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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윤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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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윤
국내작가 유아/어린이 작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일한 뒤,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생이 되어 기숙사로 가버린 언니를 그리워하는 중학생 둘째와 남편과 함께 시애틀에서 한 시간 떨어진 시골에서 산다. 한국의 입시를 신봉한 덕에 수능 영어, 토플 등은 만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나 미국에 가서 시험 바깥의 영어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다고 영어가 어려웠던 적도 영어 때문에 곤란했던 적도 없다. 적어도 나 자신은…. 대신 내 이야기를 듣는 원어민에게 그들의 이해력이 의심스럽다는 주장을 틀린 영어로 태연하게 전하곤 한다. 천천히 음미하듯 영어를 읽으며 원어민들의 사고방식에 대해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원어민의 영어를 목표로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한국어와 영어의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기 위해서 공부한다. 이렇게 영어를 도구로 끊임없이 실험하고 발견하며 지낸다. 영어 공부는 절대로 영어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이다. 지은 책으로 『숲속의 자본주의자』 『도시인의 월든』 『오히려 최첨단 가족』 『부모는 관객이다』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소로가 추구하는 자신으로부터의 자유는 매 순간 자신을 진실하게 만나는 끝이 없는 여정이다. 돈을 벌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거나, 정치적으로 해방되고 나서 자유를 얻거나, 가족이나 친구가 내 마음대로 되거나, 현재의 나보다 더 발전된 내가 되어서 느끼는 자유와는 다르다. 매 순간 깨어서 자신의 모순, 이기심, 부족함조차도 삶의 진실로 끌어안을 수 있는 자유다. 삶이 아름답고 완벽하고 고귀해서가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서 현재를 사는 것, 그것뿐인 것이다.
  • 이 책에서 내가 읽은 것은 실험으로서의 삶이다. 그저 당연하게 스쳐 지나갔던 삶의 구석구석이 새로운 의미와 독특성으로 살아난다. 때로는 예상한 결과보다 더 풍부한 것들을 만난다. 저자는 그것을 ‘궁핍’과 ‘고난’을 예상하고 나서 얻은 ‘풍요’라고 했다.

작품 밑줄긋기

p.23
어른이 되고 나면 재밌는 게임이 많이 사라진다. 그런데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이 되면 정말로 하루하루가 재밌어진다. 그게 뭐가 재밌냐고? 그걸 이 책에 담았다고 생각한다.영어만 그런 건 아니다. 무엇이든 진정으로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냥 숨 쉬는 모든 순간 배우고 잇었다. 이런 목적에서 영어가 좋은 건, 그야말로 널리고 널린 게 영어이기 떄문이다.근시안적인 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한국인들에게 '영어 공부가 삶의 기쁨'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책이다. 더 나아가 공부란게 우리에게 무거운 짐처럼 해야할 숙제처럼 느껴졌던게 삶을 대하는 기쁨같은 거로 개념을 바꿔주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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