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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리 언니가 아무리 멋있어도 선은 자 날 신은 그렇게 못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미쓰 리 언니 즐 도 이곳에선 최하체다. 왜냐면 여자고 흔해빠진 공장 경리니 까. 동물원의 최하체로 취급받는, 왕궁의 무수리급으로 대우 받는, 병원의 1인실도 아닌 다인실의 장기 입원 환자 같은 신 세 말이다. 작은 일 하나라도 잘못했다간 더 큰 짐을 짊어져야 하는 사람들, 목욕탕에서 탕의 끝자락도 아닌 샤워부스만 지 켜야 하는 그런 존재, 뭐가 되고 싶은지 물어봐준 것은 고맙지 만 과연 정말...벗어날 수 있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