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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로 읽는 부처님 생애
묘장배종훈 그림
민족사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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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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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4

1장 / 인도

·부처님의 나라 인도 12 ·찬란한 문명과 문화의 이면 14
·시절 인연의 도래 16

2장 / 전생의 지혜와 복덕

·수많은 전생을 거쳐 나타난 현생 20 ·수메다의 구도행 22
·연등부처님의 수기(授記) 24 ·살을 베어 내준 보살 26
·니그로다 사슴의 중생구제 28 ·은혜를 잊은 자의 최후 30
·자기희생으로 무리를 구한 원숭이 32
·굶주린 호랑이를 위해 몸을 던진 왕자 34
·설산 동자가 뛰어 내린 까닭 36 ·도솔천의 호명보살 38

3장 / 탄생

·룸비니에서의 탄생 42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44
·성취한 사람, 싯다르타 46 ·부처님이 되실 상호 48

4장 / 성장과 번민

·빛이 나는 태자 52 ·농경재에서 목도한 현실 54
·야소다라와의 결혼 56 ·‘호화’와 ‘고통’의 공존 58
·사문유관 _동문에서 마주한 늙음 60
·사문유관 _남문에서 본 병듦 62
·사문유관 _서문에서 직면한 죽음 64
·사문유관 _북문에서 만난 수행자 66

5장 / 출가

·출가의 서원을 세우다 70 ·아들, 라훌라(장애) 72
·위대한 포기 74 ·천신들의 축하와 마라의 방해 76
·귀가를 종용하는 부왕과 대신들 78 ·박가와와의 만남 80
·알라라 깔라마의 무소유처정 82 ·웃다까 라마뿟다의 비상비비상처정 84
·빔비사라왕과의 만남 86 ·빔비사라왕과의 평생 인연 88

6장 / 수행과 깨달음

·고행 끝에 고행 92 ·마라와의 대결 94
·새로운 길을 찾아서 96 ·수자따의 우유죽 공양 98
·깨달음을 향한 다짐 100 ·마라의 극렬 저항 102
·계속되는 공격을 이겨내는 보살 104 ·보살에서 부처님으로 106
·위대한 승리 108 ·49일간 누린 기쁨 110

7장 / 전법의 길

·범천의 권청 114 ·전법의 길 116
·뱃사공의 실수 118 ·다섯 수행자들과의 만남 120
·초전법륜, 부처님이 깨달은 것들 122 ·아라한이 된 다섯 수행자 124
·중도(中道) 126 ·팔정도(八正道) 128
·사성제(四聖諦) 130 ·야사의 출가 132
·최초의 재가신도 134 ·전도 대 선언 136
·뿌르나 존자의 전법 원력 138 ·청년들의 교화와 출가 140
·우루웰라에서 보인 신통 142 ·깟사빠 형제들의 귀의 144
·충격에 빠진 마가다 146 ·최초의 절 죽림정사 148
·안거와 수행 150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의 귀의 152
·마하 깟사빠의 귀의 154 ·계율의 제정 156

8장 / 귀향

·슛도다나왕의 기다림 160 ·부처님의 귀향 162
·아들의 탁발이 창피했던 아버지 164 · 야소다라와의 재회 166
·구족계를 받은 동생 난다 168 ·라훌라의 출가 170
·왕자들이 택한 수행자의 길 172

9장 / 포교와 귀의

·수닷따 장자와의 만남 176 ·기원정사의 건립 178
·빠세나디왕의 귀의 180 ·물보다 중요한 것 182
·슛도다나왕의 죽음 184 ·시자 아난다 186
·여성의 출가 188 ·여성 수행자들을 위한 법 190
·비구니가 된 케마 왕비 192 ·불가촉천민 소녀의 출가 194
·도리천에 올라간 사연 196 ·수부띠 존자 198
·꼬삼비 분열 200 ·외도들의 방해 202
·여인의 급작스런 죽음 204 ·계속되는 귀의 206
·스승에게 속은 제자 208 ·멈추어라! 멈추어라! 210
·데와닷따의 살해 위협 212 ·데와닷따가 던지는 화두 214
·빔비사라와 아잣따삿뚜 216 ·부처님도 막지 못한 침입 218
·사꺄족의 멸망 220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의 죽음 222
·강대국의 조건 224 ·계율의 과보 226

10장 / 열반으로 가는 길

·열반에 대한 암시 230 ·쭌다의 공양 232
·쭌다와 수자따의 공덕 234 ·마지막 가사 공양 236
·아난다의 마지막 질문 238 ·부처님의 열반 240
·다비와 사리의 분배 242 ·결집(結集) 244
·세계로 전해진 부처님의 가르침 246

저자 소개2

묘장 스님

1991년 직지사에서 웅산 스님을 은사로 녹원 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하였다. 불교계 사회복지와 국제 긴급구호 전문가로 부처님의 자비를 지구촌 곳곳에 전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대한불교조계종 연화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학교법인 능인학원 감사를 역임하였으며, BTN ‘묘장 스님의 생각’을 진행하였다. 현재 학도암 주지, 민족공동체 추진본부 집행위원,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긴급 구호 이사, 불교신문 논설위원, 유튜브 묘장 스님의 상기티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역저로 『삼세인과경·팔관재경』이 있다. 아이티 대
1991년 직지사에서 웅산 스님을 은사로 녹원 대종사를 계사로 득도하였다. 불교계 사회복지와 국제 긴급구호 전문가로 부처님의 자비를 지구촌 곳곳에 전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 대한불교조계종 연화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도리사 주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학교법인 능인학원 감사를 역임하였으며, BTN ‘묘장 스님의 생각’을 진행하였다. 현재 학도암 주지, 민족공동체 추진본부 집행위원,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긴급 구호 이사, 불교신문 논설위원, 유튜브 묘장 스님의 상기티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역저로 『삼세인과경·팔관재경』이 있다.

아이티 대지진 조계종 의료봉사단 단장, 동일본 대지진 긴급구호단장, 태국 대홍수 긴급구호단장, 네팔 대지진 합동지원단 단장, 포항 지진 긴급구호단장, 네팔 홍수 긴급구호단장으로 활동하였다. 재난 구호 현장에서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 더욱 적극적으로 부처님의 삶을 이 땅에 펼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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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배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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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월간 불광’ 연재를 시작으로 ‘월간 맑은소리 맑은나라’ 등의 월간 불교 잡지와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 등의 교계 언론사에 삽화와 카툰을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다. 또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 『도표로 읽는 불교 입문』(201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도표로 읽는 경전 입문』, 『도표로 읽는 천수경 입문』, 『도표로 읽는 부처님 생애』, 『연꽃 향기로 오신 묘엄 스님』, 『안에 있을까? 밖에 있을까』, 『유럽을 그리다』, 『행복한 명상카툰』, 『내 마음의 죽비소리』, 『자네 밥은 먹었는가』, 『처마 끝
2003년 ‘월간 불광’ 연재를 시작으로 ‘월간 맑은소리 맑은나라’ 등의 월간 불교 잡지와 ‘불교신문’, ‘현대불교신문’ 등의 교계 언론사에 삽화와 카툰을 지금까지 연재하고 있다. 또 여행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 『도표로 읽는 불교 입문』(2016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 『도표로 읽는 경전 입문』, 『도표로 읽는 천수경 입문』, 『도표로 읽는 부처님 생애』, 『연꽃 향기로 오신 묘엄 스님』, 『안에 있을까? 밖에 있을까』, 『유럽을 그리다』, 『행복한 명상카툰』, 『내 마음의 죽비소리』, 『자네 밥은 먹었는가』, 『처마 끝 풍경이 내게 물었다』, 등이 있다.

2010년 불일미술관, 2014년 스페이스 선+, 2014년 불교박람회&붓다아트 페스티벌 기획전, 2016년 스페이스 선+ 갤러리 등의 선카툰 전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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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538g | 176*248*20mm
ISBN13
9791168690011

책 속으로

불교의 가르침은 부처님의 생애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부처님의 발걸음 하 나하나, 손짓 하나하나가 진리 그 자체였습니다. 이제 부처님의 생애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 p.16

부처님의 생애는 전생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신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부처님은 때로는 사람으로 또 때로는 동물로 세상에 나오셨습니다. 화현의 형태는 달랐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동일했습니다. 진리를 위해 기꺼이 몸을 던진다는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자세 그 자체였습니다.
--- p.20

수많은 생명들과 천신들의 스승이자 자비의 아버지이시기에 부처님 스스로 오직 존귀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편안케 하겠다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존귀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탐진치 삼독에 가득 찬 ‘나’를 버리고 본래부터 존귀하고 존귀한 ‘나’를 찾자는 것입니다.
--- p.44

싯다르타 태자는 위슈와미뜨라와 삽바밋따로부터 베다와 베다의 부속학문을 배웠고 바라문들의 사상과 학문을 섭렵했습니다. 64개의 문자는 물론 수학과 논리학까지 공부한 태자는 승마와 창술, 궁술 등 29종의 군사학을 익힙니다. 비범했던 태자는 모든 학문을 스펀지처럼 흡수합니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배움은 태자의 명석함을 더 빛나게 했습니다. 지혜와 올곧은 품성을 두루 겸비한 전륜성왕의 길을 가는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 p.52

마라를 물리친 싯다르타가 말을 타고 나아갈 때 모든 천신과 브라만들은 주위를 호위했습니다. 6만 개의 횃불과 향기로운 꽃과 백단향 가루, 야크의 꼬리털로 만든 부채, 여러 가지 깃발을 들고 싯다르타와 함께 했습니다. 그들은 천상의 악기로 노래를 부르며 싯다르타의 앞날을 밝혀 주었습니다.
--- p.76

보살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초저녁에 마음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자기와 다른 중생들의 무수한 과거를 아는 숙명통(宿命通)을 얻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지은 업대로 즐거움과 괴로움의 과보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한밤중에 맑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중생계의 죽고 태어나는 모습을 낱낱이 아는 천안통(天眼通)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고통과 더러움이 사라지는 누진통(漏盡通)을 얻게 됩니다. 순식간에 깨달음은 이뤄졌습니다. 새벽 시간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쯤 깨달음은 완성되었습니다.
--- p.106

부처님은 우루웰라에서 바라나시까지 직선거리 20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가셨습니다. 또 갠지스강을 건너기까지 했습니다.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것은 오로지 중생을 위해서였습니다. 진리의 법을 알려 주시기 위해 걷고 또 걸었습니다. 부처님은 앞으로도 수많은 날을 길 위에서 보내십니다. 길 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길 위에서 법을 펼치셨습니다. 부처님이 곧 길이고, 길이 곧 부처님이었습니다.
--- p.118

“부처님이시여! 저는 감히 부처님의 손을 잡을 수 없습니다. 부디 저에게 오지 마십시오.” “니다이야! 나와 함께 저 강으로 가서 오물을 씻어내자. 강물로 오물을 씻어내듯 진리의 법으로 너의 어둠을 벗겨내 주리라. 신분과 계급은 나의 법(法) 안에서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처님은 직접 니다이의 몸을 씻겨 주셨습니다. 부처님을 경계하던 니다이의 눈빛도 점차 편안함을 되찾았습니다.
--- p.206

부처님은 곁을 지키고 있던 비구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으면 빨리 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런 질문이 나오지 않자 마지막으로 당부하셨습니다. “내가 설하고 제정한 법과 율이 대중들을 보호할 것이다. 내가 떠난 뒤에는 법과 율이 너희들의 스승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변하고 무너지나니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 나는 방일하지 않았으므로 바른 깨달음을 얻었느니라.”

--- p.240

출판사 리뷰

이 책에서 법을 구하고 중생을 구호하는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에 비중을 실은 까닭


“부처님의 생애는 전생부터 시작됩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서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신 분이 바로 부처님입니다. 화현의 형태는 달랐지만 부처님의 가르침은 동일했습니다. 자리이타, 법을 구하고 중생을 구호하기 위해서 몸을 버리는 위법 망구의 정신으로 정진하신 부처님의 전생은 시공을 초월하여 깊은 울림을 줍니다.”
- 본문 중에서

불교는 지혜와 자비의 종교이다. 스님은 특히 이 책에서 지혜를 바탕으로 한 자비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 최근에는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는 생략하고, 역사적 사실과 부처님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경향이 많은데, 스님이 이 책에서 ‘2장 전생의 지혜와 복덕’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까닭도 스님의 신심과 원력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스님은 지난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힘들어 하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 『삼세인과경·팔관재경』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번역 출판, 법보시 운동을 펼치면서 “생각은 인과(因果) 속에 행동은 계율(戒律) 속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역설했다. 그와 궤를 같이하여 이 책에서도 인과를 도외시함으로써 벌어진 수많은 사회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부처님처럼 살기


가치관의 혼돈시대, 충돌시대라고 할 수 있는 이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는 생명 있는 모든 사람들의 화두라 할 수 있다. 스님은 이 책에서 부처님의 탄생게만 가슴에 새겨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있다고 밝히면서 스스로가 부처님처럼 살기를 발원하고 있다.

“부처님의 탄생게는 온 우주를 울리는 일대 선언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온 우주에서 나 홀로 존귀하다), 수많은 생명들과 천신들의 스승이자 자비의 아버지이신 부처님의 존귀함은 물론이고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존귀하다는 말씀, ‘삼계개고 아당안지(삼계가 다 고통스러우니 내가 편안케 하리라)’라는 자비 실천의 의지가 함께 녹아 있는 탄생게만 가슴에 새겨도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온 우주에서 나 홀로 존귀하다는 뜻을 가진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뒷구절인 삼계개고 아당안지(삼계가 다 고통스러우니 내가 편안케 하리라)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스님은 삼계개고 아당안지에 더욱 방점을 찍는다. 부처님의 가르침, 불교의 본 면목은 고통스러운 중생을 편안하게 구제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스님이 중계동 학도암 주지로서 전법하면서 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 글을 쓰고, 유튜브에서 ‘묘장 스님의 상기티칼리지’를 운영하고, 불교 복지 사업에 힘쓰고, 국제 구호 협력 기구를 설립하면서 ‘더 프라미스(약속)’라고 명명한 것도 ‘삼계개고 아당안지’라는 부처님의 약속, 그 가르침을 계승하기 위함이다. 부처님께서 탄생게를 통해 약속하신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구현하겠다는 바람으로 이름 지었고,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지진이 나고 쓰나미가 덮친 재난 현장을 찾아 진두지휘하면서 자비행을 실천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마음을 치유해 준 것도 스스로 약속한 ‘부처님처럼 살기’의 한 단면이다.

부처님의 삶을 화두 삼아 정진하는 묘장 스님,
대중들에게 어떻게 하면 쉽게 읽힐 수 있을까를
화두로 삼고 집필,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부처님 생애


“독자에게 잘 읽히지 않는 책은 나무에게도 미안한 일이기에 한번 책장을 열면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쉽고 편안하게 읽힐 수 있는 일상의 용어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는 스님의 말처럼 이 책의 가장 큰 특장점은 술술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다.

한편 대소승을 막론하고 부처님의 일대기가 담긴 경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 “부처님의 생애가 너무나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가까이 살아 계시던 분의 생생한 이야기로 느껴지길 기대하면서 썼다.”는 스님의 바람처럼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부처님과 한결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것이다. 배종훈 작가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카툰과 도표 또한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한눈에 쏙쏙 들어오게 해 준다.

그동안 출간된 부처님의 생애에 관한 책이 수도 없이 많지만, 이 책이 작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우뚝 돋보이는 것은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의 핵심을 콕 집어서 누구나 받아들이기 쉬운 일상어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불교에 다가가는 첫 출발점이자 종착점 역시 부처님의 생애라 할 수 있다. 불자는 물론이고 천육백 년 한국불교의 역사가 말해 주듯 한국인이라면 교양으로라도 불교, 부처님의 생애를 알아야 할 터, 이 책 『도표로 읽는 부처님 생애』가 불교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의 첫 시작이 되는 입문서로서도 안성맞춤일 듯싶다.

[머리말]

신심(信心)과 원력(願力)과 정진(精進)의 시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불교에서는 계율과 선정·지혜를 삼학(三學)이라고 부른다.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르침이라는 의미다. 삼학은 셋 다 중요한 가르침이지만 그래도 차례가 있다. 먼저 계율이 갖추어져야 선정에 들 수 있으며, 그 결과로 위없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행동 하나하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부처님 생애 탐구는 경전 속의 법문을 통한 공부가 아닌 부처님께서 삶을 통해 몸소 보여 주신 가르침을 살펴보는 과정이다. 삼학을 통해 위없는 깨달음으로 가는 과정이 계율을 통한 행동의 실천을 그 첫 시작으로 삼듯이 불교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아가는 첫 시작은 부처님의 생애를 살펴보는 것에서 비롯된다.

필자는 부처님의 생애를 담은 이 책에서 몇 가지 바람을 담고자 했다. 첫째, 부처님의 생애를 다 읽고 처음 불교를 접하는 분이라면 마음속에서 부처님에 대한 신심(信心)이 일어나기를 기대했고, 이미 삼귀의(三歸依)를 한 불자라면 신심이 증장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30년 전 출가해서 수행의 세월이 많이 흘렀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부처님께서 출가하시어 고행하시고 정진하셨던 그 삶의 한 자락 끝도 따라가기 어렵다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처님에 대한 신심은 깊어지고 마음속 평화는 오랫동안 지속 되었다. 필자는 몇 년 전 동일본 대지진, 네팔 대지진 당시 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했다. 그때 몇 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기면서도 전혀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았다. 오히려 부처님을 생각하며 신심이 깊어지고 마음의 안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은 분들 또한 부처님의 생애를 통해 그러한 마음이 되었으면 한다.

둘째, 한번 책을 펼쳤을 때 쉼 없이 끝까지 볼 수 있도록, 쉽게 읽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서 글을 썼다. 요즘은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기가 쉽지 않다. 부끄럽지만 필자가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도 좋은 책들을 요약해서 정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독자에게 잘 읽히지 않는 책은 나무에게도 미안한 일이기에 한번 책장을 열면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될 수 있으면 쉽고 편안하게 읽힐 수 있는 일상의 용어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셋째, 마하야나와 테라와다, 바즈라야나를 구분하지 않고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부처님의 생애 부분을 두루 담아내고자 하였다. 지금은 불교의 전적들이 전 세계의 언어로 보급되고, 원하는 책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 옛날 혜초 스님처럼 목숨을 걸고 순례를 떠나지 않아도 각국의 언어로 된 부처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부처님의 생애가 너무나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가까이 살아 계시던 분의 생생한 이야기로 느껴지길 기대하면서 썼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부처님과 가까워지고 신심이 깊어지고 부처님의 삶을 닮아간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 드린다. 아울러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신심(信心)과 원력(願力)과 정진(精進)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또 기대한다. 부족한 필자에게 부처님 생애를 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민족사 윤창화 대표님과 사기순 주간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교정에 도움을 준 김은정 선생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표를 그려준 배종훈 작가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불기 2566(2022)년 1월 비구 묘장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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