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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쓰기를 합니다
박선희
여름오후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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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사소한, 그러나 마술 같은

1부 나를 찾아가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

1장 발견_나를 조금 더 알게 하는 이야기들
나를 발견하게 하는 주문 | 모두가 나인 가면들 | 내 이야기를 간직한 내 몸 | 태어나서 가장 어려웠던 질문 | 의식의 흐름 글쓰기 | 이드 씨와 슈퍼에고 씨 | 완벽주의에서 벗어나게 할 문장

2장 의미_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나의 장례식에 초대합니다 | 닮고 싶은 식물, 닮고 싶은 동물 | 나만 쓸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 | 10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 미래를 위한 씨앗 문장

3장 현실_일상이 힘들 때 나를 지키려면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한 문장 | Why가 아니라 What으로 질문하기 | 15분 안에 Cheer up!| 감사의 문장 발굴하기 | 일상의 에너지원이 되어줄 덕후적 글쓰기 | 리스타트! 하게 할 문장 | 즉석 처방전이 쌓일 수첩 ‘우선멈춤’ | 마음의 렌즈를 바꾸고 나서 | 내 곁에 있는 사물이 되어 ‘나’에게 말하기

4장 내면_진짜 나를 이끌어내는 기억들
마음을 사고파는 마술가게 | 마음속 고통 상자 열기 | “네 잘못이 아니야” | 마음이 장대높이뛰기를 하듯!

5장 수용_그게 나지만 내 탓이 아니라면
‘그게 나야’가 주는 힘 | 내 몸 콤플렉스, 그게 뭐라고 | 허물어지는 마음을 일으켜 세워주는 ‘Love myself’ 쓰기 | 자기 탓만 하던 C가 달라졌다 | 일상적 자기 비난을 멈추는 법 | 나를 비난하는 말 vs. 나를 배려하는 말

6장 감각_내가 느끼는 만큼 내 것이라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줄 나만의 마들렌 | 나를 홀렸던 그 맛 | 그 소리를 리필합니다 | 내가 좋아하는 색깔 | 나와 닮은 그것

7장 감정_내 마음과 잘 지내려고
“화는 나는데 설명을 못 하겠어?” | 고장 난 마음 A/S | 내 몸이 말해주는 내 마음 | 상담 대신 셀프 카운슬링 | 나조차 날 사랑하지 않으면서 | 나의 ‘부심’을 채워주는 것들에 대해


2부 일상을 지켜주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

8장 평정_어떤 날이든 평화로운 마음을
기억을 담은 내 방의 사물들 | 돈 없이도 가질 수 있는 것들 | 평화로웠던 그 시간을 붙잡아두기 | 코로나블루를 견디게 하는 클래식블루의 느낌들 | 나를 기분 좋게 하는 말 수집하기 |쿠바 여행 노트가 보여준 마술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알약보다 더 확실했던 《어린 왕자》의 문장들

9장 일상_오늘 나에게 일어날 작은 기적들
기분 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 | ‘내가 만드는 행복’ 레시피 | 일상에 힘이 되는 7가지 문장 | 3 good things a day | 일상 기록, 내 삶에 물주기 | 내 방 여행하기 | 마음 챙김 to do list | 댓글 소통으로 바꾼 하루의 기분


3부 관계를 풀어내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

10장 관계_더 가까워지거나 덜 불편해지려고
마음을 여는 이메일 사용법 | 어느 후배의 서프라이즈 | 메모 한 장으로 이어진 관계 | 이유 없이 날카로운 그 사람에 대한 분석 | 불편한 사람과도 그럭저럭 잘 지내려고 | 고양이를 사랑하는 방식, 친구를 사랑하는 방식 | 그 사람의 눈초리를 잊어버리려면 | 내 안의 미즈 아니마 혹은 미스터 아니무스 | 마음을 보여준 쪽지

저자 소개 1

서울에서 가장 소박한 동네 주사위만한 아파트를 알록달록 꾸며놓고 살고 있다. 전혀 다른 직업들을노마드처럼 옮겨 다니던 끝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오래 머물러있다. 천천히 산책하는 속도로 지금까지 일곱 권의 소설책을 펴냈다. 어느 시기에 연달아 떨어진 벼락같은 일들, 추락한 자존감과 상처,한 줄기 빛처럼 만난 BTS의 <Epiphany>, 러브 마이셀프 글쓰기, 상담심리학 공부, 글쓰기 강의 등이 ‘Serendipity’가 돼 마음 쓰기에 관심이 기울었다. 『마음 쓰기를 합니다』를 시작으로 글을 키우는영토를 넓혀가려 하고 있다. 매일의 목표는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것, 인생의 목표
서울에서 가장 소박한 동네 주사위만한 아파트를 알록달록 꾸며놓고 살고 있다. 전혀 다른 직업들을노마드처럼 옮겨 다니던 끝에 ‘글을 쓰는 사람’으로 오래 머물러있다. 천천히 산책하는 속도로 지금까지 일곱 권의 소설책을 펴냈다. 어느 시기에 연달아 떨어진 벼락같은 일들, 추락한 자존감과 상처,한 줄기 빛처럼 만난 BTS의 , 러브 마이셀프 글쓰기, 상담심리학 공부, 글쓰기 강의 등이 ‘Serendipity’가 돼 마음 쓰기에 관심이 기울었다. 『마음 쓰기를 합니다』를 시작으로 글을 키우는영토를 넓혀가려 하고 있다. 매일의 목표는 일상을 잘 살아가는 것, 인생의 목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교육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에서 공부했다. 소설가가 되기 전까지 기간제 교사, 출판사 편집자, NGO 활동가, 소극장 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을 즐겁게 옮겨 다녔다. 특히 NGO 활동가로 일하면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며 결코 그것을 다스릴 권리가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소극장 기획자로 대학로에서 일할 때는 가난하면서도 열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웠다. 직장 생활 내내 재미로 소설을 습작하다가 2002년 『문학사상』에 단편소설 「美美」가 당선되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미미』와 장편소설 『베이비박스』 『고양이를 사랑하는 법』 『그놈』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줄리 엣 클럽』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제3회 블루픽션상 수상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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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52g | 140*206*17mm
ISBN13
9791196290849

책 속으로

‘나는 누구인가?’ 이처럼 생각의 범위가 360도로 펼쳐지는 물음이 또 있을까. 성실하게 쓴 서류를 건성으로도 훑어보지 않은 면접관 ‘덕분에’ 붙잡게 된 질문이었다. 나는 ‘나는’이라고 시작하는 문장을 생각나는 대로 만들어나갔다.

나는 박선희다. 나는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내 직업에서 주류에 속하지 않는 게 인간으로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메이저보다 마이너에 끌리고 그게 나에게 더 어울린다고 믿는다. (……)

‘나는 ________다’는 끝없이 나왔다. 그것은 캔버스를 종횡무진하며 연결성 없이 자기 모습을 그려가는 자화상 그리기 같았다. “자기소개를 해보세요”라고 했던 면접관에겐 뜨악한 내용이겠지만 의미 있는 자화상이었다.
--- p.31, 「태어나서 가장 어려웠던 질문」 중에서

[마음 쓰기 연습 5] 당신이 몰랐던 당신의 모습을 알고 싶나요? 의식의 흐름 글쓰기를 해보세요. 이렇게 합니다.

1. 다음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해 문장 하나를 써보세요.
지금 바로 당신 머릿속에 떠오른 것(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지금 청각 또는 시각, 촉각, 후각, 미각으로 느껴지는 것.
2. 그 문장에서 시작해 바로바로 연상되는 것을 꼬리에 꼬리를 물듯 문장으로 이어가세요.
3.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읽어본 뒤, 거기서 보이는 당신의 모습 혹은 당신의 문제(상태)가 무엇인지 덧붙여 써보세요
--- p.36, 「의식의 흐름 글쓰기」 중에서

타샤 유리크는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질문이 틀렸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흔히 자신을 돌아본답시고 스스로에게 ‘왜’를 들이대곤 한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딱 하나만 바꾸면 답이 나온다고 한다. ‘왜why’를 ‘무엇what’으로 바꾸기. 이를테면 ‘기분이 왜 이렇게 더럽지?’가 아니라 ‘어떤 상황이 내 기분을 이렇게 만들었지?’로 질문을 바꾸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다.
타샤 유리크의 강연을 본 날 나는 ‘왜’라는 질문을 붙잡던 중이었다. ‘왜 나는 이 모양일까.’ 엄마와 의견 대립으로 잽을 주고받다가 못생긴 말을 사이드라인 밖으로 날리고 통화를 끝낸 터였다. 적어도 나에겐 세상 쿨하고 뒤끝 없는 엄마지만, 언어의 품격 따위 내동댕이친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왜’를 ‘무엇’으로 바꿔보라는 타샤 유리크의 조언대로 나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만들어보았다. ‘말을 함부로 다룬 부끄러움을 만회할 방법은 무엇인가.’ 그러고 나니 답은 명쾌해지고 마음도 개운해졌다.
--- p.72, 「Why가 아니라 What으로 질문하기」 중에서

왜 이럴 때 있지 않은가. ‘영끌’하며 애쓰는데 그 결과가 억울할 정도라거나, 원하는 만큼 빛을 발하기엔 재능이 부족하다거나,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지켜보던 시선들이 하나둘 거두어지는 것 같을 때. 이럴 땐 풀가동하던 뇌와 바삐 움직이던 심신이 태업을 요구하는 것처럼 의욕이 떨어진다.
나 역시 내면의 집이 그리 튼튼하지 못해 그런 상황들에 취약하다. 소박했던 기대가 사그라지는 걸 느끼면 금세 지치고, 포기의 카드를 조심조심 만지작거리기도 한다. 쉽게 항복하지 않는 이유는 그러다 나를 자가 발전시킬 말들을 찾아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에너지를 주는 문장이랄까. 최근 해야 할 일들이 수북이 쌓여 뒷목이 뻣뻣했던 나는 한 문장을 뽑아내곤 마음이 편해졌다. ‘그냥 해보는 거지 뭐. 어쨌든 나는 하게 될 테니까.’
--- p.88, 「리스타트! 하게 할 문장」 중에서

어느 수업 시간, 고통의 결정체처럼 책상 위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나는 몇 번이나 휴지를 꺼내 눈을 꾹꾹 눌러대야 했다. 수업이 끝나고, 그즈음 함께 다니던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 같아.” 내 모습이 바보 같았다는 말이었다. 나는 집에 가 어둑해지는 방을 지키고 앉아 있다가 그 친구에게 세 개의 문장을 보냈다.

그게 나야.
악감정 하나로 거짓말 풍문 공격을 하는 그들보단 그런 내가 나아.
그들이 입으로 삼류 소설을 쓸 때 나는 손가락으로 진짜 소설을 쓰고 있어.

나는 순식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게 나야.’ 이 말이 ‘바보처럼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느껴질 때 강력한 영양제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 p.124, 「‘그게 나야’가 주는 힘」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에게 가장 명료하게 힘을 주는
문장은 내가 쓴 내 문장이다.”
내 문장으로 나를 발견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법




이 책은 ‘내가 쓴 내 문장’으로 나를 발견하고, 내 일상을 지켜내는 ‘마음 쓰기’를 전합니다.

문장의 힘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누구에게나 불안한 마음을 붙잡아준, 혹은 지친 마음에 에너지를 채워준 문장을 읽고 되새겼던 경험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스스로 써보고, 그 문장에서 힘을 얻어 보라고 합니다. 왜일까요? 쓰는 동안 마음이 정리정돈 될 수 있고, 그렇게 직접 쓴 문장은 남이 쓴 문장을 읽었을 때와 다른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가장 명료하게 힘을 주는 문장은 다름 아닌 ‘내가 쓴 내 문장’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음 쓰기는 ‘나를 돌보고 가꾸려는 마음을 글로 형태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한 단어, 한 문장, 한 단락 혹은 몇 페이지의 글일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요즘 나에게 필요한 태도, 내가 원하는 것, 좋은 느낌으로 남기고 싶은 하루에 관해 깃발 같은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도 마음 쓰기입니다. 이것마저도 어렵다면 ‘뚝심!’ ‘무조건 휴식!’ ‘굿바이 귀차니즘’, ‘내 삶의 중심=나’, ‘본질에 집중하기’ 같은 한 개의 단어, 하나의 구를 만드는 것도 마음 쓰기입니다. 중요한 건 글의 형식이나 완성도가 아니라 ‘내 마음에 집중하며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글쓰기가 무슨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나를, 내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대단한 무엇이 아니라 사소한 일들의 실천입니다. 우리는 마음 쓰기를 통해 얼마든지 자신과 가까워질 수 있고,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음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마음 쓰기가 얼마나 큰 에너지를 주었는지를 실감한 저자의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어느 시기에 연달아 떨어진 벼락같은 일들로 자존감이 추락했을 때 소설가로 살아온 저자가 ‘나를 일으켜 세울 일들’ 중 하나로 찾은 것이 ‘러브 마이셀프’라는 주제로 시작한 마음 쓰기였습니다. 직접 쓴 문장들로 마음을 거칠게 휘젓고 어지럽히는 감정들을, 자신을 비하하고 한심해하는 자조적 생각들을 이겨내며 ‘내가 쓴 내 문장의 힘’을 새삼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쓰기는 절망스러운 순간에만 필요한 건 아닙니다. 매일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싶을 때도,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마음에 새기고 싶을 때도,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싶을 때도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굳이 ‘치유 글쓰기’라는 말 대신 ‘마음 쓰기’라는 새로운 용어를 붙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치유 글쓰기가 슬픔과 고통을 치유하는데 집중하는 글쓰기라면 마음 쓰기는 언제든 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일상적 도구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자는 마음 쓰기의 효용성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마음은 깊고 오래된 고통, 수치와 혐오로 남은 상처에만 아파하는 게 아니다. 누군가의 부주의한 말 한마디에도 일주일을 망칠 수 있고, 뚜렷한 이유도 없이 우울의 터널에 갇힐 수도 있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지 못해 불편해진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감정 표현이 서툴러 종종 사고를 치거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하게 불안한 상황들이 언제나 우리 곁에 진을 치고 있다. 마음 쓰기는 우리를 당황케 할 수 있는 그 모든 상황에 약효를 나타낸다. 온 마음으로 쓰면 평화로워진다. 힘을 얻는다. 쓰러진 자존감과 자신감이 몸을 일으킨다. 똑똑해진다. 든든하다. 통쾌하다. 물론, 꾸준히 써야 한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나를 찾아가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에서는 진짜 나를 찾기 위한 마음 쓰기를 안내합니다. 과거의 기억을 쓰며 자신의 상처를 이해하기도 하고, 현재의 마음 상태를 쓰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상상을 쓰며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깨닫기도 합니다. 2부 ‘일상을 지켜주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에서는 매일을 성실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한 마음 쓰기를 안내합니다. 나를 기분 좋게 했던 시간과 장소, 사물에 대해 쓰며 마음에 ‘찐’ 평화를 담아두기도 하고 오늘 좋았던 일을 쓰며, 쓰지 않았으면 몰랐을 기쁨과 감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3부 ‘관계를 풀어내는 마음 쓰기를 합니다’에서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거나 혹은 덜 불편해지기 위한 마음 쓰기를 안내합니다. 사람들과 마음을 쓴 몇 문장을 주고받으며 감동을 나누기도 하고, 관계에 대한 고민을 쓰며 상대를 이해하거나 불편한 마음을 덜어내기도 합니다.

각각의 글은 저자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어느 상황에서 마음 쓰기를 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하였는지, 어떠한 발견과 위로, 응원을 얻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마음 쓰기 연습을 제안합니다. 이것은 마음을 써보고 싶지만 막상 쓰려니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연한 사람들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를 줄 것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에피소드가 마음 쓰기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 혹은 요령을 알려주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삶에 대한 성찰이 묻어난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 마음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마음 쓰기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통의 능력입니다. 단지 글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꺼내 쓰지 못할 뿐. 글쓰기 능력을 갖추어야만 마음 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볍게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67개 이야기와 마음 쓰기 연습이 성실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마음 쓰기가 자신을 발견하고, 위로하고, 응원하는 일상의 도구가 되길 바랍니다. 그것이 나로 살되 더 괜찮은 나로 사는, 지금 여기의 나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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