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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슛
Ready- Shoot!
고호
델피노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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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3부
4부
5부

쿠키

저자 소개 1

KOHO,コホ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드라마 계약 체결)』,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드라마 계약 체결)』, 『노비 종친회』,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평양골드러시(드라마 계약 체결)』, 『레디 슛(드라마 계약 체결)』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황토현 문학상, 의정부전국문학상, DMZ문학상, 중원문학상, 교육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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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0쪽 | 128*188*30mm
ISBN13
9791191459807

책 속으로

“인생 별거 없어. 저 봐. 세상에 올 때만 해도 둘인데, 갈 땐 다 혼자잖아.”
--- p.9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얻는 지혜라는 게 있다. 길에서 마주쳐도 아는 척해선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 걸.
--- p.20

“내가 출소만 하지? 이부진 저리 가라야.”
--- p.30

“더 대박은 뭔지 알아? 뭘 거 같아? 맞춰봐. 땡! 바로바로 말이야… 그 늙은 여우가…”
--- p.40

이래서 신은 공평하다고들 하는 걸까? 옥녀는 스스로 얼마나 예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 미모를 이용해 먹을 머리는 없었다.
--- p.48

“쓸 만한 업체 하나만 찾아줘요. 궁금할 것 같아서 미리 말해두자면, 누굴 좀 잡아먹어야 하거든요.”
--- p.66

“허이고. 오다가다 정붙인 년 이름을 죄다 외우면 어디 머리 아파 살겠소?”
--- p.91

화류계 여자 특유의 도발적인 자태, 같은 여자가 봐도 너무 아름다워서 공포가 느껴질 정도의 매력, 그것이 엄마의 무기이자 자산이었다.
--- p.92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초반부에 피가 나오면 꼭 끝에 가서는 누군가가 진짜 피를 흘리기 마련이다.
--- p.102

혜수는 할 수만 있다면 그 작고 쪼글쪼글한 얼굴에 쓰고 있는 가면을 벗기고 싶었다.
--- p.172

“조심해요. 아줌마도 죽기 싫으면!”
--- p.194

이번 일은 세영 못지않게, 아니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더 극한 인생을 살아온 홍희란 자식의 목숨값을 훔치려는 일이다.
--- p.245

행운을 보낸 건 여신이지만, 그 행운을 활용하는 건 오롯이 인간의 몫이다.
--- p.254

존 르카레가 이렇게 묻는 것 같았다. 옥상, 맹렬한 도시에 맞서는 숨 막히는 생존 투쟁을 보여주는 그 극장에서 참패를 맛본 기분이 어떠냐고.

--- p.278

출판사 리뷰


이미 두터운 고정 팬을 이끌고 있는 고호 작가의 신작 『레디 슛』이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고사리를 아는가? 봄철에 고사리를 꺾고 나면 꺾은 그 자리에서 아홉 번 다시 돋아난다. 고호 작가의 샘솟는 상상력은 마치 고사리의 그것과 닮았다. 이전 작품의 실감 나는 북한 사투리가 독자들을 평양으로, 또 노비 문서를 들추며 독자들을 조선시대까지 데리고 갔던 그녀가 이번에는 독자들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 연기를 펼치는 교도소와 인천으로 무대를 옮겼다.

교도소 감방에서 혜수가 만난 왕언니는 전신에 새겨진 문신만큼이나 비호감인 인물로 5세 여아 살해 및 사체 유기로 복역 중이었다. 왕언니는 인천의 유명 기업 신건 그룹의 손녀 살해를 사주받았던 것. 신건 가의 이야기는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외아들 내외의 교통사고, 연이은 김 회장의 죽음까지 비극적 사건과 얽혀있었다. 설상가상 왕언니의 의문사까지. 주인공 혜수는 마치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주인 없는 유산에서 풍기는 강렬한 돈 냄새에 곧장 새 시나리오를 구상한다.

세간의 이목은 주인 없는 유산으로 향했다. 김 회장이 사망하면서 남긴 주식은 신건건설 11.65%, 신건엘리베이터 13.5%, 신건금융 8%를 비롯해 총 3천억 원의 규모다. 최근에 나타난 법정상속인은 경영권을 승계하는 대신 지분 매각을 택한 것으로 알려져…
- 본문 중에서

다른 가족이 모두 죽고 나타난 유산 상속자는 홍희란. 홍 여사는 예전에 김 회장에게 처절하게 버림받고 수십 년간 사라졌던 김 회장의 첩(妾)이었다. 그런 홍 여사 아니 70대 치매 할머니에게 상속될 3천억 유산을 빼내는 것쯤이야 혜수에게 식은 죽 먹기지.

허구를 진실처럼 보이게 하는 것, 그것이 연기의 매력이고 본질이라고 생각했다.
- 본문 중에서

혜수는 출소하자마자 요양보호사로 위장하고 홍 여사의 집으로 출근한다. 물론 평소 연기에 일가견이 있던 그녀답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급 연기를 펼치는데… 운 좋게 홍 여사는 눈마저 어두워진 모양이다.

“인생은 연기이다. 우리는 모두 그 속에서 배우이며 우리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 오스카 와일드

자, 준비됐는가? 이번 작품에서 고호 작가는 연기의 매력을 깊이 보여준다. 주인공 혜수의 매혹적 연기에 열광하든, 예기치 못한 반전에 놀라든 그 모든 것이 여러분의 몫이다. 완벽하게 즐기시라.
자, 레디 슛! Ready- Shoot!

리뷰/한줄평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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