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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관찰 사전
양장
전현정김유대 그림
주니어김영사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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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엄마가 하는 말

딱 십 분 만이야
살찐다
엄마 손
알아서 해
괜찮아
지금 해
감이 온다, 감이 와
사실대로 말했더니
주는 대로
누구한테 물어봐?
슬프겠다
다음엔 잡히지 마!
엄마가 손으로 하는 말
그것의 변신은 무죄
지금이 제일 좋을 때야

2장 엄마 마음 다 알아!

할 수 있어
네 아빠 닮아서 그래
엄마들은 다 그렇대
정말 괜찮아?
따라오지 마
책 좀 봐
생각해 보고 얘기해 줄게
나 때는 말이야
졸업할래
오늘따라 왜 그렇지
네가 제일 중요해
나중에
그냥
왜 지금 얘기해?
엄마가 말 안 해도 아는 말

3장 엄마가 정말 좋아!

깜빡했어
맛있는 거 해 먹자
엄마 귀
(엄마는) 해도 돼
난 못 키워
내가 언제
처음이라 그래
죄송해요
오늘만 날이니?
엄마는 왜 배가 부를까
엄마는 경청 중
네가 엄마 해
다음에 잘하면 되지
우리 딸 다 컸네
내가 엄마 딸이라 참 좋아

부록 : 엄마 마음 설명서

저자 소개 2

대학에서는 집 짓는 법을 배웠고, 엄마가 돼서는 동화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글 짓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근사한 할머니가 되기 위한 절대 에너지는 동화책 속에 꼭꼭 숨어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열심히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남극세종기지설립 30주년 기념 남극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세종기지와 남극특별보호구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으랏차차 뚱보 클럽』으로 제19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고, 그동안 국립통일교육원과 함께 작업한 그림책 『이혜리와 리혜리』를 비롯해, 『융 아저씨네 마음 연구소』,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헬로 오지니』, 『퓰리처 선생님네
대학에서는 집 짓는 법을 배웠고, 엄마가 돼서는 동화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글 짓는 법을 배우는 중입니다. 근사한 할머니가 되기 위한 절대 에너지는 동화책 속에 꼭꼭 숨어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열심히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2017년 12월에 남극세종기지설립 30주년 기념 남극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남극세종기지와 남극특별보호구역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으랏차차 뚱보 클럽』으로 제19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고, 그동안 국립통일교육원과 함께 작업한 그림책 『이혜리와 리혜리』를 비롯해, 『융 아저씨네 마음 연구소』, 『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 『헬로 오지니』, 『퓰리처 선생님네 방송반』, 『열매 하나』, 『오색찬란 아프리카는 검지 않아』 등의 책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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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유대

관심작가 알림신청
 
서울에서 태어나 경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1997년 한국출판 미술대전 특별상과 서울 일러스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주 가끔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림 그리는 일이 귀찮아질 때도 있지만, 붓에 물감을 묻히는 순간 다 잊어버린다. 그린 책으로는 『마법사 똥맨』,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도토리 사용 설명서』, 『들키고 싶은 비밀』, 『강아지 복실이』 『날아라 슝슝 공』, 『우리 몸속에 뭐가 들어 있다고?』, 『선생님 과자』, 『바보 창수 대장 용수』, 『주먹대장 물리치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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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266g | 150*188*10mm
ISBN13
978893497174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달리기 꼴찌하고 우울한 날
아무 말 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는 엄마의 손.
말을 안 해도
다 말하는 엄마의 손.
--- p.36 「엄마가 손으로 하는 말」

숙제가 너무 많아.
내일 또 쪽지 시험 본대.
급식이 너무 맛없어!
내가 하소연하면
헛기침하며 엄마가 하는 말,
“나 때는 말이야…….”

설거지 지겨워.
빨래는 왜 이렇게 많아.
하루 한 끼만 밥 하면 안 될까.
넋두리 하는 엄마에게
헛기침하며 할머니가 하는 말,
“나 때는 말이야…….”

나도 중학생이 되면
동생한테 꼭 말해야지.
‘나 때는 말이야…….’
--- p.58~59 「나 때는 말이야」

친구랑 싸우고 선생님께 꾸중 듣고 집에 오면,
“맛있는 거 해 먹자.”
우울할 때, 화가 날 때, 고민이 있을 때
엄마의 처방전은 늘 한 가지.
“맛있는 거 해 먹자.”
솜사탕처럼 마음이 가벼워진다.
--- p.78 「맛있는 거 해 먹자」

생일 카드 내밀며 선물도 사려고 했는데 하면,
“괜찮아” 하고 그냥 넘어가는 멋진 우리 엄마.
내가 엄마 딸이라 참 좋아.

--- p.104 「내가 엄마 딸이라 참 좋아

출판사 리뷰

엄마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아이들이 공감하는 엄마 이야기

아이들은 엄마에게 투정을 부릴 때도 있고, 하루 중 있었던 일을 신나서 떠들 때도 있다.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을 때도 있고, 세상에서 내 마음을 제일 모르는 것 같아서 속상할 때도 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온갖 요구를 다 들어주는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동생이나 언니 편만 드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는 내 편인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내 편이다.

『엄마 관찰 사전』은 바로 엄마에 대한 이러한 마음을 담은 책이다. 아이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는 학교나 학원에 가는 시간 말고는 보통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 가정의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와 가장 많은 소통을 한다. 그런데 그동안 출간된 엄마에 관한 책은 엄마의 사랑에 대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제로 한 책이 대부분이었다. 아이들의 이해의 폭을 넘어선 엄마에 대한 이해나, 내 취향에 맞는 엄마에 대한 바람을 담은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런데 『엄마 관찰 사전』은 아이의 시선에서 관찰하고 표현한 엄마 이야기로, 엄마와 아이가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사실적인 엄마 이야기가 또 있을까?

이런 엄마 이야기를 왜 그동안 하지 않았을까? 『엄마 관찰 사전』에 등장하는 엄마는 만능 엄마가 아니다. 약속을 안 지킬 때도 가끔 있고, ‘그거, 그거’ 하면서 자주 깜빡한다. 얼마나 자주 그러는지 ‘그거’ 하면 아이가 척 하면 알아차릴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무책임한 엄마 같기도 하다. 그런 엄마가 척척 잘하는 게 있다. 바로 ‘내 마음’ 하나는 단번에 알아챈다. 동생이나 언니 편을 들어 가끔 속상하고, 식사 메뉴는 엄마가 정하는 대로 할 때가 더 많지만, 내 마음 알아주는 것은 엄마가 전 세계에서 1등이다.

엄마는 아이와 소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의 입장에서는 잔소리쟁이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무언가를 물어보면 항상 알아서 하라는 엄마에게 벼르고 벼르다 자신도 ‘알아서 해’라고 귀여운 복수를 한다. 또 무얼 물어봐도 ‘나중에’라고 대답하는 엄마는 나중에 언제 그만할 거냐고 물어도 ‘나중에’라고 대답하는 덜렁쟁이이다. 사실 이런 모습은 여느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바로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가 아는 엄마의 모습이다. 우리 엄마 또는 주변의 엄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엄마를 묘사했기에 엄마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깊어진다.

내가 열 살이면, 엄마도 엄마 열 살!
엄마도 엄마가 처음, 엄마와 나는 같이 자라고 있다


『엄마 관찰 사전』은 총 45편, 3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은 엄마가 자주 하는 말을 통해서 엄마의 마음을 짐작해 볼 수 있고, 2장은 엄마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내가 느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3장은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깊은 사랑이 담겨 있다. 특히 「처음이라 그래」는 엄마가 처음이기에 겪는 엄마의 마음 묘사가 눈길을 끈다.

예쁘게 싼 김밥, 한입 맛보면
“뭔가 허전하네. 앗, 단무지.”
알림장 열어보면 비어 있는 엄마 사인란.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그래.”

아이를 낳으면서 처음 엄마라는 이름이 생겨난 엄마는 엄마가 처음이다. 그래서 서툴 때가 있고, 모를 때도 많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엄마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만능 엄마가 아닌, 실수도 하는 엄마의 모습을 솔직하게 비추었다.

사랑 성분은 절대 변하지 않는 「엄마 마음 설명서」

부록으로 실린 엄마 마음 설명서는 엄마의 성분을 설명한 글이다. 사랑, 슬픔, 고마움, 행복 등의 용량 중에서 단연 으뜸은 사랑이다. 용량은 무한대이며 이 성분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엄마 마음이 우울할 때는 효능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사랑해’라고 하면 바로 약효가 살아나는 마법 같은 성분이다. 집집마다, 엄마마다, 모양과 형태는 제각각이겠지만 효능과 효과는 비슷하다. 엄마 옆에 있으면 곧바로 기분이 좋아지고, 걱정이 사라진다. 특히 용법과 용량은 각 연령별로 다르니 주의가 필요하다.

엄마와 아이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담아낸 김유대 작가의 그림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 김유대 작가는 이번 책에서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칸 만화를 도입해서 재미있고 세심하게 구현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의 주요 지점들을 잘 포착해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마지막 글의 그림인 〈내가 엄마 딸이라서 참 좋아〉는 엄마와 아이의 깊은 사랑과 마음의 소통을 잘 담은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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