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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장~2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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瓊瑤,충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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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는, 평생 한 사람을 기다리고 미워하고 그리워하고 원망했으나…… 그래도 하늘에 감사한다 하였습니다. 기다리고 미워하고 그리워하고 원망할 사람이 있었기에 삶에 의미가 있었노라고, 그조차 없었다면 인생이 마른 우물처럼 황폐했을 거라고요.”
--- p.84 “아바마마, 이런 일은 따로 조용히 불러서 말씀하셔야죠. 저도 여자란 말이에요. 어떠냐고 물었는데 싫다고 대답하면 제 체면이 뭐가 돼요. 그리고 아바마마, 이강을 좋아하시잖아요. 그럼 아껴주셔야지 왜 사람을 해치려고 하세요. …… 복수하고 싶은 놈이 있으시면 절 그쪽으로 시집보내시고, 그게 아니면 관두세요. 저한테 장가오는 남자는 재수가 옴 붙을 거예요.” --- p.181 제비가 자미를 뿌리치고 건륭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눈물을 비처럼 쏟으며 제비가 소리쳤다. “아바마마, 제가 거짓말했어요! 전 아바마마 딸이 아니에요. 공주는 제가 아니라 자미예요! 자미가 하우하의 딸이에요!” --- p.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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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첫 방영 후 중화권을 넘어 세계를 휩쓸었던 드라마
◎ 중국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2.8% 돌파 ◎ 지금까지도 주제곡이 흘러나오면 떼창을 불러일으키는 중국의 진정한 국민드라마 ◎ 90년대 중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 ◎ 리메이크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제작 예정 중화권을 넘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전설의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이 정식 한국어판 소설로 출간되었다. 흥미로운 소재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 낸 [황제의 딸]은 방영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인생 드라마’로 남아 있는 불후의 명작이다. 그것은 이 작품이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가 아니라 깊이마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황제의 딸]은 대만의 저명한 작가 경요의 대표작이다. 작가 경요는 70권이 넘는 작품에서 여러 사랑과 사람 그리고 삶의 모습을 다루었다. 청나라 청춘 남녀들의 사랑 이야기가 주는 달콤한 임팩트가 크긴 하지만 사실 [황제의 딸]은 로맨스 이상의 것을 시사한다. 이 작품은 출신 배경이 서로 다른 두 소녀의 남다른 우애로 시작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에는 아버지인 건륭과 자녀들 사이의 사랑과 갈등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밝고 건전한 주인공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이해와 용서, 화합 등의 가치를 제시하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과 우정은 소설의 가장 보편적인 주제였다. 이러한 기본적인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황제의 딸]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비의 의협심과 자미의 배려심으로 대표되는,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함’ 때문이리라. 조금은 각박하게 느껴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설 [황제의 딸]은 곁에서 다정한 온기가 되어 주고 나아가 우리 스스로를 돌이켜보도록 할 것이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고 저마다의 마음 어딘가에 품고 있을 따뜻함을 발견하길 바란다. 아울러 작품 속의 선한 기운이 우리 사회에도 깃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