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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유의 소중함
“새는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녀야 해요. 갇혀 산다면 그 누구도 행복할 수 없어요!” 이 그림책에 등장하는 달왕과 공주와 별새는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지만, 각자 처한 입장이 너무나 달라요. 그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별새는 어떤 마음일까요? 별새는 머나먼 신비한 땅에서 해묵은 아름드리 나무에 둥지를 틀고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자유롭게 살았어요. 그러다 귀여운 공주에게 선물하려는 달왕의 손아귀에 사로잡혀 새장에 갇히게 되었지요. 별새는 매일 밤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지만, 그건 아름다운 고향에서 누렸던 자유를 그리워하는 슬픈 노래였어요. 공주는 어느 날 별새의 슬픔을 알아채고 새장을 열어 날려 보내지요. 별새는 꿈에도 그리던 고향을 향해 날고 또 날아갔어요. 달왕을 피해 숲과 바닷속, 메마르고 뜨거운 사막과 높디높은 산을 지나는 동안 어떤 고통도 참았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고향에 거의 다다랐을 때 안타깝게도 달왕에게 사로잡혀 다시 새장에 갇히고 말아요. 그리고 더는 노래하지 않았지요. 아름다운 노래는 행복하고 자유로울 때 절로 나오게 됩니다. 별새의 노래가 전설이 된 것도 아름다운 고향에서 자유로이 살며 불렀기 때문이에요. 공주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는 별새를 안타까워하며 아버지 달왕에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풀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어요. 자유는 언제나, 누구에게나 정말 소중한 것이에요. 우리는 무엇이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자유가 공기처럼 모두에게 주어진 당연한 것이라 여기지만, 세상에는 생각보다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누군가의 자유를 빼앗는다면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에요. 누군가를 위해 나의 자유를 빼앗기거나 포기할 수 없는 것처럼, 나를 위해 다른 이의 자유를 빼앗을 권리도 우리 모두에겐 없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수없이 많겠지만, 그 무엇보다 기본이자 소중한 건 내가 오롯이 내 마음대로 살아갈 수 있는 자유랍니다. 2021 케이트 그리너웨이 섀도어스 초이스상 수상 작가 샤론 킹 차이가 선보이는 매혹적인 일러스트의 세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은 영국 도서관 협회(CILIP)에서 매년 일러스트가 뛰어난 그림책에 주는 상으로 그림 작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이름을 붙여 제정되었어요. 그 가운데 ‘섀도어스 초이스(Shadower’s Choice)’ 부문은 영국 어린이들이 심사 과정을 그림자, 곧 블라인드로 진행하지요. 어린이 심사단이 후보로 선정된 책들을 읽고 토론한 뒤 자신이 좋아하는 책에 투표해 수상작이 결정되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상이에요. 『별새의 꿈(원제: Starbird)』은 ‘2021 케이트 그리너웨이 섀도어스 초이스상’을 수상했어요. 샤론 킹 차이는 이 그림책으로 전 세계 평단과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은빛으로 반짝이는 『별새의 꿈』 표지는 바라만 보아도 신비로움이 느껴집니다. 마치 마법사가 요술을 부린 듯 신비한 분위기가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지요. 또한 책장을 넘기는 순간 강렬한 색감과 개성 넘치는 화려한 그림, 섬세하면서도 과감한 색깔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롭고도 화려한 낮과 대조적으로 표현한 밤 풍경은 홀로 낯선 곳에 있는 별새의 외로움과 달왕에 대한 두려움이 독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지요. 인간 심리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독보적 그림체가 극대화된 수작을 선보인 작가 샤론 킹 차이의 이후 작품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샤론 킹 차이가 아동 문학의 거장 줄리아 도널드슨과 함께 선보인 환상적인 플랩 그림책 『플랩을 열며 만나는 신비한 숲속의 놀라운 동물들』, 『플랩 안에 숨어 있는 행복한 숲속의 아기 동물들』도 함께 읽어 보세요. “진심 어린 서정적인 이야기, 그리고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훌륭한 선물!” _굿리즈 “옳은 일을 옹호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 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_워터스톤즈 “대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탐험과 자유를 주제로 다룬 올해의 후보작들이 어린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힘을 실어 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_케이트, 카네기 그리너웨이 심사위원장 엘런 크라예프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