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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의 꿈은 배우였다
양장
배수경김주희 그림
백화만발 202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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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어릴 적 꿈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이 되는 글을 쓰는 작가였다. 애니메이션 동화를 그렸고, 교사로 일하다가 다양한 책 모임을 만들고,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다. 시니어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어른그림책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 리더 교육 ‘독서 길잡이’ 강의로 함께 읽기를 통해 성장하는 기쁨을 알리고 싶다. 누구나 꿈이 있습니다. 시니어 그림책 『복순의 꿈은 배우였다』의 글을 썼다. 꿈이 있는 누군가에게 복순의 꿈을 첫 번째 선물로 준비했다. 고단한 삶을 살아낸 어른들에게 그들만의 인생 이야기와 따뜻한 그림을 담아 전하고 싶다.

그림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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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그림책 작업은 항상 물음을 던집니다.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지, 오늘을 어떤 태도로 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제 그림 또한 누군가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 이야기를 다룬 만화책 『심마』(전 2권)와 동시 그림책 『청청 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 등을 작업했습니다. 『할머니의 정원』과 『복순의 꿈은 배우였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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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6쪽 | 292g | 177*227*11mm
ISBN13
9791196862657

출판사 리뷰

국내 최초 시니어 그림책 전문 브랜드 ‘백화만발’
소외되었던 5090 세대의 삶을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담아내다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는 시니어의 삶과 이슈를 담은 어른 그림책입니다. 외롭고 막막한 어르신들, 자녀와 소통하고 싶어도 바쁜 그들에게 말 붙이기 어려운 부모님들, 마음은 아직 젊은데 그 마음을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 슬픈 어르신들. 먼저 그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꿈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어르신이 이 책들을 함께 읽으며 마음속 이야기를 풀어내었으면 합니다. 온 가족이 이 책들을 함께 읽으며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길 소망합니다.
- 기획자 백화현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가는 머리를 빡빡 깎아서 쫓아내거나
가둬 두실 게 뻔한 일이라 입도 뻥긋할 수 없었다.”

어릴 적, 배우가 꿈이었던 복순은 오늘도 손주 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손주가 잠든 사이, 이제는 이룰 수 없는 꿈이 된 옛일을 회상하는 것이 삶의 작은 기쁨이랄까요. 복코인 자신과 다르게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배우들의 용모와 엄한 아버지의 호통, 잘나가던 친구의 단역 경험, 무거운 삶의 짐으로 복순은 어느새 꿈을 접고 평범한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옛일을 회상하는 지금, 마음만은 아직도 드라마 여주인공을 꿈꾸던 그때 그 복순입니다.

“저기 여사님! 혹시 광고 출연하실 생각 없으세요?"
“네? 지가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던 복순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문화센터 강좌에서 만난 유명 드라마 PD가 명함을 주며, 홈쇼핑 출연 제의를 해 온 것입니다. 역시, 마음먹고 산 연두색 코트를 입고 나서길 잘했습니다. 잘 먹게 생겼다는 말이 조금 거슬리긴 하지만, 홈쇼핑 모델이라니…. 듣는 것만으로도 설레 집으로 어떻게 왔는지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연희도 김 서방도 글쓰기 동기들도 다 보고 있을 텐데
주눅 든 모습으로 비쳐지면 안 돼. 까짓것 해 보는 겨.”

촬영 당일. 식탁에 앉아 LA갈비를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는데, 어금니 하나 없는 것이 거슬리기도 하고 카메라가 신경 쓰이기도 해 복순은 점점 위축되었습니다. 복순은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딸네 가족과 문화센터 동기 들이 떠올랐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포기할 순 없습니다. 어릴 때 텔레비전 속 배우를 따라 하던 자신을, 오랜 꿈을 생각하며 복순은 다시 용기를 냅니다.

‘그래. 내가 꿈꾸던 주인공은 바로 지금의 나일 거야.
척이 아닌 누구도 살아 보지 못한 내 인생의 주인공…!’

크든 작든 누구에게나 꿈이 있습니다. 내가 꾸는 꿈의 주인공은 나이고요. 나이가 들수록 몸집은 커지지만 꿈은 작아지는 건, 삶의 무게가 꿈의 자리를 그만큼 차지하기 때문이겠지요. 내 인생의 주인공이던 내가 어느새 다른 가족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주고, 단역의 삶을 사는 건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는 과정일 겁니다. 그러나, 꿈을 꿀 자격이나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자격은 나이를 가려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일 수밖에 없고요. 『복순의 꿈은 배우였다』를 통해 나의 꿈을, 내 인생의 주인공역할을 되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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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순의 꿈은 배우였다] 소외되었던 5090 세대의 삶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복순의 꿈은 배우였다] 소외되었던 5090 세대의 삶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202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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