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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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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국내작가 문학가
대학에서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단편 영화를 연출하고 연기를 했다. 2020년 산문집 『시와 산책』을 출간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사랑하는 소년이 얼음 밑에 살아서』가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우리가 우리 안의 괴물성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처럼, 타인의 괴물성과 마주해서도 그것을 어떻게든 다루어야 한다. 단순히 ‘취소’를 누르는 것만으로는 괴물도, 괴물에 대한 우리의 갈 곳 잃은 감정도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얼룩으로 계속해서 이런 질문과 담론을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희망한다. 우리의 사랑이 그들의 권력이 되지 않기를.”
  • ‘우리가 각자의 방에서 매일 시를 쓴다면’이라는 가정이 근사해서 이 책은 시작되었다. 그럴 만도 하지. 모든 이들이 시에게 곁을 주고 있는 장면을 떠올리면 마음이 은밀히 달아오른다. 시 공동체라니, 그것은 각각의 양초가 수천 개의 빛이 되어 어둠을 몰아내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밤과 같다. 하지만 역시 시는 만만치 않은 상대. 쓰는 일의 어려움과 읽는 일의 난처함을 빠짐없이 헤아리는 저자는, 좋은 선생이 그러하듯, 누구든 시를 읽고 쓰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격려와 더불어 곧바로 연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넌지시 알려준다.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사랑하는 것을 더 오래 사랑하고 싶은 사람, 시를 품고 있는 한 삶은 헐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내가 그랬듯 연필을 들고 백지와 마주할 용기를 넉넉히 얻을 것이다.

작품 밑줄긋기

이* 2025.04.16.
p.14
눈은 흰색이라기 보다 흰 빛이다.내일은 눈이 녹을 것이다.눈이 올 때는 소리가 없지만 갈 때는 물소리를 얻는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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