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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파요
내 마음대로 안 돼요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미리 쓰는 일기 작가의 말 |
Lee Geum-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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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자기 꿈을 그림으로 그려 보도록 해요.”
--- 첫 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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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파요」
선생님이 잠시 교실을 비운 때 혜미가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119 구조대원이 꿈인 민호가 가만있을 수 있나요? 교실 밖으로 뛰어나간 민호는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곧이어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는데요……. 「내 마음대로 안 돼요」 하굣길 정아네 학교 앞이 소란스럽습니다. 엄마와 한 약속이 생각나 정아는 궁금함을 꾹 참으려고 했지요. 하지만 귀여운 햄스터를 보자 그 약속은 스르르 잊히고 홀린 듯 햄스터를 품에 안고 집으로 향하는데요…….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민호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말도 안 된다며 놀려도 상관없어요. 그런데 선생님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니요. 민호는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선생님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미리 쓰는 일기」(신작) 정아는 방학에 신나게 놀 줄만 알았는데, 며칠씩 밀린 일기가 골칫거리입니다. 정아는 밀린 일기를 꾸며 쓰다가, 시골 할머니 댁에 간 일기까지 미리 써 버렸지 뭐예요. 그 일기 속에 등장하는 특별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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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지 않나요? 엄마, 아빠는 1학년 때 어땠을까요?
엉뚱하고 신나는 여덟 살 학교생활을 만나요 1학년 강민호와 오정아는 같은 반 친구입니다. 둘의 하루하루는 어떨까요? 민호는 아픈 친구를 위해 학교에 119 구조대를 부릅니다. 또 선생님이 스승의 날 선물은 안 된다고 했는데도 엄마 가방을 몰래 가져와 선물하지요. 정아는 엄마랑 한 약속을 어기고 햄스터를 데려오고, 방학 때는 밀린 일기를 쓰다 내일 일기까지 꾸며 써 버립니다. 참 이상하죠? 안 그러기로 다짐해 놓고, 찰떡같이 약속해 놓고 왜 자꾸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 걸까요? 정아와 민호는 지금의 초등학교인, 국민학교 1학년입니다. 부르는 말이나 학교 앞 풍경이 달라도 1학년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하지 말라는 건 더 하고 싶고 자꾸 마음과 다르게 행동하고야 말지요. 작가는 독자에게 ‘이 책을 읽고 엄마 아빠 1학년 때의 이야기를 꼭 들어 보라’고 말합니다. 엄마, 아빠도 한때는 말썽을 부리고 실수도 하는 1학년이었다는 사실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그 어떤 조언보다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를 읽은 독자라면,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던 정아가 민호처럼 구조대원을 꿈꾸게 되는 장면과 두 아이의 미래를 그린 그림에서 은채네 가족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엉뚱하지만 사려 깊고, 유쾌하지만 진지한 민호와 정아에게 은채의 얼굴이 살포시 겹쳐지는 건 두 권을 함께 읽은 독자만이 느낄 수 있는 재미입니다. 가족이 함께 읽는 1학년 이야기 은채의 1학년 학교생활 이야기를 담은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와 은채 엄마 오정아와 아빠 강민호의 1학년 때 이야기를 담은 『내 마음대로 안 돼요』는 짝꿍 책입니다. 은채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좋고, 정아와 민호의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좋습니다. 무엇을 먼저 읽든 부모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며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고, 아이는 부모 역시 자신처럼 1학년 때 걱정하고 실수도 했다는 사실에 위로받고 용기를 낼 것입니다. 또한 세대마다 다른 학교 풍경을 잘 담아낸 그림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입니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속 은채 엄마 아빠의 모습을 『내 마음대로 안 돼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두 권의 그림을 비교해 보며 인물의 머리 모양과 옷차림, 배경 속 숨은 힌트 등에서 두 책의 연결고리를 찾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입니다. 새로 시작하는 ‘이금이 저학년동화’ 시리즈 ‘이금이 저학년동화’ 시리즈는 작가가 그동안 쓴 초등 저학년 대상의 동화를 모아 펴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내 마음대로 안 돼요』를 시작으로, 가족이 함께 읽고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금이 작가의 작품들을 계속 펴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