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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세트
박해영 대본집 전2권, 북케이스 포함, 양장
박해영
세계사 2022.03.15.
베스트
예술 57위 국내도서 top20 3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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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4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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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드라마 작품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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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 드라마, 인생 책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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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추천의 글 | 류이치 사카모토
등장인물
대본 1~8화
배우 인터뷰 | 이선균
감독의 말 | 김원석

2권
인물 관계도
대본 9~16화
배우 인터뷰 | 이지은
작가의 말 | 박해영

저자 소개1

다큐에 관심이 있어서 배우러 갔다가 극을 쓰는 게 낫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SBS 「LA 아리랑」 보조작가로 시작해서 SBS 청춘 시트콤 「행진」 「골뱅이」, KBS 일일 시트콤 「달려라 울 엄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tvN 드라마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까지 오게 되었다. 「나의 아저씨」로 한국방송작가상, 백상예술대상 극본상,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작가상을 받았고, 「나의 해방일지」로 또 한 번 한국방송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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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08쪽 | 2156g | 167*236*65mm
ISBN13
9788933871751

책 속으로

1화 ─ S#34
기훈 난 이상하게 옛날부터 작은형이 젤루 불쌍하더라. (…) 욕망과 양심 사이에서 항상 양심 쪽으로 확 기울어 사는 인간. 젤루 불쌍해.

3화 ─ S#78
동훈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이라서 여태 사고 안 친 거 같애? …유혹이 없었던 거야. …그러니까 모르는 거야. 내가 유혹에 강한 인간인지 아닌지.

4화 ─ S#10
지안 나만큼 지겨워 보이길래. 어떻게 하면 월 오륙백을 벌어도 저렇게 지겨워 보일 수 있을까… 대학 후배 아래서, 그 후배가 자기 자르려고 한다는 것도 뻔히 알면서 모른 척…. 성실한 무기징역수처럼 꾸역… 꾸역…. (밖을 둘러보며) 여기서 제일 지겹고 불행해 보이는 사람…. 나만큼 인생 그지 같은 거 같애서….

4화 ─ S#41
동훈 …경직된 인간들은 다 불쌍해. 살아온 날들을 말해주잖아. (…) 상처받은 아이들은 너무 일찍 커버려. 그게 보여. 그래서 불쌍해. (…) 걔의 지난 날들을 알기가, 겁난다.

5화 ─ S#38
봉애 (수화) 아까 그 사람 누구야?
지안 (수화) …회사 사람. 봉애 (수화) 좋은 사람이지?
지안 …
봉애 (수화) 좋은 사람 같애. 지안 (차가운 얼굴로, 수화) 잘 사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 되기 쉬워.

6화 ─ S#60
동훈 누가 욕하는 거 들으면 그 사람한테 전달하지 마. 그냥 모른 척해. 니들 사이에선 다 말해주는 게 우정인지 몰라도, 어른들 사이에선 안 그래. 모른 척해주는 게 의리고, 예의야. 괜히 말해주고 그러면… 그 사람이 널 피해. 내가 상처받은 거 아는 사람. 불편해. 보기 싫어. (…)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럼 아무 일도 아냐…. 아무도 모르면… 아무 일도 아냐….

6화 ─ S#77
유라 빨리 AI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연기도 AI가 제일 잘하고… 공부도 AI가 제일 잘하고… 변호사, 판사, 의사도 다 AI가 잘하고…. 인간이 잘난 척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세상이 오면… 잘난 척할 필요도 없는 세상이 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인간은 그냥… 그냥… 사랑만 하면 되고. 잘난 척하는 인간들로 바글대는 세상… 너무 지겨워. 난 잘난 게 하나도 없어서… 더 죽을 거 같애요.

7화 ─ S#16
상훈 나이 들어선 돈 안 되는 거엔 돈을 써본 적이 없고… 할 줄 아는 게 없어. 술 말고. 대한민국 중년 남자들한테 특기는 옘비…

7화 ─ S#49
유라 인간은요. 평생을 망가질까 봐 두려워하면서 살아요. 저는 그랬던 거 같애요. 처음엔 감독님이 망해서 정-말 좋았는데. (잠잠해지며) 망한 감독님이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더 좋았어요. 망해도 괜찮은 거였구나,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망가져도 행복할 수 있구나… 안심이 됐어요. (둘러보며) 이 동네도 망가진 거 같고… 사람들도 다 망가진 거 같은데… 전혀 불행해 보이지가 않아요… 절대로. 그래서 좋아요…. 날 안심시켜줘서….

8화 ─ S#5
동훈 항상 외력보다 내력이 세게….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 다들 평생을 뭘 가져보겠다고 고생고생하면서… ‘나는 어떤 인간이다’ 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아등바등 사는데… 뭘 갖는 건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원하는 걸 갖는다고 해도… 나를 안전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금이 가기 시작하면… 못 견디고… 무너지고. 나라고 생각했던 것들… 나를 지탱하는 기둥인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내 진정한 내력이 아닌 것 같고… 그냥… 다… 아닌 것 같다고….


9화 ─ S#61
동훈 인생… 왜 이렇게 치사할까…. 정희 사랑하지 않으니까 치사하지…. 치사한 새끼들 천지야….

11화 ─ S#11
상훈 내가 내년이면 오십이다. 오십… 캬… 오십. 놀랍지 않냐? 인간이 반세기를 아무것도 안 하고 살
았다는 게? 아무것도 안 했어. 기억에 남는 게 없어. 학교 때, 죽어라 공부해도 밤에 잘 자리에 누우면 삼시 세끼 밥 챙겨 먹은 기억밖에 없더니, 딱 그 꼬라지야. 이건 뭐… 죽어라 뭘 하긴 한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게 없어. 없어. 아무리 뒤져봐도 없어. 그냥 먹고 싸고 먹고 싸고…. 대한민국은 오십 년간 별일을 다 겪었는데, 박상훈 인생은 오십 년간 먹고 싸고 먹고 싸고… 징그럽게 먹고 싸고 먹고 싸고…

11화 ─ S#82
봉애 (수화, 철렁해서) 왜? 왜 그래? 무슨 일인데?
지안 (수화, 미소) 잘 지내셔. 할머니 잘 지내시냐고도 물어봐. 나 밥도 사주고, 회사에서도 잘해주고. …그분 곧 승진할 것 같애. 봉애 (수화) 근데 왜 울어?
지안 (울컥, 수화) 좋아서… 나랑 친한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는 게 좋아서….

12화 ─ S#28
동훈 너, 나 왜 좋아하는지 알아? 내가 불쌍해서. 니가 불쌍하니까, 너처럼 불쌍한 나 끌어안고 우는 거야.

13화 ─ S#77
동훈 …내가 내 과거를 잊고 싶어 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과거도 잊어주려고 하는 게 인간 아닙니까?
윤 상무 여기 회사야!
동훈 회사는 기계들이 다니는 뎁니까? 인간이 다니는 뎁니다!

15화 ─ S#45
동훈 … (단호하게) 나 이제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해야겠다. 너, 나 불쌍해서 마음 아파하는 꼴 못 보겠고! 난, 그런 너… 불쌍해서 못 살겠다. 너처럼 어린 애가… 어떻게… 나 같은 어른이 불쌍해서… (말을 잇지 못하고) 나 그거 마음 아파서 못 살겠다….

16화 ─ S#50
지안 꼭 갚을게요.
제철 뭘 갚어… 인생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 거 아녜요….

16화 ─ S#50
동훈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지안 (가뿐하고 차분한) 네. … (한 번 더) 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너와 같은 사람이 여기 있다고,
삶이 다 그런 거라고 우리를 위로하는 드라마


"삶의 의미에 의문이 생길 때 다른 방식으로 해답을 내어주는 드라마. 물질이 주는 행복은 순간이고 욕심은 끝이 없지만, 누군가의 영혼을 서로가 따뜻하게 보듬어줄 때 우리는 영원히 잊지 못할 행복감을 느낀다. 행복하자."

한 시청자가 『나의 아저씨』를 이렇게 표현했다. 현실에 존재했다면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인물 박동훈과 그를 둘러싼 세계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떤 특별한 설정이 담긴 드라마보다 사람들의 마음에 깊게 가닿는다. 『나의 아저씨』는 특별하지 않아서 가려져 있는 우리의 매일을 닮았다. 지겹고, 아프고, 외롭지만 한편으론 따뜻하고 친밀한 우리의 보편적인 매일. 박해영 작가는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내세우는 법 없이 언제나 꾸밈없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보여주는 쪽을 택한다. 이는 드라마를 보고 읽는 개개인이 그려온 궤적에 따라 작품을 자유롭게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상징적인 명대사가 존재하는 작품인데도, 저마다 마음이 일렁이는 대목이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반세기를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먹고 싸고 먹고 싸고…"라는 상훈의 우스꽝스러운 한탄에, 다른 누군가는 "아무도 안 볼 때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싶은 게 가족이라고"라는 기훈의 적나라한 표현에, 또 다른 누군가는 "인생 그렇게 깔끔하게 사는 거 아녜요"라는 제철의 덤덤한 한 마디에 더 세차게 고개를 끄덕인다. 『나의 아저씨』는 너와 같은 사람이 여기 있다고, 삶이 다 그런 거라고 우리에게 말해주며 그저 묵묵히 함께 견뎌주는 친구 같은 작품이다. 이제는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 글로써 다가가 삶의 사소하고도 다채로운 감정들을 다시 한 번 선사할 것이다.


40쪽에 달하는 부록 구성

『나의 아저씨』는 다른 대본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알찬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의 시작과 끝, 등장인물 구축 과정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작가의 말부터 이선균, 이지은 배우, 김원석 감독이 작품집만을 위해 깊고 내밀히 꺼내어준 장장 여덟 시간 분량의 대화까지 빠짐없이 담겼다. 감독이 이 작품을 연출하며 세웠던 방향성과 고민 지점들, 이선균 배우가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지은 배우의 단상들을 대화와 산문, 1인칭 에세이 인터뷰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의 결을 책에 담는다면

좋아하는 그림을 벽에 걸어두는 것처럼, 우리가 사랑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머리맡 소중한 자리에 놓여 있는 장면을 상상했다. 한정판 북케이스는 지안과 동훈의 드라마 속 장면과 명대사를 앞뒤로 담아, 드라마의 감동과 추억을 되살리고자 노력했으며, 두 권으로 구성된 대본집을 포개어 보관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모두 높였다.

리뷰/한줄평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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