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회복탄력성을 간단히 비유하자면 고무 밴드를 죽 잡아당겼다 놓으면 다시 제 모 양으로 돌아오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살고 있고 매일 마주하고 이겨내 야 하는 현실에서의 팽팽한 긴장 상태, 스트레스 상태를 견뎌내고 우리의 일상을 이어주는 복원력이라 말할 수 있다.

회복탄력성은 불확실한 미래가 던져주는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아가고, 지금처럼 소용돌이치는 시대 속에서도 비전과 희망을 볼 줄 아는 사람으
로 만들어준다. 저자는 이 책∥Resilience∥에서 다이앤 코투의 말을 통해 이렇게 회
복탄력성을 이렇게 정의한다.

“회복탄력성은 일종의 반사작용입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한 개인의 정신과 영혼에 아로새겨져 있는 삶의 방식이죠.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
과 회사들은 현실에 의연하게 대처합니다. 절망에 쌓여 울부짖기보다는 고난에서 의미 를 찾으려 애쓰고,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더라도 대책을 강구합니다.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과 정반대죠”

*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저자는 어떤 사람들의 회복탄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특히 높은 데는 유전적 요소도 있지만, 학습적 요소가 매우 크게 작용한다고 말한다. 이는 다시 말해 곧 우리는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훈련으로 뇌 훈련, 명상, 운동에 관해 말하며, 첫 번째로는 뇌 훈련, 특히 우리의 뇌 중에서도 언어와 논리를 관장하고 감성과 공감 능력, 유머, , 창조성 등을 주관하는 우뇌를 발달시키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것은 다시 말해 브라콜라주(임시변통) 하고, 통합하고, 의미를 찾고, 공감하고, 웃고, 놀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모두 우뇌와 관련 있는 회복탄력적인 속성으로, 우리가 유머, 무술, 요가, 명상 등으로 우뇌를 훈련한다면, 그만큼 회복탄력적 사고에 적합한 뇌 회로를 만들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는 하버드 대학의 신경과학자 질 볼트 테일러 박사가 뇌졸중 발작 때

경험한 우뇌의 신비한 느낌을 언급하고, 자신도 요가와 명상을 통해 직접 체험한 바를 고백하면서, 명상이 어떻게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이완시키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며 의식을 확장하는지 설명한다. 실제로 일반인과 명상을 오래 수련한 티베트 승려들의 뇌를 MRI로 비교하여 승려들의 뇌가 더 활성화되어 있는 것을 알려주고, 명상이 이러한 뇌의 구조적 변화를 통해 더 민감하고, 직관적이고,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는 능력이 더 뛰어나며, 더 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세 번째로 저자는 우리의 정신적 회복탄력성은 육체적 회복탄력성에 의존하고 있기에 육체적 회복탄력성 없이는 정신적 회복탄력성 역시 제 기능을 다하기 힘들다고 강조하며, 우리 뇌세포(뉴런)의 생성과 재편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할 것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