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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지를 쓰며
사랑하는 당신에게/소원/메시지/사랑해요/그게 아니라/첫사랑은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는다?/그대가 나를 사랑한다고 느꼈을 때/나는 행복하겠습니다/자율학습/참 예쁜 우리 채연이/일기/어후 야!/아기랑 자기랑/기도/음주이별/이러지 마세요 2. 애원이라도 했었는지 부탁이 있어요/그러는 거 아니예요/이별한 다음 날 뭐 하셨어요?/살상 무기/오른손/약속하세요/이연/왜 그랬을까요?/이혼/나는 눈물이다/메세지/아무래도 좋아요/병원에서/다음에는 잘 하세요/선/씨손……, 미안하다. 씨손/궁금증/결혼하지 마세요/초대장/횡단보도에서 파란불을 기다리며 만난 기억 속의 나……/도대체/나는 아담과 이브가 싫어요/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방명록/짐작하지 마세요/오바이트/벙어리 편지 1 3. 이별은 가르쳐 준 적 없는데 그날/유통기한/이름/그 사람/벙어리 편지 2/다 생각납니다/경험담/가을편지/GATE 21/식탁에서/천상에 계신 이여/왜 이렇게 잘못했던 일들만 생각나는지/그땐 참 많이 울었는데/아버지의 카메라/다음 연인에게 드리는 부탁/니들 뭐 하니/그럽디다/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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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안 만날 걸 그랬다고
영원히 사랑한단 말 안해 줄 걸 그랬다고 모르고도 살아왔으니 모르는 채 살 수 있다고 안 그럴 걸 그랬는데 ..... 다 해놓고 후회할 말 다해 버리고 너 아니면 난 안된다는 말 가지 말아줬으면 고맙겠단 말 왜 못했나 모르겠네요 왜 못했는지 참으로 모르겠네요. --- p.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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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도 일어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눈이 떠졌을 때 생각이 나 부시시 눈 비비며 전화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터무니 없는 투정으로 잠을 깨워나도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나를 재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워낙에 욕심이 많은 것일까 생각도 들지만 그런 욕심마저 채워주려 노력하는 사람이 생겨준다면 그 사람이 채워주기 전에 욕심 따위 다 버릴 수 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양치를 하다가도 차가 막힐때도 커피를 사러 가다가도 생각이 나는 사람 그런 사람 있다면 그런 사람이 나를 원해 준다면 자다가도 일어나 반겨줄 것 같습니다. --- p.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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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마세요.제발 이지 이러지 마세요 내 어떤 점이 당신의 마음을 돌아서게 했나요? 목소리가 마음에 안드셨나요? 웃는 표정이 싫어지신 건가요? 아니면 당신에게는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시는 건가요? 그렇게 아무말도 표정도 없이 이러니 저러니 언급도 없이 무작정 돌아서려 하는 느낌 주실거라면 당분간 안보고 살아도 괜찮은데...
전화 안 할께요. 안 만나드릴께요. 기다리고 있는 내가 부담스러우면 안 기다리는 척할께요. 제발 이러지 마세요. 가슴이 이상해 져요. 울렁울렁 한 것 같기도 하고, 땅속으로 내려 앉는 것 같기도 하고 가슴이 너무나 이상해져요. --- p.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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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서로의 안녕을 위해서
음주 이별을 삼갑시다 음주 이별은 나보다 남에게 더 상처를 심어줄 수가 있습니다 음주를 하셨을 때는 이별을 술집에 맡겨두고 오시거나 영원히 그 술집에 두고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안녕을 위해서 음주 이별을 삼갑시다. --- p. 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