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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마음에 봄을 불러 줘 누구나 한 번쯤은 이별을 경험했을 거예요. 단짝 친구가 전학을 갔다거나,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 먼 곳으로 이사를 갔다거나 말이에요.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기억하나요?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아 마음이 찡하고, 미안했던 일들이 떠올라 눈물도 나고 그랬을 거예요. 하지만 곧, 언젠가는 다시 만날 희망을 가지게 되지요. 그런데 가족과의 이별은 아주 특별해요. 생각만으로 미소가 지어질 때도 있지만, 늘 진한 그리움이 솟아나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보고 싶어져요. 그것이 ‘죽음’으로 인한 이별이라면 더 그래요. 사진만 봐도, 이름만 불러도, 얼굴만 떠올려도, 뜨거운 덩어리가 가슴속에서 밀려와요. 잘해 준 일은 하나도 생각 안 나고, 못 해 줬던 일들만 떠올라요. 가족과 이별한다는 건 말로 다 할 수 없는 아픔이에요.이 동화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떠난 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려요.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해요. 할아버지의 삶은 언제나 추운 겨울이었어요. 그 겨울에 봄을 가져다 준 친구가 있어요. 늘 옆에 있어 주고, 말을 걸어 준 할아버지의 손자 건우예요. 건우는 어떻게 할아버지 마음에 봄을 불러 줬을까요? 동화를 읽은 친구들이 건우처럼 외로움과 슬픔에 빠진 가족, 친구, 이웃에게 봄을 불러 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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