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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부 아픔과 함께 살기 1장 모두가 아프다 2장 살아야 할 이유2부 용서하고 용서받기 3장 사랑이 길이다 4장 용서하기보다 어려운 것 3부 불공정한 조건에서 살기 5장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6장 현실을 넘어 진실을 4부 고난을 믿음으로 품기 7장 하나님으로 충분하다 8장 약함을 자랑하는 이유 5부 죽음 앞에 믿음으로 서기 9장 죽음은 소중하다 10장 언제든 좋아!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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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안녕하신가요? 평안하십니까?” 당신을 잘 아는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오면, 당신은 선뜻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연과 상황과 사건을 수십, 수백 번 경험하면서 아픔과 상처를 축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아이를 돌보고 가족을 챙기면서, 하루하루 몸앓이, 마음앓이만 할 때가 많다. 하나님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자기 자신은 돌볼 겨를도 없이, 애써 외면하며, 강한 척하며….하지만, 김영봉 목사는 말한다. 모두가 아프다고. “당신도 아프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아픕니다. 아프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자는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해도 된다고, 때로 주저앉아 울 필요가 있다고 위로한다. 아니, 이 말은 위로를 넘어서는 신앙적 도전이다. “약해져야 할 때 약해지는 것이 진실로 강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아플까?저자는 우리 시대 아픔의 문제를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핀다. 1부에서는 우리 시대가 처한 아픔의 현실을 살피고, 2부에서는 아픔의 주요 원인인 관계 문제를 용서의 시각에서 살핀다. 3부에서는 아픔의 또 다른 원인인 사회적 상황을, 4부에서는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해 본다. 5부에서는 인간고 최대 문제인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예순 해를 지나오며 경험한 그의 자전적 인생 이야기와, 목회 활동을 하며 만나 온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느 결에 독자들의 아픔 곁에 가닿는다. 그리고 그는 말한다. 처한 상황이 빈궁하고 어려울지라도, 누군가 우리를 너무나 아프게 할지라도, “삶은 축복이고 일상은 기적”이라고. 특별히 그는 빈부의 격차가 한없이 벌어지고 경제적 계층화가 고착되어, ‘기울어진 운동장’ 아래편에 사는 이들에게 기성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사과의 말을 건넨다. 인간 내면의 아픔이 성장과 번영만을 향해 질주해 온 이 사회의 왜곡된 모습의 투영이기도 함을 외면하지 않는 그의 글에서는 따뜻한 바람의 향기가 나는 듯하다. 사랑이 답이다. 그 길을 향해 가만히 비추는 빛 같은 책진리는 특별한 무언가에 근거하여 유행을 타지 않는다. 불필요한 자극도 없다. 이 책도 비슷하다. 그의 글은 언제나 자리를 지키는 한 그루의 나무 같은 특성을 지녔다. 따뜻하고 든든하다. 기대 쉬며 위로를 받다가도 나만의 핍절한 우울에 빠지는 대신 새 힘을 얻어서 사랑으로 다가가고 사랑을 덧입어 자라 가고 싶게 만든다. 나의 아픔을 넘어서 타인의 아픔을 돌아보아야 함을 깨닫게 한다. 성숙으로 향하는 길을 향해 가만히 빛을 비춘다. 그 빛이 지금 당신을 비추고 있다. 그 빛 아래, 잠시 머물며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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