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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찰나
목련, 빗방울, 바람의 기록, 구름 위를 간다, 산책 길, 벽화를 그리는 사람, 귀뚜라미 우는 밤, 어승생악에서, 찰나, 고정관념, 반성 2부-바람벽 모퉁이에 그날처럼, 마늘밭을 지날 때, 바굼지오름에 오르면, 반가운 이름, 산딸기, 바람벽 모퉁이에, 새미밭, 풍경 속에 피어나는, 증거 인멸, 하멜 상선 전시관에서, 소나무 예찬 3부-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날 창, 인내, 여름 나기, 축제 펜션, 따뜻한 국물이 그리운 날, 탈출, 도대불, 둥그러질 때, 등대를 향해, 재택근무 중, 어쩌다, 다 이루었노라 4부-돌계단을 내려간다 돌계단을 내려간다, 벚꽃 지던 날, 서투른 기타 소리, 춤추는 밤, 신경통, 하얀 밤, 배추흰나비, 이사, 아직도 서러운 아침, 어느 슬픈 날, 숨비소리 5부-도령마루 콩닥 거리던 발걸음 따라, 도령마루, 장복밭의 팽나무, 우뭇개 동산에 부는 바람, 표선해수욕장, 정방폭포, 산이수동에서 평화를 품다, 박성내를 생각하며, 무명천 할머니, 찔레꽃 한 송이, 단추, 주정공장 굴뚝, 내가 나를 모른다, 교신, 궁금한 아이, 그대, 꽃이 지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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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은 정원을 ‘유년의 마법적 공간’이라 했고, G. 상드 이야기에 함께하는 G. 바슐라르는 “시인이 꽃의 새싹을 인식하는 것은 조그만 정원 속에서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김순선 시인은 시간 정원의 막幕을 올리고 내리면서 갖가지 연주를 하고 있었다. 김 시인의 정원에서는 소리와 꽃들이 유질동상을 이루어 이미지들이 자명해지고 그 크기에 의해 편극 작용을 일으키고 있었다. 삶의 상징에 의해 이미지들이 소우주적 상상력을 추억의 감성에 연결시켜 주고 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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