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이전

작가파일

고호
KOHO コホ
국내작가 문학가
데뷔작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작가이미지
고호
국내작가 문학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드라마 계약 체결)』,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드라마 계약 체결)』, 『노비 종친회』,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평양골드러시(드라마 계약 체결)』, 『레디 슛(드라마 계약 체결)』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황토현 문학상, 의정부전국문학상, DMZ문학상, 중원문학상,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품 밑줄긋기

p.346
고 이러저러해서 보위부까지 끌려갔다. 가서 고문을 아주 죽기 전까지만 받고, 정치범 수용소로 가기 전날에 탈출했다는 거야. 그래도 탈출하기 전에 가족 얼 굴은 봐야겠으니까 비 억수로 쏟아지던 새벽 네 시쯤 되어서 집엘 찾아갔대. 근 데 집밖에 보니까 웬 찦차가 섰고, 그 앞에서 수상한 남자들이 저들끼리 쑥덕대 더래. 그러기에 '아, 나 때문에 감시가 붙었나 보다!' 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나보지 도 못하고 나왔지. 그 길로 중국으로 혼자 탈북하려는데 길을 알아야지. 맨 공부 만한 놈이 세상 물정을 뭘 알아. 그냥 해 뜨고 지는 거 보고 저기가 동쪽이고 저 기가 서쪽이다 한 거지. 무작정 북쪽만 보고 걸었다는 거야. 껄껄. 낮에는 풀숲에 숨어 있다가 밤에는 걷고 또 걷고 쓰레기통 뒤져서 허기 채우구. 그렇게 석 달 열흘 걸어서 왔는데 중국 땅에 와서두 그게 중국 땅인지 조선 땅인지도 모르고 길림성까지 온 거지. 껄껄. - 맞아요··· 맞아요···. 저, 할아버지. 제가 찾는 사람 맞아요. 한학수. 동생은 설화, 한설화. 맞구요! - 맞다고? 그럼 잘 됐구만! - 할아버지. 그 오빠, 학수 오빠 지금 어딨나요? 1012 탈북했나요? 아니면 중 국어 있나요? 제발 알려주세요. - 아, 당연히 탈북했지. 그런데, 그런 사람은 알아본 결과 없는 거로 결론이 났잖아요? 어 떤 게 진실이지?? - 그 말은.... -나랑 같이 한국에 왔다, 이 말이야. 어느새 뜨거운 눈물이 두 뺨을 타고 흘렀어요. 차창 밖을 보니 저만 346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

작가에게 한마디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