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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기획자의 글

[section 1. 쓰고]
홀로 출판사를 꾸려 간다는 것_박성열 사이드웨이 대표
어라운드에서 만들어 가는 취향_김이경 어라운드 편집장

[section 2. 잇고]
입자와 파동_김진성 디자이너
작은 캔버스, 그래픽을 만나다_석윤이 디자이너

[section 3. 읽는]
“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를 엿듣는 병아리의 마음_심우진 산돌 연구소장
깊이와 시의성을 담은 콘텐츠_이연대 북저널리즘 대표

저자 소개 6

타이포그래퍼, 타입디렉터, 교수, 작가. 27년 동안 글자를 다루며 궁금해하고 시도해 보고 이야기한 사람. 글자가 좋아서 책을 디자인하다가 책을 연구하다가 디자인을 가르치다가 출판을 하다가 글자를 연구하다가 결국 글자를 만들어 버리고 폰트회사 임원으로 비즈니스를 하다가 이제는 작가를 해보겠다며 쓴 자전적 타이포그래피 에세이. 자기가 쓴 글을 자기가 편집해서 자기가 만든 폰트로 자기가 디자인해서 자기가 출판한, 여러모로 흔치 않은 스타일의 책. ①?연구―국립한글박물관의 의뢰로 진행한 「한글 기본문장부호 신설 제안」, 「KS 문자 코드 체계 개선안?문장 부호를 중심으로」, 「한
타이포그래퍼, 타입디렉터, 교수, 작가. 27년 동안 글자를 다루며 궁금해하고 시도해 보고 이야기한 사람. 글자가 좋아서 책을 디자인하다가 책을 연구하다가 디자인을 가르치다가 출판을 하다가 글자를 연구하다가 결국 글자를 만들어 버리고 폰트회사 임원으로 비즈니스를 하다가 이제는 작가를 해보겠다며 쓴 자전적 타이포그래피 에세이. 자기가 쓴 글을 자기가 편집해서 자기가 만든 폰트로 자기가 디자인해서 자기가 출판한, 여러모로 흔치 않은 스타일의 책.

①?연구―국립한글박물관의 의뢰로 진행한 「한글 기본문장부호 신설 제안」, 「KS 문자 코드 체계 개선안?문장 부호를 중심으로」, 「한글 기본 문장부호 코드 체계 제안」이 있다. 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에서는 「한글 글꼴 용어 2022」, 「한글 타이포그래피 환경으로서의 문장부호에 대하여??표준화 이슈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②?저술―『찾기 쉬운 인디자인사전』, 『찾아보는 본문 조판 참고서』. 공저로는 『글짜씨23』, 『책에 대한 책에 대한 책』, 『글짜씨19』, 『쓰고 잇고 읽는』, 『섞어짜기?나만의 타이포그래피』,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피?문장부호와 숫자』, 『타이포그라피 교양지 히읗』(6호, 7호), 『타이포그래피사전』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하라 히로무와 근대 타이포그래피』가 있다.

③?교육―2008년부터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계원예술대학교,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국민대학교, 한글타이포그래피학교, 한국출판인회의 등에서 타이포그래피를 강의했다.

④?타입디렉팅―2017년부터 22년까지 「산돌 정체」, 「산돌 그레타산스」, 「산돌 칠성조선소」, 「배달의민족 을지로체」, 「IBM Plex® Sans JP」, 「산돌 라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맡았다.

⑤?경영―2018년부터 22년까지 산돌연구소장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조직을 국내외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개편하고 RND를 이끌었다.

https://www.instagram.com/simwujin/

심우진의 다른 상품

북디자이너로 시작해 ‘플레이그라운드’라는 1인 출판사를 거쳐 매거진 〈AROUND〉, 〈WEE〉를 발행하는 회사 ‘어라운드’의 대표이자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잡지 외에 단행본과 브랜드 작업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활발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단단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꿈꾼다.
북디자이너. 〈정본 C. S.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 《로마와 그리스도교》(이상 홍성사) 등의 책을 디자인했다. 취미가 무어냐는 질문에 ‘서점 산책’이라 답할 만큼 책을 좋아하는 책바보다. 또한 딸바보이기도 해서 둘을 한데 엮어 《어린이를 위한 작은 푸가》라는 책을 짓고 만들었다.
도서출판 사이드웨이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잡지사와 서점과 출판사 등에서 경력을 쌓은 뒤 회사를 창업했다.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빚어내는 일에 오매불망 힘을 쏟는 중이다. 《왕좌의 게임》과 《모던패밀리》, 앤드루 솔로몬과 안톤 체호프, 그리고 악동뮤지션의 충성스러운 팬이다.
열린책들과 미메시스에서 디자인 팀장으로 일했다. 다양한 출판사의 시리즈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북디자인과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 모스그래픽을 운영하며 즐거운 그래픽을 담은 물건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대학에 출강 중이다.
미디어 스타트업 스리체어스 CEO다. 지식 구독 서비스 북저널리즘을 운영하며 책과 피처 기사를 만든다. 북저널리즘 시리즈로 종이책을 100권 이상 발행했다. 디지털 콘텐츠는 2000건 이상 발행했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문열 소설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 교수, 승효상 건축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등을 인터뷰하고 여러 권의 책을 냈다. 《바이오그래피》, 《모노그래프》, 《스레드》 등을 기획하고 창간했다. LG전자, DRB, 일광전구 등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작업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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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3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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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74.6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36쪽 ?
ISBN13
9788936515171

출판사 리뷰

굳이 1인 출판이라는 틀이 아니더라도, 출판업이란 자신이 모든 일을 장악하는 대신 그 일을 장악한 사람들을 매끄럽게 이어 주고 조립하는 역할에 가까울 것이다. 윤활유가 잘 발라지고 촘촘히 맞물린 볼트와 너트처럼.
_〈홀로 출판사를 꾸려 간다는 것〉 p. 28

〈어라운드〉를 만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은 주변을 둘러보며 무언가를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아주 특별한 건 아니었어요. 이미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아주 작은 부분이었죠. 우리끼리 신이 났고 즐겁게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혼을 바친 책이 마무리되고 인쇄소로 넘어가고 나니 이 책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번뜩이더라고요. 아무리 열심히 만든 책도 독자가 없다면 의미가 없으니까요. 저는 열심히 만든 책이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읽히기를 바랐어요. 우리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싶었죠. 분명 같이 좋아해 줄 사람이 있다고 믿었거든요.
_〈어라운드에서 만들어 가는 취향〉 p. 55

중요한 것은 작가가 쓰고 편집자가 의도한 텍스트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파동, 고유한 파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파동이나 파장을 의미나 메시지라고 해석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그리고 북디자이너는 그 파장을 ‘문자’라는 입자들의 배열로 시각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북디자이너는 컴퓨터로 문서를 디자인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주어진 텍스트의 파장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거기에 걸맞는 형태를 (때로는 의도적으로 걸맞지 않은 형태를) 찾아 문자의 배열로 표현해야 합니다.
_〈입자와 파동〉 p. 106

북디자이너로 불리는 것도 아니고 어떤 ‘디자이너’로 불리기 원하는 것이 아닌, 나는 그냥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순수하게 이미지를 위한 열정. 주제를 던져 주면 그걸 잘 표현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보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다.
_〈작은 캔버스, 그래픽을 만나다〉 p. 118

시대를 대표하는 본문 활자는 있지만 대물림할 만큼의 한글 활자는 아직 없다. 지금 당장 뛰어들어도 여유치 않다. 종이책의 시대가, 연필 자국이 손에 패일 때까지 필기하던 향수를 지닌 독자가, 어려서 붓과 먹과 손글씨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란 세대가 모여서 당대의 감수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있다.
_〈“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를 엿듣는 병아리의 마음〉 p. 185

현재 저희는 손바닥만 한 크기의 종이책을 내고 있는데요. 한 가지 형태만을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콘텐츠가 내용물이라면, 그걸 담는 그릇인 컨테이너를 최대한 다양하게 가져가려고 합니다. 〈Mono.Kultur〉라는 독일의 인터뷰 매거진이 있습니다. 호마다 판형이 다른데요. 어떤 것은 손바닥만 하고, 어떤 것은 책을 넘기는 부분이 봉해져 있고, 어떤 것은 펼치면 전지 사이즈가 됩니다. 저희 역시 콘텐츠에 최적인 컨테이너를 찾고자 합니다. 그 컨테이너는 종이책이 될 수도 있고, 브로슈어가 될 수도 있고, 타블로이드가 될 수도 있고, 엽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역시 콘텐츠를 담는 좋은 그릇 중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_〈깊이와 시의성을 담은 콘텐츠〉 pp.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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