤어지는 방법』 『비대칭 인간』과 산문집 『눈물이 마르는 시간』 『쓰는 사람, 이은정』 『시끄러운 고백』, 장편소설 『지니, 너 없는 동안』 등이 있다.
이 책에는 아홉 편의 단편 소설이 들어있습니다. 대체로 온기와 희망을 품고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신선하지만 가볍지 않은 시선이 좋았고, 패기와 열정도 느껴졌습니다. 신인 작가들의 건강한 문체와 맛있는 이야기를 배룰리 먹었습니다. 아홉 개의 기대를 품습니다. 소설 쓰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무렵, 포기하기엔 이미 늦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인내한 시간과 소위 말하는 창작의 고통은 반드시 선물을 안고 왔습니다. 출간은 선물이자 공식적인 보상이기도 합니다. 아홉 번의 축하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