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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2021년 서문_코로나19와 임신중지 머리말 용어 설명 통계 설명 1장. 턴어웨이 연구 연구의 시작/여성들/연구의 결과/여성들의 이야기 *인터뷰 1. 에이미 2장. 왜 임신중지를 하는가? 돈이 전부가 아니다/술, 담배, 약물/임신중지를 해야 한다는 압박/임신중지가 늦어지는 이유/결정의 시간/피임 격차/다양한 이유/지식과 접근권의 문제 *인터뷰 2. 제시카 3장. 미국의 임신중지 접근성 경제적 장벽/보험/민간의 지원/병원과의 거리/초음파 사진의 영향/정부의 개입/임신중지 반대 시위대/임신중지 가능 기한/후기 임신중지 유형 *인터뷰 3. 마르티나 4장. 정신 건강 임신중지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안도감/고통과의 연관성/회복탄력성/자살에 대한 생각/폭음, 흡연, 약물 중독/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의 관계/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감정의 변화/임신중지는 옳은 선택이었다/임신중지를 원했다/결론 *인터뷰 4. 니콜 5장. 신체 건강 출산은 안전한가/임신의 위험/모성 사망률/여성의 건강을 위해서라는 말 *인터뷰 5. 키아라 6장. 여성의 삶 임신중지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꿈/임신중지에 대한 도덕적, 법적 관점/경제적 어려움/부채, 신용, 기회/교육적 성취/5년 계획/여성의 진짜 삶 *인터뷰 6. 멜리사 7장. 아이들 이미 키우는 아이들/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입양/피임 실천/계획된 임신/아이들이 받는 영향 *인터뷰 7. 카밀라 8장. 남성들 남성 파트너의 역할/임신중지의 이유로서의 남성/폭력적인 연인/나쁜 관계의 지속/지지적인 남성/더 나은 관계를 위한 임신중지 *인터뷰 8. 제이다 9장. 연구의 영향 연구의 객관성/연구의 대표성/연구의 목적/예상하지 못한 연구 결과/내 가족의 이야기 *인터뷰 9. 브렌다 10장. 임신중지 정책 재생산 정의/연구가 정책에 미친 영향/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다면 *인터뷰 10. 소피아 11장. 연구 이후 임신중지한 평범한 여성들/네팔의 사례/여성을 믿어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
Diana Greene F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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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것을 ‘턴어웨이 연구Turnaway Study’라고 이름 붙였는데(...)내게도 그 단어는 임신을 둘러싼 여성의 의사 결정에 관한 일련의 문제를 상기시킨다. 임신중지를 원하는 여성들은 엄마가 될 가능성을 ‘외면’하는 것인 동시에, 임신중지가 거부될 경우 아이와 무관했던 그들의 미래 계획을 ‘거부당하는’ 것이기도 하다. 엄마가 될 여성의 삶을 고려하지 않고 태아의 도덕적 지위를 토론하는 것은 사회가 여성을 거부하는 일이다. 임신중지를 할 수 없는 저소득층 여성에게 충분한 양육 지원과 식량 및 주거비 지원을 하지 않는 것도 정부가 여성과 아이 모두를 거부하는 일이다.
---「머리말」중에서 하지만 20주에서 24주 사이의 임신중지에 대한 작은 진실은 후기 임신중지가 주로 임신의 뒤늦은 발견 때문이고 또 임신중지를 하는 데 경제적, 이동, 법적 장벽들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을 더 어렵게 만드는 건 도덕적으로 정당한 여성들만이 임신중지를 할 수 있다는 걸 뜻하지 않는다. 신체와 정신 건강에 문제가 없고 돈이 있고 사회적으로 지지받는 성인 여성들만이 임신중지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3장, 미국의 임신중지 접근성」중에서 임신중지를 둘러싼 논쟁의 어느 편에 서 있든 장기간의 결과는 놀랍다. 우울, 불안, PTSD, 자존감, 삶의 만족도,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에서 임신중지를 한 여성과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 사이의 차이는 없었다. 두 집단 모두 불행하기 때문이 아니다. 두 집단의 정신 건강은 점점 나아졌다. (...) 임신중지를 했든,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출산을 했든 정신 건강은 나아졌다. 여성들에겐 회복력이 있다. ---「4장, 정신 건강」중에서 내 바람은 우리가 정치적 논쟁의 재료로서만이 아니라 실제 여성의 삶의 맥락에서 임신과 임신중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복잡한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여성의 시간, 자원, 정서 등에 대한 요구를 이해해야 한다. 여성에게 자신의 삶의 계획을 물어보는 이유는 그들의 회복력과 낙관주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싶은 욕망(네일숍이나 카페를 열거나, 심리학이나 형법, 법학 학위를 받거나, 남성이 지배하는 스포츠의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거나)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성의 삶」중에서 임신중지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은 여성이 폭력적인 관계를 끝내고, 더 좋은 관계를 맺으며,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할 더 큰 기회를 주고, 일부 여성에게는 나중에 자신이 더 원할 때 임신할 기회를 준다. (...) 임신중지는 여성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관한 문제다. ---「연구 이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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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퍼센트의 여성, “선택을 후회하지 않아요”
여성의 몸과 정신은 임신중지에 파괴되지 않는다. 임신중지가 여성을 우울증에 걸리게 하고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일명 ‘임신중지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임신중지가 여성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은 우리 사회에 스며들었고, 이는 임신중지를 불법화하는 정책에 힘을 실어주었다. 심지어 의학계에서도 임신중지가 유방암을 일으키고 난임의 원인이 된다는 부정확한 정보가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과학은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연구진은 임신중지를 했거나 거부당하고 8일 후에 진행한 첫 인터뷰에서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이 더 높은 불안과 낮은 자존감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약 1년이 지난 후 우울, 불안, PTSD, 자존감, 삶의 만족도,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에서 두 그룹의 차이는 점점 좁혀져 놀랍게도 두 집단의 정신 건강은 점점 나아졌다. 임신중지를 결정하면 병원을 알아보는 일, 시술에 드는 비용 등 사회적?감정적 에너지, 출산 및 육아가 동반된 미래의 두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임신중지를 했을 때는 자신이 결국 해냈다는 안도감과 이후의 낙관적 전망으로 정신 건강이 점차 개선되었다. 분명 임신중지는 삶의 중요한 결정이지만 그것이 여성의 삶 전체를 압도하지는 않은 것이다. 출산은 임신중지보다 안전할까. 공중보건과학자 우슈마 우파드헤이 박사는 임신중지 이후 2퍼센트의 비율로 합병증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사랑니 발치(7퍼센트), 편도선 절제술(8~9퍼센트), 심지어 29퍼센트인 출산보다 낮은 수치다. 레이먼드 그라임즈와 데이비드 그라임즈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중지의 결과로 16만 명 중 한 명이 사망하는 데 비해 출산의 결과로는 1만 1300명 중 한 명이 사망한다. 즉 임신중지보다 출산으로 사망할 확률이 14배나 높은 것이다. 그런데도 출산이 더 고귀하다는 통념 때문에 임신중지의 안전성이 의심받으면서 ‘여성의 건강을 보호한다’는 명목이 낙태죄의 주요 근거가 되어왔다. 턴어웨이 연구의 결과는 ‘이들의 주장이 틀렸음을 보여준다. 임신중지는 안전한 의료적 절차이며 임신의 유지와 출산이 훨씬 더 위험하다.’ “임신중지는 여성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율성을 행사하는 것에 관한 문제다.” “5년 뒤 당신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것 같나요?” 연구진은 6개월에 한 번씩 여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100가지 이상의 질문을 던졌다. 임신중지를 한 여성과 거부당한 여성, 두 집단의 미래 계획의 차이는 뚜렷했다. 전자가 희망적인 미래를 꿈꿀 가능성이 86퍼센트인 것에 반해 후자의 경우 절반을 겨우 넘긴 56퍼센트만이 긍정하는 데 그쳤고 그조차 역시 전자가 자신의 꿈을 말한 것과 달리 아이와 관련된 계획을 말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임신중지를 거부당해 아이를 낳게 되면 여성은 개인의 꿈을 축소하거나 제거하고 양육에 필요한 계획만을 세우는 것이다. 정규직 취업률 역시 전자가 임신중지 당시 40퍼센트에서 5년 뒤 50퍼센트로 서서히 높아진 것과 달리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의 정규직 취업률은 30퍼센트에 불과했다. 인터뷰에 참여한 28세의 에이미가 이미 키우는 딸에 집중하기 위해 임신중지를 한 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간 반면, 비슷한 나이대의 수는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뒤 대학교를 중퇴할 수밖에 없었다. 이 결정은 수가 양육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을 택하게 만들었고, 결국 그의 꿈 역시 영영 보류되고 말았다.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닌 아이가 된다는 것, 브렌다는 이를 “놀랍도록 공포스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임신중지 거부는 여성이 아이뿐 아니라 남성 파트너에게 종속되는 결과를 낳았다. 아이를 낳는 것이 남성과의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의 임신을 알고도 43퍼센트의 남성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여성에게 결정을 떠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31퍼센트의 남성은 임신중지를 원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낳게 된 여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임신 후기에 임신중지를 하는 여성 4분의 1이 파트너로부터 폭력을 당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헤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나면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의 3퍼센트만이 관계를 유지할 뿐이었다. 폭력을 일삼던 파트너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던 키아라가 자유로워질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임신중지’였다는 사실은 여성의 행복에 있어 무엇이 더 우선인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저는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이 관계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는 걸 알았고, 이걸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어 요. 뒤돌아보거나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죠.” 턴어웨이 연구는 임신에 대한 국가의 통제나 태아의 법적 지위에 대한 논쟁 전에 먼저 생각해야 할 것, 즉 임신과 출산의 당사자인 여성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여성을 모성이 아닌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하는 개인으로 상정했다는 점은 사뭇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임신중지라는 주제가 단지 태아의 이익과 여성의 이익을 저울질하는 수준을 넘으려면, 미국의 페미니스트 대법관이자 최초의 여성 대법관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임신중지는 여성이 자신의 삶에 대한 자율성을 행사하는 것에 관한 문제다.” 임신중지를 거부당해 태어난 아이는 어떻게 살아가는가 연구진은 임신중지가 여성은 물론 아이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가정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우선 임신중지를 한 여성의 막내 자녀와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의 막내 자녀 사이의 건강, 발달, 성장 환경을 비교했다. 두 집단 모두 빈곤선 수준에 있으며 객관적 차이는 없었지만 주관적인 빈곤 상태를 묻는 질문에서 대답은 극명하게 갈렸다.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의 96퍼센트가 주거와 식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임신중지를 한 여성의 83퍼센트가 그렇다고 답한 것보다 더 높다.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 또한 향후 4년간 빈곤하게 살아갈 가능성(72퍼센트 대 55퍼센트), 공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19퍼센트 대 10퍼센트), 가난한 성인과 살 가능성(87퍼센트 대 70퍼센트)이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훨씬 높았다. 성장 환경뿐 아니라 발달 정도 역시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의 아이가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임신중지를 거부당해 태어난 아이를 ‘지표 아동(index child)’로, 임신중지를 하고 계획된 임신 아래 태어난 아이를 ‘뒤이은 아동(subsequent child)’으로 설정해 비교해도 마찬가지였다. 지표 아동은 뒤이은 아동과 달리 더 빈곤한 가정에서, 엄마와 정서적 유대감이 약하게 형성된 채로, 남성 파트너가 없는 가정에서 자랄 가능성이 훨씬 높았다. 이런 안타까운 결과는 임신중지가 단순히 여성의 권리 대 배아 혹은 태아의 권리에 관한 것만이 아님을 보여준다. 임신중지는 여성의 삶은 물론 아이의 행복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기를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법과 사회적 시선에 가로막혀 억지로 임신을 유지해야 한다면 여성과 아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턴어웨이 연구가 증명한다. 코로나19와 임신중지 고정관념이 아닌 과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턴어웨이 연구가 막바지에 이르던 2020년 무렵, 전 세계를 강타한 팬데믹 사태를 지켜본 저자는 2021년 새로 쓴 서문에 이렇게 적는다. “마스크를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아이러니한 장면은 마스크 착용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임신중지 권리 옹호자들의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나의 몸은 나의 선택(My Body, My Choice)’이라는 구호를 사용하고 다녔다...그렇다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정부의 권한과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사람이 출산을 하도록 만드는 정부의 권한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정치와 법, 사회는 여성이 무책임하고 부도덕하며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임신중지를 결정한다고 비난한다. 그러나 턴어웨이 연구는 여성이 자신의 삶의 맥락을 고려해 자신과 아이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능력이 있음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다. 저자는 10여 년에 걸친 연구를 진행했지만 임신중지가 여성에게 해롭다는 증거를 전혀 찾지 못했다. 심지어 임신중지를 한 여성이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성보다 건강적, 경제적 측면 등에서 더 잘 사는 일도 많았다. 반면 원치 않은 임신이 출산까지 이어질 때는 합병증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졌고 폭력적인 파트너로부터 벗어나지 못해 고통 받았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빈곤하게 사는 경우가 많았다. 임신중지가 여성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해친다는 것, 아이를 낳은 여성이 더 행복하다는 것, 임신과 출산이 더 나은 가족 관계를 만든다는 것은 모두 낙태죄를 유지하려는 자들의 근거 없는 고정관념이었음이 턴어웨이 연구로 밝혀졌다. 정치와 법 분야의 소수 이익집단의 언어가 너무나 오랫동안 여성의 몸을 통제해왔음을 생각하면 충격적이기만 하다. 저자는 연구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정부의 역할을 든다. 정부가 할 일은 임신중지를 막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삶에 대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턴어웨이 연구가 보여주듯 선험적 고정관념이 아닌 과학적 증거가 뒷받침될 때, 마침내 법과 제도가 더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수치와 통계에 따라 더 안전하고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고, 나아가 임신중지를 포함해 진정한 인권이 보장되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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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임신중지가 여성의 건강과 안녕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 오히려 임신중지를 거절당하는 것이 경제적?건강적 측면에서 여성과 아이, 가족에게 불리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임신중지는 여성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통제하는 것에 관한 문제다. 우리는 다시 속박된 어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윤정원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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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임신중지에 관한 실체 없는 소문들이 법과 제도의 근거가 되어왔다. 임신중지는 과연 이기적인 선택인가? 피임만 완벽하면 임신중지를 할 일이 없을까? 임신중지는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가? 임신중지를 거부당하고 결국 출산을 하면 행복해질까?
이 책은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를 통해 소문의 허점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어떠한 현실들이 임신중지 결정과 그 이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탐색한다. 임신중지의 이유는 복합적이고,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 자신과 아이가살아가야 할 삶에 대한 판단을 통해 임신중지를 결정한다. 여전히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결정권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갇혀 있는 정부와 국회부터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근거 없는 소문 대신, 우리 사회의 구체적인 현실에서부터 무엇이 보장되어야 하는지를 이 책이 자세히 안내해줄 것이다. -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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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관한 단 한 권의 책을 읽는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자신의 몸에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면 민주주의도 없다. 재생산의 자유와 정의가 없다면 그 어떤 자유와 정의도 없다. - 글로리아 스타이넘 (시민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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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페미니스트로서 모든 여성을 위해, 미래 세대를 위해 재생산권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이 책에 등장하는 통계와 이야기는 임신중지를 하는 여성뿐 아니라 거부당한 여성에게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보여준다. - 이사벨 아옌데 (『영혼의 집』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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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거부당한 여성들’에 귀를 기울인다. 여성들의 이야기는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정치적인 서사를 파괴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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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임신중지를 거부당하는 것이 여성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경제적 복지, 관계, 가족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시도다. 임신중지라는 복잡하고 중요한 문제를 더 잘 이해하길 원하는 사람뿐 아니라 모든 법조인, 정치인, 공직 후보자가 읽어야 한다. - 세실 리처즈전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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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웨이 연구는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성이 높을수록 여성들의 건강과 복지가 강력하게 향상되는 반면, 임신중지를 거부당할 경우 여성들이 막대한 신체적·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한다. - [미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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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하고 정확한 정보는 가슴을 울리는 여성들의 이야기와 공명한다. 의료 전문가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반 독자에게도 유용한 임신중지에 관한 완벽한 책이 여기 있다. - 네이다 L. 스토틀랜드 (전 미국정신의학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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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종교적 신념, 여성의 변화하는 사회적 역할 등 임신중지를 둘러싼 소란스러운 담론은 때때로 너무나 강력하여 실제로 누가, 무엇을, 언제, 왜 결정을 내리는지, 또 임신중지가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사회적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게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할 사실관계를 찾는 과학자, 정치인, 의료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자료다. - 스테파니 틸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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