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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낯선 사람들(The Strangers)
2회 이카루스의 날개(The Wings of Icarus) 3회 회색의 영역(Fence Sitter) 4회 좁은 문(Strait is the Gate) 5회 여섯 번째 감각(Sixth Sense) 6회 불편한 진실, 거짓된 평화(Uneasy truth and false peace) 7화 꿈 속의 사랑(Love in the dream) 8화 코끼리가 문을 나가는 방법(The Way An Elephant gets through the do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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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아니... 왜 그렇게까지 하신 거예요?
서현│효원가에 혼외자식 문제가 터진 거니까 최대한 숨겼어야 했지. 그 문제에 대해선 극도의 히스테리가 있으시잖아, 어머님. 희수│(지용의 얘기다) 서현│그래서 친자 확인할 동안 과천 별장에 묵게 하셨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아는 사람... 없어... 어머님밖엔. 희수│그 여자가 하준이를 두고 나갔고, 얼마 안 돼 사고가 났다고 들었어요. ...하준이 친모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서현│걷고 싶은 장막이 그거라면 어머님이 걷어주진 않을 거야. 희수│왜요? 서현│당신이 한 짓이 천륜을 끊은 짓이잖아? 복기하고 싶지 않을 거야. 희수│어머님이 천륜을 끊은 걸까요? 아니면... 그 여자가 하준이를 놓고 나간 걸까요? (생각해보다) 그 대답은 죽은 하준이 엄마만 할 수 있는 거겠죠? 서현│그렇겠지. 희수│(끄덕이다) 형님, 그만 가볼게요. (일어나 가려는데) 서현│동서! 혹시... 강자경이 하준이 친모라고... 생각하는 거야...? 희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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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독자에게]
한 번도 내보지 않은 대본집을 처음으로 내봅니다. 이번 드라마는 유독 제작 기간이 짧았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람들에게 저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감사한 마음은 물론 보는 사람들에게 제 메시지가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습니다. 제가 이번 드라마로 도전했던 이야기는 여자를 둘러싼 수많은 사회적 편견을 깨부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등장인물도 성소수자, 계모, 미혼모, 예인 출신 종교인 등 조금은 특별한 캐릭터로 설정해보았습니다.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수식어와 꼬리표가 있지만, 저는 사람들이 그것에 묶이지 않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 어떤 수식어에 제한될 수 없는 존엄한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 작품이 작가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의미 있게 봐주신 분들에게도 삶에 대한 작은 격려가 되길 바랍니다. 〈마인〉은 궁극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스스로 되물어보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세상이 변해도 남아 있을 진짜 나의 것이 무엇인지, 혹은 어떤 상황에도 끝까지 지켜내야 할 나의 것은 무엇인지……. 물론 사람마다 그 ‘나의 것’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마인’이 무엇이든 전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제가 이 드라마를 쓰면서 원했던 건 모두의 마인이 인정받는 사회였기 때문입니다. 이 드라마를 쓰면서 저도 저의 마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제가 찾은 마인을 가지고 새로운 작품으로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