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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네 컵은 네가 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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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걷는사람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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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내가 알아서 할게요

잘 가
나 아직 아파
왜 내게 이런 일이?
나 좀 도와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게
고맙습니다
됐고, 생각 좀 해볼게
괜찮아, 나쁘지 않아
나랑 사귈래?
다시 만나줘
우리 헤어진 거야?
네 컵은 네가 씻어
아직 배 안 고파요
그만 좀 싸주세요
너는 네 인생을 살아
작가가 되고 싶어요
대체 언제까지 해야 해?
네가 무슨 상관이니?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그거 좀 이상한데요
무슨 일이죠?
이 돈, 무슨 뜻이죠?
나 때문에 속상했니?
왜 안 되는 건데요?
실수 좀 할 수 있지 뭐
내 것, 돌려주세요
왜 그렇게 말해요?
짜증내지 마세요
그냥 여기서 내릴게요
보지 마세요!
내가 미안해 할 필요 없잖아

에필로그 | 나, 그리고 당신을 믿어요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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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던 소중한 존재를 잃고 난 후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기로 마음먹었다. 함께 읽거나 쓰며 마음을 들여다보는 모임들을 열고 있다. 책 『네 컵은 네가 씻어』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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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24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듣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재생정보
완독본 | 김예은 낭독 | 총 4시간 37분 38초
지원기기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381.72MB
ISBN13
9791191262032

출판사 리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는데…

나는 내 가장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냈다. 그것은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으며 그래서 다시는 예전처럼은 살 수 없다. 어차피 이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나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하는 고민 따위는 이제 그만두어도 된다. 그 대신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나를 걱정하는 모두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가 알아서 할게요.”
-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게」 부분

그래서 우리는 이제 더 마음이 상하기 전에, 별생각 없이 설거지할 컵들을 계속 만들어 대는 그들에게 빨리 이 말을 해야만 한다. 물론 말을 한다고 뭐가 달라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속이라도 시원할 테니까.
“네가 쓴 컵은 네가 씻어.”
- 「네 컵은 네가 씻어」 부분

“선생님 비정규직이에요?”
나는 너무나 갑작스러웠던 그 질문에 순간 당황했다. 과연 무엇이라고 대답하는 게 옳았던 것이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응, 맞아, 비정규직이야”라고 사실을 말했어야 했을까, 아니면 “아니, 그게 무슨 말이야?”하고 모르는 척해야 했을까. 벌써 기억이 흐릿하기는 하지만 난 아마도 이렇게 대답을 했던 것 같다. 과연 이게 맞는 대답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네가 무슨 상관이니?”
- 「네가 무슨 상관이니?」 부분

작가의 멘토 ‘송쌤’ 송형석 마음과마음정신과 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렇게 전한다. “작가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에 집중합니다. 그 말들이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그녀와 수차례 이야기를 나눠온 저 또한 잘 상상하지 못하겠습니다. 어쩌면 그녀의 말들은 지금 여기서 끝날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를 약속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말들이 이 책을 넘어 미래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새로운 영혼이 되길 바랍니다. 그녀가 부디 승리할 수 있길…….”

일상의 사소한 그러나 결코 사소하지만은 않은 말들, 그것은 오늘의 이야기이자 동시에 내일의 이야기가 된다. 더불어 아픔의 이야기이자 치유의 이야기. 희망의 이야기. 끝에 이르러 작가는 말한다. “확실한 것은 나는 예전보다 더 나를 믿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결국에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분명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런 그녀의 마지막 말은 바로 이것. “나는 나와 당신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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