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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아킴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69년 출생
출생지
경상남도 마산
작가이미지
김요아킴
국내작가 문학가
1969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다. 경북대 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계간 [시의나라]와 2010년 계간 [문학청춘] 제1회 신인상으로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가야산 호랑이』, 『어느 시낭송』, 『왼손잡이 투수』, 『행복한 목욕탕』, 『그녀의 시모노세끼항』, 『공중부양사』 등과 산문집 『야구, 21개의 생을 말하다』, 서평집 『푸른 책 푸른 꿈』(공저) 등이 있다. 한국작가회의와 부산작가회의 회원이며, 청소년 문예지 [푸른글터]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현재 부산 경원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강이나의 서사엔 죽음이 곳곳에 발화점으로 드러난다. 우리를 책임져야 한다며 형의 손을 잡고 바다에 뛰어든 아버지와 주인의 이름이 아닌 죽은 이의 이름이 새겨진 방을 남기고 떠난 공씨 그리고 유서 한 장 없이 사라진 영무의 동생과 방문에 열일곱 번의 못질을 한 뒤 자신의 허리띠를 목에 감은 이형까지 그들의 음우(陰雨)에 새장은 후줄근히 젖어들고 만다. 하지만 한쪽 날개를 잃은 서로 다른 ‘원이’들의 날갯짓은 결국 아프리카 어느 곳의 언어 ‘저 멀리’를 건너는 채비를 하려 한다. ‘살다 보면 살아지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가 극락정토의 안양(安養)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는 것을 작가는 부조리한 운명 앞에서 던지는 끊임없는 질문으로 환기한다.
  • 정선호 시인은 역사의 등고선, 그 고비마다의 통점痛點을 시적으로 발화하고 있다. 조선인 여공들의 한과 다랑쉬굴 안의 처절한 공포, 여수시 만성리 골짜기와 민간인 희생자들의 진혼이 재두루미의 날갯짓으로 제의祭儀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월 광주를 넘어 진도 팽목항과 이태원으로 이어지는 여기, 지금의 날선 상처와 폭력도 잊지 않고 있다. 이는 시대가 외면한 약자에 대한 시인의 진심 어린 관심과 공감에서 비롯되며, “내 몸에는 물기가 많아 가습기에게/ 매일 습기를 내어 주며 살아”온 그의 품성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 또한 “어머니 몸을 빌려” 서천에서 태어나 “자음과 모음을 수천 번 반복해 엮어 완성한/ 순하디 순한 문장들”에 기대어 시인은 생을 “끓고 식는 물의 시간 속에서/ 천천히 떫은맛을 우려내는 일”이라 직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고사리를 꺾은 사람들은 죽어 땅속에 묻혔다가/ 손은 고사리로 다시 태어나”는 윤회輪廻적 삶의 통찰로 이어지고 있는데, 시 「매미 울음소리는」은 그 정점에 달한 절창絶唱이라 할 만하다. 그러기에 그는 남은 생을 꽃무릇처럼 살아가겠노라 선언하는 것이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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