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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자폐아
2화. 기억의 복원 3화. 사설탐정 아론 4화. 사자의 기억 5화. 부작용 6화. 고양이의 기억 7화. 고양이의 복수 8화. 제보자 9화. 유령 10화. 정의의 이름으로 11화. 나는 너다 12화. 목격자 13화. 미행 14화. 살인의 대가 15화. 마지막 카드 16화. 킬러 17화. 흔적 18화. 브레들리 박사의 유언 19화. 마지막 한 시간 20화. 기억이 사라지는 과정 21화. 제3의 범인 22화. 공포의 기억 23화. 부두쪽 냉동창고 24화. 협상의 조건 25화. 현혹 26화. 숨바꼭질 27화. 혈투의 끝 28화. 환각제 29화. 가짜 기억 30화. 살인자의 추억 31화. 마지막 증거 |
본명 : 홍성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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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은 장기 기억을 활성화 했을 때의 뉴런 구조와 패턴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미 여러 동물 실험을 통해 뉴런의 패턴만으로 생각을 읽는 실험이 성공하였습니다. 물론 사람에게 적용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기억을 읽다〉의 저자 스콧 카렐 박사 독자와의 만남) 앞서 말씀드린 동물 실험의 경우 뇌의 주름마다 직접 핀을 꽂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죠. 사람에게 직접 쓰기 위해선 뇌파 검사로 대체돼야 할 것입니다.“
--- p. 25 ”고양이는 작고 귀엽지만 엄연히 육식 동물이에요. 잡식 동물로 진화한 인간의 시력 체계와는 차이가 있어요.“ ”무슨 뜻이죠?“ ”눈앞의 책은 못 읽어도, 수 백미터 밖에서 당신이 탭댄스 추는지 화장실이 급해서 발을 구르는지 구분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즉, 같은 상황을 보게 되더라도 인간과 시각 정보가 다를 수 있다는 거죠. 처음부터 무리였는지 몰라요. 접속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보고싶은 정보는 볼 수 없었을 확률이 커요.“ ”반대로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을 봤을 수도 있죠.“ --- pp. 110~111 ”알라코스키의 목에는 긁힌 흔적이 있어요. 밧줄을 풀기위해 몸부림친 방어흔이죠. 그에 반해 제이콥의 목은 깨끗했어요. 목의 밧줄 자국도 완벽한 좌우 대칭이었고요. 이건 체중이 목에 집중적으로 실렸다는 증거에요. 알라코스키의 경우 ※시반이 목덜미나 등쪽에 형성돼있어요. 살해당하고 곧바로 어딘가에 실려서 옮겨졌다는 걸 의미하죠. (※심장기능이 정지한 후 혈액이 몸의 낮은 곳으로 쏠리면서 검붉게 착색되는 현상) 제이콥은 손 끝에 시반이 있었어요. 시반현상은 사후 몇시간이 경과하면 자세를 바꿔도 남아있기 때문에 그가 죽은 뒤에도 한동안 매달려 있었다는 중거에요.“ ”당신의 기억이 맞다면 제이콥은 자살한게 확실하군요.“ ”글쎄요... 뭔가 트릭이 있어요. 뭔가...“ --- pp. 266~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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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기억을 복원할 수 있다면?"
”죽은 사람의 기억을 복원할 수 있다면?“이란 SF적인 상상력을 한 편의 드라마로 구성해낸 발군의 이야기꾼 홍작가의 『Dr. 브레인』은 다음 웹툰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어 호평을 받았던 작품으로 애플 TV +가 한국 론칭 드라마로 선택한 김지운 감독·이선균 주연의 Dr. 브레인 원작이다. 장르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인간이 여타 동물과 달리 문명과 문화를 발전시켜온 데는 우수한 뇌 특히 기억력이 바탕했다고 할 것이다. 인간의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있고 뉴런의 연접 부위인 시냅스의 숫자는 1,000조 개에 달한다고 한다. 기억이 뉴런과 시냅시스의 패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낸 뇌과학이 고도로 발달해 사람의 뇌파를 통해 생각을 읽어내고 기억을 모니터로 시각화해낼 수 있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더 나가 죽은 사람의 뇌파를 통해 생전의 기억을 읽어낼 수 있다면? 작가는 점점 고도로 발전하는 뇌과학의 이론과 가정을 바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한 편의 재미있는 SF 스릴러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자폐아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다녀오다 교통 사고로 어머니를 잃은 주인공 세원은 세계적인 뇌과학자 다니엘 브래들리 박사를 통해 희소한 천재로 밝혀진다. 사고의 원인이 기면증 때문이란 것을 알게 된 세원은 뇌과학에 심취하게 되고 성장하여 미국에서 뇌과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뇌파를 통해 기억을 읽고 복원하는 실험을 한다. 실험 과정에서 죽은 사람의 기억을 읽어 달라는 사설 탐정 아론 모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범죄 사건에 휘말리는 세원에게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일어난다. 세상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건 세원의 활약에 독자는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한 스릴과 함께 이 작품에서도 홍작가 특유의 개그 감각을 생각하지 못한 곳에서 발견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 사용한 무채색에 가까운 컬러, 선보다 명암으로 장면을 표현하는 홍작가 특유의 그라픽 노블 작화 양식은 이야기와 함께 독자에게 또 다른 보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홍작가의 작품은 뚜렷한 주제와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솜씨에서 소설 못지않다. 또한 매번 새로운 캐릭터와 스타일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독자의 기대를 모으며 출발하여 독자의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작품을 끝낸다. 그리고 작품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독자의 댓글이 무수히 달린다. 그래서 그의 만화를 읽은 독자는 한 편의 소설을 읽은 것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또한 만화의 한 컷은 영화의 스틸 컷을 떠올리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