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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마음』
프롤로그 하기와 청이 가족의 탄생 Ⅰ 하기 이야기 은혜 갚는 고양이 집사로 간택되다 동료가 돼라 Ⅰ 동료가 돼라 Ⅱ 밥에 진심이다 하기의 화장실 사용법 까칠묘 발톱 깎기 대작전 까칠묘 털 빗기기 대작전 꽃을 좋아한다 탈출 Ⅰ 탈출 Ⅱ 고양이의 마음 Ⅰ 너무너무 귀여운 순간 Ⅰ 너무너무 귀여운 순간 Ⅱ 함께 살기 좋은 집 추운 날씨의 장점 Ⅰ 추운 날씨의 장점 Ⅱ 초롱이 내 곁에 있다 저녁엔 둘, 아침엔 셋인 것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고양이 사진 촬영 가이드 청이 청이 이야기 멀티는 멀티 고양이의 마음 Ⅱ 한국 고양이는 빨리빨리 청이의 이빨 웰컴 홈 고영복지에 힘쓰자 고양이 사탕 고양이의 마음 Ⅲ 기저의 고양이 Ⅰ 기적의 고양이 Ⅱ 디지털 육아 청이가 원한 건 고생까지 씻어 내자 츄르 아닌데 스타일 Ⅰ 스타일 Ⅱ 귀여운 멍청미 맛은 좋아 고영 알람 취향 Ⅰ 취향 Ⅱ 별일 없는 고마운 나날 나무와 마이클 가족의 탄생 Ⅱ Hi, 안녕 동전과 바꾼 꽃다발 무지개 반사 좀 이상하면 어때 12색 크레용 위험한 녀석들 효과적 위로 좋은 파트너 이탈리아에 가다 이탈리아에서 얻은 것 결혼식 사랑의 온기 부으면 귀여워 니가 더 웃겨 애정 표현 팝콘 한 솥 낭만적인 생각과 그렇지 못한 체력 망원시장과 마이클 Ⅰ 망원시장과 마이클 Ⅱ 망원시장과 마이클 Ⅲ 소확행 비싼 잠옷 현지인 올해 목표 인생 바게트 땡스 장인님 워라밸: 잘 쉬어야 하는 이유 요리는 사랑 요리는 사랑 맛있는 요리의 비결 하기 전문가 학습왕 Ⅰ 학습왕 Ⅱ 힙쟁이의 내복 따로 또 같이 요리는 사랑 요리는 사랑 요리 더 비기닝 귀차니스트를 위한 달래장 몸과 마음 건강 김밥 상상력 카페 마이클 식당 고등어구이 전자레인지 덮밥 촉촉한 초코초코칩 뚜키스 장조림 파스타 닭 한 마리 육수 라이스 앤 빈스 강황 우유 하드코어 마이클 레시피 조금 게으른 요리 에필로그 『오늘도 고양이』 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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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마음』
“가족이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나는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인내와 사랑으로 나를 보살핀 시간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내 안의 그 사랑을 바탕으로, 나의 집으로 들어온 생명체들을 대한다. 최초의 가족으로부터 배운 새로운 가족 만들기. 사랑은 이어진다. 우리는 하기를 사랑하기로,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 어쩌면 하기는 내 보살핌이 없어도 길에서 씩씩하게 잘 살아갔을 것이다. 하기가 우리 집에서 살고 있는 것은 어쩌면 나를 위한 일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나는 외롭고 불안하고 가진 것이 별로 없어서, 뻔뻔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존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나는 매일 작은 털복숭이 고양이 하기로부터 이 거친 세상을 의젓하게 살아갈 에너지를 나눠 받고 있다. 그리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기를 성실하게 보살피고 사랑한다. 우리가 서로를 보살피면서 살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 「고양이의 마음」 중에서 마이클과는 2016년에 처음 만났는데 아마 2015년으로부터 이어진 어떤 기운이 내 안에서 지속되고 있을 때였을 것이다. 우리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 망원1동에서 한강공원으로 달리기를 했다. 함께 뛰면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작은 게의 사체나, 허물을 벗기 위해 7년 만에 땅 위로 나온 매미 유충, 책을 읽으면서 운동하는 아저씨와 서로를 보살피는 동네 고양이 무리 등을 발견하곤 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는데 서로에게 부족한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다 보니 종종 오해하고 화를 냈다. 둘이 다툰 날에는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 화해를 할 때에는 직접 요리한 음식이나 서로의 언어로 쓴 시를 나누었다. 화해를 하면 그날은 다시 달리기를 했다. 운동을 하고 배가 고파지면 함께 식사를 했고 살림살이를 나누어 썼다. 어느 날 문득, ‘어쩌면 우리는 가족이 되기 위해 만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고양이의 마음」 중에서 『오늘도 고양이』 《오늘도 고양이》 속 두 고양이, 하기와 청이는 저의 가족이 되기 전, 길에서 살아가던 동네 고양이들이었습니다. 고단한 길 생활을 견뎌낸 경험 덕분인지 지금도 두 고양이의 많은 순간은 강인함과 씩씩함으로 가득하죠. 그런 하기, 청이와 일상을 나누며 저도 기운을 내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지나간 날들에 미련이 없고 다가오는 날들을 태연하게 맞이하는 고양이처럼, 매일매일을 담담히 맞이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365일을 그렸습니다. 모든 날이 대단하거나 훌륭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저 성실하게 하루를 보내고, 아침 혹은 저녁마다 일력을 한 장 한 장 찢어나가다 보면 맨 뒷장에는 한 뼘쯤 더 의젓해진 내가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들어가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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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마음』
“나는 매일 작은 털복숭이 고양이 하기로부터 이 거친 세상을 더 의젓하게 살아갈 에너지를 나눠 받고 있다. 그리고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기를 성실하게 보살피고 사랑한다. 우리가 서로를 보살피면서 살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길에서 살던 고양이 하기는 저자가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던 시절 밥을 챙겨주던 동네 고양이입니다. 어느 날 골목에서 새끼를 낳았으나 동네 주민의 신고로 사람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럼에도 날이 추워지자 스스로 사람에게 보살핌을 요청하며 당당하게 주변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던, 조금은 뻔뻔하고 많이 씩씩한 고양이입니다. 역시 길에서 살던 고양이 청이는 새끼 시절 사람 가족에게 입양되었다가 성묘가 되면서 다시 길에 버려졌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에게 모두 친화력 강한 유순한 성격이지만 몸이 약해 고양이 무리에 섞이지 못했고 때로는 나쁜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정이 많은 고양이입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나는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인내와 사랑으로 나를 보살핀 시간들을 기억한다. 그리고 내 안의 그 사랑을 바탕으로, 나의 집으로 들어온 생명체들을 대한다. 최초의 가족으로부터 배운 새로운 가족 만들기. 사랑은 이어진다.” 동네 고양이에게 사료를 챙겨줬을 뿐인데 집까지 찾아와 ‘입양하라!’며 작가를 집사로 간택한 고양이 하기, 길에서 살며 작가의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다가 너무 약해져서 더 이상 길에 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작가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 운명의 고양이 청이. 생명을 거두고 책임진다는 부담감과 ‘가족’이라는 무게로 망설이던 김나무 마이클 부부에게 오히려 큰 힘과 위로가 되어준 하기와 청이의 이야기가 담백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혼자가 익숙하던 김나무 작가와 미국에서 온 청년 마이클과의 만남은 또 어땠을까요? ‘조금 이상하지만’ 영혼의 결은 단정한,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이 가족이 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소개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김나무 작가는 두 고양이에게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너그럽게 사람을 대하는 관대함을 배웠다고 말합니다. ‘반려동물’을 넘어 가족으로 함께하는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족’이란 존재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남겨 줍니다. 요리로 화해하고 요리로 마음을 전하는, 그리고 ‘자신을 먹이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 저자의 특별한 요리 레시피들도 소개합니다. ‘마이클식당’을 운영하는 마이클의 에피소드가 담긴 특별한 요리와 김나무 작가만의 간단하지만 먹음직스러운 요리의 레시피를 담았습니다. ‘두 마리 고양이와 두 사람’이라는 각기 다른 네 존재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며 담담하게 꾸려 나가는 일상의 이야기가 무심한 듯 따뜻하게 독자 여러분의 마음에 귀여운 발자국을 남길 수 있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양이』 뻔뻔하고, 씩씩하고, 관대한 -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가득! 일력에 등장하는 고양이는 바로, 동네 고양이로 길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다 김나무, 마이클 월린 부부를 만나 가족이 된 ‘하기’와 ‘청이’입니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두 고양이를 바라보며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그려온 김나무 작가가 이번에는 고양이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365일을 그렸습니다. 하루하루 씩씩하고 다정한 고양이들의 순간을 넘겨 보다 보면 자연스레 행복해질 거예요. 오늘을 만들어가는 ‘일력’의 즐거움 『오늘도 고양이』는 기록하기에 편리하도록, 톡톡하고 잘 비치지 않는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매년 ‘일기 쓰기’가 목표지만, 꾸준히 적는 일이 어려웠던 분이라면 매일 아침 일력 여백에 오늘의 기분을 가볍게 적어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 끝에서 일력 한 장을 미련 없이 뜯어버리는 ‘일력의 참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저자 소개 하기 동네 고양이 3년, 2022년 기준 이제 집고양이 5년차. 동네 고양이 3년 차 때 오랜 시간 지켜본 후에 김나무를 집사로 간택했다. 시크한 표정과 그렇지 못한 애정 어린 태도로 많은 인간들의 마음을 빼앗고 있다. 신중하고 영리하다. 청이 동네 고양이 4년, 이제 집고양이 1년 차. 길에서 살던 아기 때부터 김나무의 어머니에게 보살핌을 받았다.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야생성이 부족해 캣맘들에게 걱정을 끼치다 지금의 집사들을 만났다. 심한 구내염으로 발치를 해서 이가 없지만 상관하지 않는다. 태평하고 낙천적이며 사교성 만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