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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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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_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나요?

창조성이 중요한 분야는 따로 있을까요?
뇌와 창조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창조의 방해꾼들은 누구일까요?
창조적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당신의 창조성은 어떤 유형인가요?
창조성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호기심이 창조력이 될 수 있을까요?
창조적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창조적 영감이란 무엇일까요?
새로운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올까요?
창작에 공간이 중요할까요?
창조도 연습이 될까요?
노력하는 창작자가 타고난 천재를 이길 수 있을까요?
내가 자는 동안 창조성도 잠들까요?
창조를 남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노을빛 창조 발화제_음악
노을빛 창조 발화제_미술
노을빛 창조 발화제_글쓰기
노을빛 창조 발화제_움직임
평범한 일상이 창조적 작품이 될 수 있을까요?

감사의 말
부록
작가 소개
용어 설명

저자 소개 3

해리엇 그리피

관심작가 알림신청
 

Harriet Griffey

런던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작문 튜터, 작가다. 간호사로 일하며 라이프코칭,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을 받고 건강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글을 여럿 집필했다. 다수의 영국 신문과 잡지에 정기 기고를 하였으며, BBC와 LBC 라디오에서도 저널리스트로서 일했다. 이 책이 속한 〈I WANT TO〉 시리즈를 기획하여 ‘창조성’, ‘평온’, ‘정리정돈’, ‘행복’, ‘집중’, ‘자신감’을 주제로 한 책을 펴냈습니다. 이외에도 20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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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스텔라 레나

관심작가 알림신청
 

Stellar Leuna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섬세한 붓놀림으로 개인의 힘과 자율성을 유지하며 세상에 소속되는 것이 무엇인지 철학하는 예술을 펼치고 있다. 다수의 미디어그룹과 패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활약했고, 애니메이션과 벽화 작업도 하였으며,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텔라 레나의 다른 상품

영문학 학사, 영어 교육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복지 단체와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했다. 현재 바른 번역 소속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깃털 도둑』, 『다윈의 실험실』, 『니체의 삶』, 『고통의 비밀』,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 『마지막 선물』, 『가짜 불안』, 『성공을 만드는 실패의 과학』 등이 있다.

박선영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30g | 154*152*10mm
ISBN13
9791197697814

책 속으로

창조성을 발휘한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상상을 확장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영감을 구하며, 예기치 않게 떠오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때 기능적 고착을 유의해야 합니다. 기능적 고착은 심리학 용어로,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바라볼 때 원래의 용도와 정의에만 머무르는 경향을 일컫습니다.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분석할 때 기능적 고착에 빠지면 새로운 사고방식과 다각도의 관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창조성은 엄밀히 말해 ‘더 열심히’가 아니라 ‘다르게’ 노력하는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 마음속에 담아둔 힘든 감정들을 그림이나 음악, 글쓰기 등을 통해 표현합니다. 이때 각자의 창조성이 발휘됩니다. 창조성을 발휘하고 구현할 기회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죠.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창조적 사고의 경험도 늘어나니까요.
--- p.8~10 「프롤로그」 중에서

아이디어는 뇌의 연결망에 의해 만들어지며 여러 활동의 결과물로 나타납니다. 신경과학자 파라네 바르가 카뎀이 “우리는 기억력뿐 아니라 화술과 언어가 필요하다”라고 한 이유도 이 때문이죠. 카뎀은 이렇게도 덧붙였습니다. “생각은 순간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진다. 따라서 생각을 포착하는 유일한 방법은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고 글로 쓰고 물체로 표현하는 일이다. 인간은 생각을 표현해야 비로소 인간이 된다.”
‘아이디어idea’라는 단어는 ‘보는 것to see’이라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 ‘이데인idein’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의 결과물은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죠. 실제로 어떤 생각을 하면 시냅스 연결이 만들어지며 뇌의 혈류가 증가하는데, 이는 MRI 영상을 찍으면 밝게 나타납니다.
--- p.21 「뇌와 창조성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중에서

수렴적 사고는 삼각형 내각의 합을 구하는 데 좋은 방식이고, 확산적 사고는 노끈 하나로 할 수 있는 10가지 일을 생각하는 데 좋은 방식입니다. 그렇다고 확산적 사고만이 창조력을 이끌어내는 건 아닙니다.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죠. 혼자 일하는 것보다 팀을 조직해 일하는 것이 효과적인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여러 사람의 지식과 경험, 정보를 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렴적 사고와 확산적 사고를 두루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혼자여도, 두 사고방식의 차이를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충분히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 p.32 「창조적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사실 창조성을 발견하고 자극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일상 속에서 충분히 창조성을 키울 수 있죠. 출근하고 등교하는 시간에 동기부여가 되는 팟캐스트를 듣거나 얇지만 내용이 알찬 책을 읽어보세요. 잠들기 전 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일기는 나를 둘러싼 세상을 창조의 대상으로 바꾸어 볼 수 있게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말을 거세요. 다른 사람과의 대화는 우리를 우물 깊은 곳에서 넓은 세상으로 꺼내주니까요. 클래식 음악만 들어왔다면, 재즈도 들어보세요. 록도 좋습니다. 때론 정식 음원이 아닌 라이브 실황 음원을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관점을 변화하고 마음을 여는 방법은 이토록 무궁무진합니다.
안전지대는 우리의 불안감을 없애주지만 너무 오래 안전지대에만 머무르면 창조성 역시 재미가 없다며 떠나버립니다. 매번 위험을 향해 뛰어들란 말은 아니에요. 지금 여러분이 선 자리에서 한 걸음씩만 더 나아가 조금씩 한계를 넓히라는 말입니다. 적극적인 탐구가 없으면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능력이 있는지, 나의 창조성은 어떤 색인지 알 수 없습니다.
--- p.45 「창조성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중에서

뇌파에는 크게 네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뇌파는 개별적으로 또는 다른 뇌파와 합쳐져 창조성에 영향을 줍니다.
베타파: 일에 집중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주로 나오는 뇌파
알파파: 의식은 깨어 있지만 긴장은 풀린 상태에서 나오는 뇌파
델타파: 깊은 수면에 빠질 때 나오는 뇌파
세타파: 수면과 깨어 있는 상태의 중간일 때 나오는 뇌파
뇌파는 자동차의 기어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델타파는 1단, 세타파는 2단, 알파파는 3단, 베타파는 톱 기어입니다. 각 뇌파는 상태에 따라 활성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세타파는 공상에 잠길 때, 알파파는 창의력과 통찰력을 발휘할 때 특히 활성화되죠.
--- p.56 「창조적 정신이란 무엇일까요?」 중에서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얻으려면 분명하지 않은 정보끼리 연결하고 예상 밖의 방식으로 정보를 잇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정보를 아는 것만으로는 뛰어난 창조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아는 지식과 새로운 정보를 연결하는 것도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악보 읽는 법을 이미 알고 있다고 해도 악보를 읽는 지식만으로는 곡이 연주되었을 때의 분위기나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연주된 곡을 들어보는 경험을 통해서만 악보 속 음표라는 정보와 곡 전체의 분위기라는 정보가 매치됩니다. 곡을 듣지 못하고 악보만 보거나, 악보는 못 보고 곡만 듣는 단절된 정보 수집은 두 정보를 조합해서 경험하는 것보다 창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정보 간의 연결로 두뇌가 어떤 자극을 받을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떤 정보가 나의 뇌를 자극하고 창조적 영감을 주는지 면밀히 파악해두세요. 나만의 창조적 핵심 동력을 깨닫게 될 테니까요.
--- p.80 「창조도 연습이 될까요?」 중에서

꿈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칼 융과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학적으로, 꿈을 꿀 때 자유 연상 작용이 일어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고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수면 주기 중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 단계에서 뇌는 낮 동안 얻은 정보를 정리하고 나중에 꺼내 쓸 수 있도록 저장합니다. 그 과정에서 관련 없어 보이는 정보들이 연결되며 창조적인 생각으로 새롭게 조합되죠. 또한 렘수면에서는 불필요한 정보가 삭제되며 깨어 있을 때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뇌가 회복됩니다.
--- p.92 「내가 자는 동안 창조성도 잠들까요?」 중에서

창조성은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삶의 방식입니다. 일상 속에서 매일 창의력을 발굴하고 기를수록 좋은 결과를 얻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번득이는 천재성, 굶주린 다락방의 시인, 우울한 뮤즈에 관한 생각들은 접어두는 것이 좋아요.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기를 꿈꾼다면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알 수 없거든요. 또 어떤 사람들은 사후에야 인정을 받기도 하잖아요? 꾸준히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캐치하고 표현하고자 노력하면 분명, 위대한 창작자로서 인정받을 날이 올 거예요.
찾아보면 일상에서도 창조성을 발견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굳이 폭풍이 지나가고 순식간에 구름이 걷히는 놀라운 광경이나 미술관에서 본 잭슨 폴록의 독특한 색감,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릿속에 떠오른 시적인 표현을 포착하느라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창조성은 항상 우리 곁에 있으며,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주고, 우리가 그릴 재료들에 대한 인식을 깨워줍니다. 이제 당신이 그 기회를 만들 차례입니다.

--- p.134 「평범한 일상이 창조적 작품이 될 수 있을까요?」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열심히’보다 다르게 노력할 때 창조성이 자랍니다”
창조에 대한 편견을 깨고 나만의 작품을 끝끝내 완성하는 법


Creativity involves the breaking out of established patterns in order to look at things in a different way.
창조성은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보기 위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 에드워드 드 보노, 《수평적 사고》의 저자이자 심리학자

안녕하세요. 《노을빛 창조》의 편집자 콤마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반대표로 시화전에 나간 적도 있고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상도 여러 번 수상하면서, 글을 쓰는 일이 나의 천직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자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이런 표현으로 옮길 수 있느냐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반응을 보면서 제 안에 남다른 창조의 불꽃이 있다고 느꼈죠. 때론 그 불꽃이 크게 퍼져 타오르는 이미지를 마음껏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좁디좁은 학교를 벗어나 대학에 가면서 저의 창조 불꽃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문학상이나 공모전에 여러 차례 낙방하기도 했고, 간신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려도 참가상 비슷한 타이틀만 겨우 얻었죠. 같은 과 동기나 후배들이 졸업도 전에 드라마 작가실에 들어가고, 상을 받아 등단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점차 제 창조성에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의 창조는 그렇게 남다르게 빛나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고요. 그 후 오랜 시간, 도서 편집자로 살아오면서 저는 창작자의 삶에서 아예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간간이 대필이나 짧은 스토리 창작은 했지만, 온전히 내가 만들어낸 세계관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일은 없겠다 싶었죠.
그러다 이 책, 《노을빛 창조》를 접하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비록 베스트셀러는 못 냈을지언정, 나의 하루하루는 그 누구보다 빨갛게 창조적으로 타오르고 있었음을요. 저는 처음 본 사람에게 ‘온몸이 음표로 되어 있는 것 같다’는 시적인 표현을 받았을 정도로 어떤 자리든 분위기를 띄울 줄 알았습니다. 또 스쳐 지나가는 작은 농담도 맥락에 맞게 터뜨려 큰 웃음을 자아낼 수 있었고, 다소 과한 표현도 제가 하면 어색하지 않아 좋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창조는 결국 ‘매일매일 경험하고 움직이며 얻은 영감을 끝끝내 완성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매 순간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할지, 누굴 만나 어떤 말을 들어볼지, 무얼 먹고 어떤 감정을 느낄지 온 맘 다해 경험했고 그걸 또다시 표현하며 창조적으로 살아온 것입니다. 창조에 대한 편협한 생각의 틀을 깨자 저는 제게서 멀어졌다 체념했던 창조의 불꽃이 다시금 활활 타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게 맞는 창조 훈련은 따로 있습니다”
간호사 출신 건강 습관 전문가가 정리한 창조 유형 진단법


이 책의 저자는 간호사로 일하며 웰빙 라이프코칭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공부한 ‘건강 습관 전문가’입니다. 전 세계 13만 부 이상이 판매된 이 책의 원서 〈I want〉 시리즈에서 창조적으로 사는 법은 물론이고 숙면하는 법, 평온에 드는 법, 정리정돈 잘하는 법, 행복해지는 법 등을 의학적인 지식을 담아 소개했습니다.
저자는 《노을빛 창조》에서도 굳어진 틀을 깨고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며 창조를 완성해내는 여러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창조의 순간을 방해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창조로 이어지게 하는 법은 무엇인지,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캐치하기 위한 비법들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또한 창조성에 영향을 주는 뇌파, 좌뇌와 우뇌의 창조적 관련성, 걷기와 창조의 관계 등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확인된 창조 관련 의학 지식도 담겨 있어요.
저는 책 내용 중에서 창조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누어 체크해볼 수 있는 ‘나의 창조 유형 테스트’가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이 분류에 따르면 저는 촉각형 창작자였더라고요.

[세 가지 창조성 유형]
1. 시각형: 자연 풍경, 그림, 사진과 같은 시각 정보에 반응이 강한 사람들로, 표현 역시 시각을 활용한 방식을 선호. 시각형 창작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종이를 찾아 끄적거릴 때가 많다.
2. 청각형: 청각 정보에 민감해 소리에서 영감을 자극받는다. 록, 클래식, 재즈, 합창, 랩 등 창작을 할 때 특정 장르의 음악을 들으면 창조성이 더 잘 발휘되는 경향이 있다.
3. 촉각형: 신체를 이용해 움직이고 만지고 느끼는 활동에서 창조적 자극을 얻는 유형. 창작 무용, 운동과 같이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손을 이용하는 수공예, 요리, 서예 등도 촉각형 창작자가 영감을 얻는 활동들이다.

글을 쓸 때나 제목을 지어야 할 때처럼, 뭔가 창조적 활동을 하려고 하면 저는 자연스럽게 두 팔을 마구 흔듭니다.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여러 동작을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이런저런 아이디를 생각하죠. 대화를 할 때도 가만히 있을 때보단 손짓과 표정을 함께해야 유머러스한 말이 곧잘 나오고요. 저자는 자신의 창조성 유형을 체크했다면 그 하나만을 더 발전시키기보다 다른 창조 유형을 혼합해보라고 조언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정신없는 몸짓을 다소 눌러주는 클래식을 함께 들으며 청각적인 자극도 주고 있어요. 다소 언밸런스하지만, 그래도 요즘엔 차분한 클래식으로부터 나오는 감성과 몸짓에서 오는 에너지를 잘 조합해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곁에 두고 바라보기만 해도 영감을 자극하는 책”
빨간색 키 컬러와 세계적 아티스트의 일러스트가 발화시키는 창조 열정


Just start scribbling. The first draft is never your last draft. Nothing you write is by accident.
일단 아무 글이나 써보라. 분명 첫 문장만 쓰고 끝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글도 우연히 나오지 않는다.
- 가이 가비, 음악가

이 책에는 자신만의 확고한 그림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작업을 진행한 아티스트의 일러스트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빨간색부터 연분홍색까지 다양한 채도로 그려진 그림들을 천천히 넘겨보면서 느껴진 감정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세요. 노래를 흥얼거려도 좋습니다. 저자는 매일매일 내가 보고 경험한 것들로부터 창조적 영감이 떠오르고 그걸 잡아내 창조물로 완성해낼 때 비로소 우리 안의 창조 불꽃이 더 활활 타오른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도 여러분의 하루에 좋은 창조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노을빛 창조》는 해리엇 그리피의 습관 에세이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입니다. 매 시리즈물에는 각 주제에 맞는 컬러를 설정했습니다. 이 키 컬러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자극을 주는 컬러테라피 효과를 내지요. 전작 《달빛 잠》은 꿀잠을 연상시키는 노란색이 키 컬러였고, 그다음 《물결빛 평온》은 푸른 물결을 상징하는 파란색이 키 컬러였습니다. 이번에는 붉은 노을을 연상시키는 빨간색이 키 컬러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저무는 태양은 한낮에 하늘 위에 걸려 있을 때보다 더 붉게 타오릅니다. 하루 종일 많은 걸 보고 듣고 행하고 경험한 후 그들로부터 나온 나만의 아이디어를 창조물로서 완성하는 창조의 과정도 이와 비슷하죠. 우선은 경험을 한 후에야 비로소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창조의 열정이 꽃피는 것입니다. 이 책을 곁에 두거나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강렬한 색과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를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였습니다.
그림과 어우러진 세계 명사들의 ‘창조 명언’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그들의 창조도 결국 경험하고 꾸준히 노력해 완성해내는 것이 창조라는 이 책의 메시지와 같음을 깨닫게 될 거예요. 나의 경험과 감정으로부터 나온 창조적 에너지로 더욱 나답게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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