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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심리상담
더 늦기 전에 내 마음을 알아주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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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이 책에 대하여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란
캐릭터 소개

1 몰, 힘들어하는 토드를 발견하다
2 친구들, 토드를 위해 나서다
3 토드, 심리상담사를 처음 만나다
4 나는 왜 우울할까?
5 어린이 자아 상태란 무엇인가?
6 내 어린 시절이 어땠더라?
7 나는 왜 화를 내지 못할까?
8 그들은 왜 나에게만 무례할까?
9 나는 왜 나를 판단할까?
10 나는 왜 눈치를 볼까?
11 나는 왜 불행을 남 탓으로 돌릴까?
12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
13 나는 왜 끊임없이 심리 게임을 할까?
14 심리 게임의 승자는 누구일까?
15 토드, 스스로 해답을 찾다
16 잘 가, 우울했던 나! 안녕, 달라진 나!

저자 소개 2

로버트 드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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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de Board

1932년 영국 브리스틀 외곽 브리링스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졸업 후 치체스터에 있는 신학대학에서 공부했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 후 헨리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조직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2020년에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98년에 출간된 《나의 첫 심리상담》 은 저자가 헨리경영대학에서 심리상담에 관해 강의했던 내용을 토대로 고전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속 캐릭터들을 활용해 쓴 책이다. 출간 후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 공부하는 사람들, 가르치는 사람들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입문서이자 안내서로 자리 잡았다. 중국, 일본, 베트남
1932년 영국 브리스틀 외곽 브리링스턴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교 졸업 후 치체스터에 있는 신학대학에서 공부했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그 후 헨리경영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조직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2020년에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98년에 출간된 《나의 첫 심리상담》 은 저자가 헨리경영대학에서 심리상담에 관해 강의했던 내용을 토대로 고전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속 캐릭터들을 활용해 쓴 책이다. 출간 후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 공부하는 사람들, 가르치는 사람들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입문서이자 안내서로 자리 잡았다. 중국, 일본, 베트남, 슬로바키아, 그리스 등 7개국에서 번역되었으며 심리상담 분야의 고전으로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교육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고독의 창조적 기쁨》 《실카의 여행》 《포터링》 《수이사이드 클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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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8g | 136*200*20mm
ISBN13
9791168122574

책 속으로

겁쟁이 몰이 소스라치게 놀라 정원으로 도망치려는 찰나 옷이 떨어져 나가며…. 세상에! 토드였다. 몰은 뒷문을 잡아당겼다. 놀랍게도 문이 열렸다. 안으로 들어서자 지금껏 본 적 없는, 한없이 슬퍼 보이는 토드가 있었다. 항상 크게 뜨고 있던 눈은 반쯤 감긴 채 흐리멍덩했다. 늘 입고 있던 브이넥에 줄무늬가 들어간 크리켓스웨터는 먹다 흘린 음식 얼룩으로 너저분했다. 게다가 보통은 깔끔하고 무릎 아래까지 딱 보기 좋은 길이로 입고 있던 골프용 반바지가 그의 허리에 감자 포대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어서 와. 집이 난장판이지? 그런데 지금 내 기분이 별로라서.” 토드가 와락 울음을 터트렸다.
--- p.22

“상담이란 상담사와 내담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 말인즉슨 그저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토드 씨 자신을 위해서 상담을 받고 싶어야 우리가 같이 일을 해나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우리가 함께하기로 동의한다면 계약서를 쓰고 상담이 끝나면 그때 청구서를 보내드려요. 아시다시피 이건 돈 문제가 아닙니다. 책임감의 문제죠. 다른 누구도 아닌 토드 씨, 당신의 책임감이 필요합니다.” 토드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상담을 받으러 왔는데 나한테 책임을 지라니! 나는 상담사가 아니라고!’
--- p.40

“당신이 슬픈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어요. 불행했던 시간들을 떠올렸으니 당연히 힘들고 서글펐을 거예요. 그래서 눈물이 난 거죠. 제 말이 맞나요?” “아마도요.” 토드가 훌쩍거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흐느껴 울긴 싫어요.” “이해해요. 그렇지만 당신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그 감정들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해요. 그 감정들을 무시하고 억누르고 거부하면 사지를 잘라내는 꼴이 되고 말아요. 중요한 신체 일부가 잘려 나가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사실상 불구나 다름없어져요.”
--- p.85

“도덕적 관점으로 봤을 때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분석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어린애 같은 행동은 두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킵니다. 하나는 비웃음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다 큰 성인이 짜증을 내거나 토라지면 창피할 뿐만 아니라 남들이 웃을 일이지요. 그보다 중요한 건, 그런 행동이 스스로 패자임을 드러내고 입증한다는 겁니다.”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몹시 나쁘네요. 지금껏 상담한 결과가 제가 그동안 어리석게 살았다는 건가요? 그럼, 전 어떻게 해야 하죠? 전 언제쯤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 문젠 다음 상담 때 이야기할까요?”
--- p.110

“제가 멀리 떠났다가 돌아왔을 때 말이에요. 저기, 선생님,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 현재의 저를 만들었다고 하셨잖아요. 부모님도 잘 모르고 그러셨겠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건 어쩔 수 없어요. 누굴 탓하겠어요. 부모님이 정말 원망스러워요. 제 인생은 엉망진창이라고요.” 토드가 쓰라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억울해요. 정말 억울해요.” 그는 끊임없이 흐느껴 울었다. 헤런은 가만히 앉아 있었다. 휴지를 건네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저 잠자코 앉아만 있었다. 마침내 그만 울고 진정하라는 뉘앙스로 헤런이 말을 건넸다. “토드 씨, 당신은 갈림길에 다다랐습니다. 이젠 돌아갈 수 없어요. 자, 어느 길로 가시겠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토드가 눈물을 훔치며 물었다. “선택을 하라는 말처럼 들리는데 맞나요?” “네. 자신의 불행을 두고 얼마나 더 다른 사람 탓을 할 것인가? 토드 씨가 선택할 문제예요.”
--- p.163~164

헤런에게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생각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비웃음을 사거나 외면당하지 않고 그동안 겪은 일을 이야기하고 나니 커다란 위안이 되었다. 성인군자도 아닌, 그렇다고 대역죄인도 아닌, 좋든 나쁘든 그저 토드라는 이름으로 그가 살아온 삶이었다. 무엇보다 헤런이 진심으로 그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줘서 정말 행복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신이 지나온 삶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런저런 사람들과 사건들이 오랜 시간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 하나둘 깨닫기 시작했다. 자신의 행동 특성이 어떠한지, 그리고 하나의 경험이 어떻게 또 다른 경험으로 이어지는지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과거의 사건들을 떠올렸을 때 연결고리라곤 없는 하나의 독립된 회상 장면에 지나지 않았다. 가끔씩 감옥에 갇혔던 사건처럼 제법 긴 시간에 걸쳐 일어났던 일들을 떠올릴 때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나쁜 생각은 얼른 떨쳐버리고 다른 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이제는 자책하지 않고 과거의 사건들을 떠올릴 수 있는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 사건들 간의 연관성을 찾고 죄책감 없이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특정 사건이 왜 그런 식으로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의미가 무엇인지 점차 이해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그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 p.191~192

출판사 리뷰

“토드 씨, 오늘 기분 어때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씩
진짜 나를 알아가는 열 번의 만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추천
영국 아마존 심리학 분야 20년 이상 장기 베스트셀러, 리뷰 평점 평균 4.7
2021년 중국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0만 부 판매 돌파

한국인 열 명 중 네 명은 우울과 불안으로 힘들어한다
더 늦기 전에 당신에게 심리상담을 권하는 이유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이 모두 1위인 나라. 지금 한국의 슬픈 현실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각국의 우울증과 불안증 발생률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극심하게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각종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늘어가는 중이다. 개인의 우울은 더 이상 혼자서 조용히 극복하고 이겨내야 하는 과제가 아니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동시에, 개인을 둘러싼 공동체가 함께 다루고 돌봐야 하는 사회적 문제다.

그러나 여전히 각종 정신질환이나 심적 고통을 드러내놓고 치료하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별도의 상담이나 진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막상 치료를 시작했을 때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어 두렵기도 하다. 이럴 때는 심리상담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간접 체험해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나의 첫 심리상담》의 주인공은 고전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에서 기상천외한 모험을 펼쳤던 두꺼비 토드다. 토드는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자로 충동적인 행동을 거듭하는 사고뭉치지만 특유의 유머와 용기로 사랑받는 캐릭터다. 그런 토드가 지독한 우울증에 빠져 두문불출하자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친구들이 나선다. 이 문제에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그것은 바로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이라고. 친구들의 권유에 등 떠밀려 상담소를 찾은 토드는 심리상담사 왜가리 헤런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행동과 감정,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게 된다. 헤런은 평소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질문들을 던지며 토드 스스로 병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많은 상담의 종합 선물 세트이자 현실에서 상담을 하며 깨달은 진리의 결정체”
심리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 공부하는 사람들, 가르치는 사람들 모두를 위한 필독서
이 책을 쓴 로버트 드 보드는 영국 헨리경영대학에서 심리상담에 관해 오랫동안 강연을 했다. 《나의 첫 심리상담》은 저자가 상담을 가르치고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완성된 ‘종합 선물 세트’이자 ‘진리의 결정체’로, 정신치료나 심리상담 자체를 터부로 여기는 사람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기 위해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속 캐릭터들을 가져왔다.

전문 상담사인 왜가리 헤런은 상담기법으로 교류분석 이론과 용어를 사용한다. 토드는 열 번의 상담을 통해 헤런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감정을 분석하고 정서지능을 키워나가는 법을 배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반항적인 아이’의 모습과 ‘어른’의 모습을 마주한다. 또한 마지막 부분에서는 본연의 당당하고 멋진 모습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시작한다. 토드를 통해 독자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알게 되고 나아가 심리적 성장과 발전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상담에서 어떤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는지, 어떤 지식들이 활용되는지를 술술 잘 읽히는 이야기 형태로 서술하여, 심리상담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책 속에서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헤런의 질문들에 스스로 답해보고 토드의 답변들을 자신과 비교해보자. 그러면서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좀 더 적극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아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이것이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 책이 ‘심리상담 분야의 고전’으로서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비결일 터다.

세상에 완전무결한 사람은 없다. 우울과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길을 잃은 듯한 순간이 문득문득 찾아올 수 있다. 그럴 때 무작정 외면하거나 혼자서 극복하려 해서는 안 된다. 기꺼이 손 내밀어 도움을 받으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마음의 병으로 끙끙 앓고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모두에게 《나의 첫 심리상담》은 상담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하고 변화를 격려하는 훌륭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상담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캐런 M.(영국 아마존 독자 서평)

추천평

내 감정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들여다보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치 오래된 냉장고를 열어 음식의 상태를 확인해야 할 때처럼. 그래서 우리는 회피한 채 인생은 즐겁다고 여기며 살아간다. 이걸 정신승리라고 하기도 한다. 당장 아프지는 않지만 솔직하지 못한 인생이다. 속으로 곪아간다. 그렇다고 바로 문제를 직면하기도 쉽지 않다. 그 나름대로 오래 익숙한 평형 상태를 위협하니. 이럴 때는 조금 비껴서 접근하는 것, 우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제격이다.

이 책은 케네스 그레이엄의 고전 동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의 주인공 토드가 심리상담사 헤런에게 열 번의 심리상담을 받는 내용이다. 실재하는 사람들 이야기에서 우려되는 감정이입으로부터 자유로운 데다 직설적이고 분명하게 상담이 오가며 변화도 극적이다. 에릭 번의 교류분석에서 제시하는 내면의 아이, 심리 게임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책을 읽고 나면 익숙한 내면의 평형이 언젠가 한 번은 흔들릴 수 있다는 것, 낯설고 힘들 수 있지만 앞으로를 위해 이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런 나도 괜찮다고 토닥거리는 연민의 마음으로 내 안의 감정을 보듬을 수 있다. 이 짧은 이야기를 읽고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한 첫걸음인가. - 하지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상담을 받아볼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유익한 안내서. - 잰 마크 (영국 주간지 〈타임스 에듀케이셔널 서플리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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