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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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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Pierre Baude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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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증 환자 같은 시인 가바르니에게,
병원의 미녀들 같은 그 종알거리는 무리를 맡기련다. 왜냐하면 나는 그 창백한 장미들 가운데서 나의 이상적인 빨강과 닮은 꽃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연처럼 깊은 이 마음에 필요한 것은, 옛날 기후에 꽃피우던 아이스킬로스의 꿈, 범죄에서도 막강한 영혼인 레이디 맥베스, 바로 당신이다. 혹은, 타이탄들의 입 속에서 만들어진 매력을 이상한 포즈 속에서도 평화로이 쥐어짜는, 미켈란젤로의 딸, 굉장한 ‘밤’, 바로 너!“ --- p.35, 「이상」 중에서 ―――――――――――――――――― 우리는 곧 차가운 암흑 속으로 빠질 것이니, 안녕, 너무 짧았던 여름의 강렬한 밝음이여! 마당의 포석 위로 음산한 충격과 함께 나무가 요란스레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나의 존재 속으로 겨울 내내 들어올 테지. 분노, 증오, 오한, 공포, 강요된 힘겨운 노고, 그리고 극지방에서 지옥을 겪는 태양처럼 내 마음은 얼어붙은 붉은 덩어리일 뿐일 것이다. 장작이 넘어질 때마다 나는 부르르 떨며 들어본다, 세워놓은 발판에는 더 어렴풋한 메아리가 없다. 내 정신은 지칠 줄 모르고 둔중한 양자리의 타격 아래서 무너지고 마는 탑과 같다. --- p.105, 「가을 노래」 중에서 |
“별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악의 꽃”_빅토르 위고
텀블벅 펀딩 1200% 달성 신화창조의 바로 그 책! ‘악(惡)’ 속에서 ‘미(美)’를 추구하다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생경한 ‘악의 꽃’이라는 표현은 보들레르의 무질서했던 생활, 즉 저자의 현실을 가장 먼저 떠올려서 연계지어 해석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만, 실은 시 전반에 대한, 즉 시학에 대한 저자의 깊은 고찰과 오랜 탐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리고 애초에 보들레르는 이것을 제목으로 정했던 것도 아니다. 1847년에 생각했던 제목은 ‘레스비언들(Les Lesbiennes)’이었고, 1850년에 예고했던 제목은 ‘가장자리들(Les Limbes)’이었으며, 이 시집은 “현대의 젊은이들의 흔들림과 멜랑콜리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출판인 오귀스트 풀레-말라시가 보들레르에게 비평서를 위한 제목을 제안했을 때는 “나는 수수께끼 같은 제목이나 요란스런 제목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단순하지 않은, 다양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지금의 트렌드에 걸맞게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의 시 장르를 뒤바꾼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은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당신은 낭만주의를 젊어지게 하는 방법을 찾아냈군요. 당신은 그 누구와도 비슷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모든 자질들 중의 으뜸이지요. 문체의 독창성이 발상으로부터 흘러나옵니다. 당신의 문장에는 관념이 무너질 만큼 독창성이 잔뜩 들어차 있네요.”_구스타브 플로베르, 마담 보바리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