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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Maud Montgom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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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빨간 머리 앤 : 특별한 사람을 위한, 꼭 필요하지만 세상에 없었던 책
- 피치마켓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을 아시나요? 1908년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쓴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입니다. 책을 읽어 보지는 않았어도 누구나 애니메이션의 빨간 머리 앤 캐릭터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앤의 이야기는 여러 가지 책과 드라마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오랫동안 앤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콤플렉스인 빨간 머리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자신은 평생 불행할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상상력으로 무장한 앤은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습니다. 앤은 초록지붕 집에서 매슈, 마릴라, 다이애나, 길버트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납니다. 앤은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를 알아가고 자신의 꿈도 천천히 이루어나가지요. 그 과정에서 앤은 아무리 힘들어도, 그 힘든 길의 모퉁이에서 행복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렇기에 앤은 온 마음을 다해서 멋진 세상을 상상하고 기대합니다.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커진다는 것을 알면서, 앤은 계속 꿈꾸고 기대하지요. 그런 앤을 지켜보다보면 우리에게도 긍정적인 힘이 생기는 것만 같습니다. 행복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리 마음속에 피어나는 것이지요. 이러한 앤의 매력을 느린학습자에게 소개하고자 『그림으로 보는 빨간 머리 앤』을 만들었습니다.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요즘 같은 시기에 앤의 이야기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멋진 상상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이 독자분들의 마음 안에도 가득 생기기를 바랍니다. 피치마켓은 2014년 민간최초로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책을 발간한 이후 지속적으로 문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책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교육과, 문학, 정보는 대부분이 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글과 정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국 사회와 단절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는 글과 컨텐츠, 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써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 문화적 소양을 갖춘다면 사회참여와 자립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 도서는 발달,지적장애인과 느린학습자들의 문학활동과 정보습득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책입니다. 문장 구조를 단순화 시키고, 딱딱한 문어체는 이야기 하듯 풀어 썼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를 재구성하였습니다. 문단 및 문장의 형태, 글자의 크기 및 자간과 윤디자인연구소와 함께 가독성 높은 폰트까지 사소한 모든 부분에서 발달장애인의 인지능력과 집중력을 고려하였습니다. 디자인, 삽화, 요약만화 등 흥미적인 요소도 빠지지 않고 개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느린학습자와 발달장애인이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동용 도서와 단순한 쉬운 단어 책이었습니다. 이러한 책은 발달장애인의 이해와 공감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피치마켓의 책은 특수교육 선생님뿐만 아니라 발달, 지적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독서교육을 하며 실질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인지능력과 함께 생활연령에 따른 관심사, 자존감까지 고려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