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며 - 4
식물의 잎 - 6 나무껍질 - 8 꽃 - 10 과일과 채소 - 12 견과류와 씨앗 - 14 연체동물의 껍데기 - 16 곤충의 날개와 겉날개 - 18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비늘 - 20 동물의 피부와 껍데기 - 22 새의 날개와 깃털 - 24 털과 모피 - 26 광물과 결정들 - 28 자연의 여러 모양과 무늬 - 30 |
슈테판카 세카니노바의 다른 상품
김아림의 다른 상품
|
식물의 잎에서 광물의 결정까지,
알면 알수록 신기한 자연의 질서와 생태 이 책은 자연의 다채로운 모양과 무늬의 세계를 모두 열두 개의 테마로 나누어 명료한 글과 함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짧지만 다정함이 묻어나는 글에는 자연의 현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글만 읽어도 자연물의 일생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점도 이 책의 특징입니다. 광합성을 해서 양분을 만드는 ‘식물의 잎’은 그 수만큼이나 모양도 정말 다양합니다. 해바라기의 잎은 크고 넓적해서 태양 빛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고, 침엽수는 잎이 바늘 같아서 강한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고 견딜 수 있지요. 식물의 잎이 이렇게 다채로운 건 오랜 세월 다양한 환경에서 식물들이 적응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모두 비슷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백자작나무의 껍질은 종이처럼 매끈하고, 기름야자와 떡갈나무의 껍질은 꺼칠꺼칠하고, 유칼립투스디글럽타의 껍질은 무지개를 그려 놓은 것 같지요. 역할을 다하면 벗겨져 떨어지는 늙은 나무껍질의 일생은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꽃’은 자연을 다채롭게 채워 주는 일등 공신입니다. 각양각색으로 피어나는 꽃은 곤충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화려한 자태는 우리 모두의 감각을 깨웁니다. 우리가 잘 아는 꽃도 있고 이름도 모양도 생소한 야생화도 많이 있습니다. ‘동물의 피부와 껍데기’, ‘털과 모피’에서는 동물의 몸에 난 무늬의 종류와 무늬를 통해 서로 의사소통하는 동물들을 소개합니다. 대벌레 같은 곤충과 담비 같은 초식 동물은 몸을 숨기는 위장용 무늬를 통해 주변 환경에 섞입니다. 반면에 눈에 띄는 무늬를 가진 동물들은 짝짓기 상대를 만나거나 침입자를 겁줄 때 그 무늬를 이용하지요. 카멜레온은 기분에 따라 자유자재로 피부의 무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양과 무늬를 발견하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잎 하나하나는 나무 모양을 닮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벌의 눈을 자세히 살펴보면 벌집과 같은 모양이고, 구불구불 흐르는 강줄기는 뱀이 기어가는 모습과 일치합니다. 자연에서 부분이 전체 모양을 반영하고, 몇몇 모양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현상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은 자연의 보이지 않는 질서에 주목해 왔고 이 같은 노력과 관심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수채화로 만나는 자연의 모든 모습 『자연의 모양』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살아가는 풀과 새, 동물과 곤충 그리고 작은 돌멩이를 맑고 따뜻한 수채화로 보여 줍니다. 수채화는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회화 기법 중 하나이지요. 거기다 식물의 또렷한 잎맥, 연체동물의 단단한 껍데기, 색색의 물고기의 지느러미, 새의 보드라운 깃털, 파충류의 오묘한 무늬, 보석같이 빛나는 광물의 결정격자 등 자연물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듯한 세밀한 묘사는 다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 책은 땅 위와 땅속, 심지어 어두운 바닷속으로 끌고 들어가 우리가 놓치고 있던 자연의 모든 것을 하나씩 꺼내 보여 줍니다. 싱그럽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물에 아름다운 수채화가 어우러진 그림책 《자연의 모양》은 자연에 숨겨진 신기하고 재미있는 비밀들을 하나씩 만나게 해 주고, 모두에게 위로와 영감을 줄 것입니다. |
|
신기하게도 하나의 나무에서 나는 수만 개의 잎들 중 똑같이 생긴 잎은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종의 나무도 나무마다 모양이 다 다르고, 또 그런 나무가 세상에는 몇십만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게 어디 나무뿐일까요? 풀과 새, 동물과 곤충 그리고 작은 돌멩이까지 똑같이 생긴 건 하나도 없습니다. 누군가 제게 자연의 다른 이름을 지어 보라고 한다면 저는 ‘다름’이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하지만 자연을 좀 더 들여다보면 그 다채로움 속에서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 가고 지켜 온 그들만의 질서를 보게 됩니다. 여기 ‘모양’이라는 돋보기로 거대한 자연을 꼼꼼하게 들여다본 책이 있습니다. 『자연의 모양』은 그런 책입니다. 우리가 자연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자연 자체의 목적보다는 자연 너머에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랍니다. - 김선남 (그림책 작가,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