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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죄악 악몽 그리고 악몽 고향 카데바 별장괴담회 포식 네 명의 여자가 살고 있다 연애상담 유서.mp4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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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구석에 무언가를 숨겨두는 버릇이 있는 나. 이 찝찝한 버릇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다. 「죄악」 내가 매정하게 이별을 고한 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그날 밤, 그녀는 내 침대 위에 태연히 앉아있었다. 「악몽 그리고 악몽」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되는 악몽. 나는 잠드는 게 두렵다. 「고향」 18년 만에 어릴 적 살던 동네로 찾아간 나는 거의 모든 것이 변하지 않았음을 느낀다. 「카데바」 감정 없는 로봇처럼 살아온 한 의과대학생. 그는 해부학실습에서 본 시신에게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별장괴담회」 친한 네 명이 별장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 날 새벽, 서로 돌아가며 직접 겪은 오싹한 경험을 들려준다. 작가의 실화. 「포식」 우리 부부에게는 좀처럼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잊고 싶어도 잊히지 않는 어린 시절의 기억. 혹시 그 일 때문일까. 「네 명의 여자가 살고 있다」 그 집에는 갓 태어난 여자아이와 20대, 40대, 60대 여성 네 명이 살고 있다. 「연애상담」 연애 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 누군가가 자신의 연애에 대한 상담글을 꾸준히 올리기 시작한다. 「유서.m4a」 삶에 지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딸. 홀로 남은 엄마는 딸의 책상을 정리하던 도중 딸이 남긴 유서와 mp3기기를 발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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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바」는 삶과 죽음, 그리고 꿈 이 세 개의 세계가 나뉘어진 것이 아니라 묘하게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열 가지 색깔로 들려준다.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남아 있는 사람, 살아 있으나 죽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 물리적으로는 세상을 떠났지만 늘 머릿속이나 곁에서 맴도는 것 같은 존재, 갑작스러운 사고 혹은 병… 우리 자신이든, 가까운 사람이든, 누구나 삶과 죽음을 오가는 경험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이처럼「카데바」는 매우 있음직한 일을 몽환적이면서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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