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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오 그림
밝은미래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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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나비와 나방 … 10
거울아이 … 52
내 동생은 바보가 아니야 … 82

저자 소개2

추운 겨울날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 상품, 입맛에 맞게 타진 뜨거운 커피 한잔, 밤 두 시에 내리는 눈,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고르는 일, 낯선 여행지를 걸어다니는 일을 좋아합니다. 화랑에서 발견한 색다른 느낌의 그림 한 점, 하운다기봉, 소창다명, 피곤을 풀어주는 짧고 완벽한 낮잠을 사랑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흉이 되지 않는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문화일보와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소설)로 등단했고, MBC 창작동화 대상,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설창작집 『네 마음을 보여줘』
추운 겨울날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신박한 아이디어 상품, 입맛에 맞게 타진 뜨거운 커피 한잔, 밤 두 시에 내리는 눈,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고르는 일, 낯선 여행지를 걸어다니는 일을 좋아합니다. 화랑에서 발견한 색다른 느낌의 그림 한 점, 하운다기봉, 소창다명, 피곤을 풀어주는 짧고 완벽한 낮잠을 사랑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은 어떤 이야기를 해도 흉이 되지 않는 친구들과 신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문화일보와 광주매일신문 신춘문예(소설)로 등단했고, MBC 창작동화 대상, 푸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소설창작집 『네 마음을 보여줘』를 비롯해 『로봇친구 앤디』 『동생을 데리고 미술관에 갔어요』 『셋 중 하나는 외롭다』 『그때 너 왜 울었어?』 『또마의 그네』 『김마녀가게』 『우리들의 여름 크리스마스』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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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상상한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옥상정원의 비밀』 『우주비행사 동주』 『독립군 소녀 해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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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0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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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47.4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만자, 약 0.8만 단어, A4 약 16쪽 ?
ISBN13
9788965464662

출판사 리뷰

각기 다른 이야기, 하지만 한 편의 옴니버스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 「나비와 나방」에는 지금껏 함께 산 것도 아니고, 성향이 비슷하지도 않지만 한 식구가 된 외동딸과 사촌 남동생이 나온다. 두 번째 「거울아이」는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로 인해 세상과 벽을 쌓고 사는 아이가 어떤 특별한 기차를 타고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살아 있을 때 기억을 완전히 잃은 엄마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세 번째 이야기 「내 동생은 바보가 아니야」는 특별한 동생 순동이를 돌보지만 남들에게 부끄럽기도 한 순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3편의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도 않고, 완전 다른 이야기다.

세 편의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도 상황이 다 다르다. 지금까지는 가족이 아니었지만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된 사촌, 이젠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는 엄마와 아들, 남들에게 부끄러워 떳떳하게 소개하지 못하고 감추고 싶은 동생이 등장한다. 상황은 다 다르지만 모두 ‘가족’이라 묶을 수 있다. 새롭게 가족이 된 이야기, 가족이었지만 이별하게 된 이야기, 부끄럽게 느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 이야기이다. 독립적인 세 편의 이야기는 가족이라는 주제의 옴니버스다.

이 이야기들에게 색과 그림으로 생명을 불러 넣어 준 이경하 작가도 3편의 이야기를 다른 그림 기법으로 풀어내었다. 각각의 색깔을 분명하게 표현한 그림이면서, 그 3편의 그림은 잘 어우러져 하나의 책으로 묶여 더욱 풍성한 느낌을 전하고 있다.

사랑이 더욱 커지는 선물 같은 이야기

가족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말은 참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 가족들은 엉키어 살면서 다양한 희로애락의 감정을 표현하며 살게 된다. 때로는 미워하고, 원망하며, 부끄럽기도 하고, 외면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사랑하는 가족과 멀어질 때도 있다.

「나비와 나방」에서 주인공이 사촌 동생의 밤 외출을 따라간 것도 무언가 꼬투리를 잡아서 한 집에서 안 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그날 밤 주인공은 동생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들은 진정한 사랑하는 가족이 된다. 「거울아이」에서는 갑자기 떠난 엄마, 자신으로 인해 떠나게 되었다는 자책감 등을 가진 아이가 원망과 미안함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감정을 털어내고 엄마의 사랑을 느끼면서 혼자 서기를 하는 모습을 그린다. 가족은 떨어져 있어도 서로 보이지 않은 끈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말이다. 「내 동생은 바보가 아니야」는 누나 순이 마음 한 켠에 동생 순동이를 바보라고 생각했던 마음, 부끄러워했던 마음을 씻으며 사랑하는 누나와 동생의 관계로 그려진다.

세 이야기를 읽으며 독자들은 가까운 가족이나 형제에게 느꼈던 수많은 감정이 머릿속에서 스쳐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를 음미하면서 주변에 있는 이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이 더 커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작가의 말

저는 대학교 4학년 여름방학 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그 나이면 어린애가 아닌데 그때까지 저는 엄마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때의 제 마음이 어땠냐 하면, 정전이 되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불이 안 들어와서 계속 캄캄한 집에 있는 것 같았어요. 또 밤이 되어서 자고 나면 아침이 올 줄 알았는데 여전히 밤이 계속되는 느낌이었고요. 그렇게 어둡고 슬픈 마음으로 가을 겨울을 보냈습니다.

몇 해 전, 엄마를 잃고 몹시 슬퍼하던 후배를 가까이서 지켜본 일이 있었어요. 후배는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날마다 울면서 지냈습니다. 그때 후배 엄마가 그 모습을 보면 마음이 어떨까를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후배 엄마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천국으로 가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았어요. 예전엔 몰랐지만 지금은 저도 엄마라서 엄마 마음을 알 수 있었거든요. 저는 오래 전 제 모습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후배를 위로해 주었어요. 그리고 생각했던 것들을 얘기해 주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오래도록 아프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별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고 더 씩씩해져야 합니다. 성숙해진 마음으로 내 곁에 있는 가족 친구 이웃들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헤어짐을 직접 경험해야만 이런 깨달음을 얻는 걸까요? 아니오. 우리는 문학 작품을 통해서도 다른 사람이 겪은 일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경험들이 우리를 더 멋진 사람으로 자라게 해 줄 거예요.

이별의 충격에서 씩씩하게 빠져 나오는 법을 알게 되고, 더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죠. 외로운 친구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마음 아파 울고 있는 친구를 위해 함께 울어 줄 수도 있죠. 부디 그런 친구를 만나고, 또 그런 친구가 되어 주세요.
- 늘 여러분 곁에 있고 싶은 동화 작가, 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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