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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黃芝雨, 본명 : 황재우
국내작가 문학가
출생
1952년 01월 25일
출생지
전라남도 해남
직업
시인, 평론가
데뷔작
대답없는 날들을 위하여(1980)
작가이미지
황지우
국내작가 문학가
1980년대 민주화 시대를 살아온 지식인으로서 시를 통해 시대를 풍자하고 유토피아를 꿈꾼 시인. 그의 시에는 정치성, 종교성, 일상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시적 화자의 자기 부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호탕하되 편안한 느낌을 준다.

198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연혁(沿革)」이 입선하고, 「문학과지성」에 「대답없는 날들을 위하여」 발표, 등단한 시인 황지우. 제3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그의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1983)는 형식과 내용에서 전통적 시와는 전혀 다르다. 기호, 만화, 사진, 다양한 서체 등을 사용하여 시 형태를 파괴함으로써 풍자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시집은 극단 연우에 의해 연극으로 공연되기도 하였다. 『나는 너다』(1987)에는 화엄(華嚴)과 마르크스주의적 시가 들어 있는데 이는 스님인 형과 노동운동가인 동생에게 바치는 헌시이다. 또한 다른 예술에도 관심이 많아 1995년에 아마추어 진흙조각전을 열기도 하고 미술이나 연극의 평론을 쓰기도 하였다.

199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작인 『게눈 속의 연꽃』(1991)은 초월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노래했으며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는 1999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였다. 『어느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는 생의 회한을 가득 담은 시로 대중가사와 같은 묘미가 있는 시집이다. 이 시집에 실려 있는 「뼈아픈 후회」로 김소월문학상을 수상했고, 같은 시집으로 제1회 백석문학상을 수상했다.

1952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으로,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1979 서울대학교 미학 학사
1985 서강대학교대학원 철학 석사
1991 홍익대학교대학원 미학 박사 수료
1994-1997 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1997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교수
2002 월드컵 문화행사 전문위원
2004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원장
2006-2009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젊었을 때는 시에 포박이 돼서 20대에는 하루 종일 시만 생각했어요. 저는 좀 편한 길로 가고 싶었지만 시에 포박을 당한 이후로는 마치 시가 내 삶을 멱살을 끌고 어디론가 가는 것 같았어요. 노컷뉴스 죄의식에 젖어 있는 시대, 혹은 죄의식도 없는 저 뻔뻔스러운 칼라 텔레비전과 저 돈범벅인 프로 야구와 저 피범벅인 프로 권투와 저 땀범벅인 아시아 여자 농구 선수권 대회와 그리고 그때마다의 화환과 카 퍼레이드 앞에 다섯살 난 한 아이가 공터에서 힘껏 돌을 던진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고향에 돌아와 김경윤을 만난다. 그가 어느 날 그의 시집 『바람의 사원』을 여럽게 놓고 갔길래 누워서 뒤적뒤적 읽다가 어느 지점에선가 나는 벌떡 일어났다. 그렇다. 그는 게으른 독자를 빨딱 일으켜 세우는 시의 벌침 같은 것을 도처에 돋은 채 자신의 사원으로 우리를 유인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슬픔의 바닥』은 읽다가 몇 번인가 원고를 접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슬픔이 당사자의 것이었고 그 슬픔은 그 누구도 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지독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마치 독침에 맞은 듯 잠시 마비 상태에 빠져 버렸다. 얼얼하고 얼어붙는 듯한 멍한 상태에서 간신히 들려오는 그의 언어들은 ‘시란 궁극적으로 울음이다’는 명제에 도달한 듯이 보인다. 그러므로 이번 그의 시집은 어쩌면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 모두의 보편적 슬픔에 바쳐진 것이며 김경윤은 모두를 대신해 울어 주는 자, 대곡자代哭者이다.
  • 나는 이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발자크, 숄로호프, 마르케스에 이어 조정래는 이미 우리 문학을 세계문학에 진입시켰다. 그가 자랑스럽다.

작품 밑줄긋기

p.1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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