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Chapter 1. 우주 자연의 경이로움 자연이 빚어내는 형상 어머니 자연 인간은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자연의 시간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주 자연 속에서 침묵하는 순간 우주는 노래한다 Chapter 2. 지식 진리와 오류-지식과 무지 지식의 원천 앎의 방식 지식의 한계 과학의 의미 교육은 필요 없다 지혜로운 사람 Chapter 3. 도덕 도덕성은 신념을 성실히 지킴으로서 발휘된다 도덕적이지 않다는 자각 악에 공감할 수 있는가 후회는 바람직하지 않다 진정한 선함 도덕적 순결함 선과 악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삶은 전쟁이고 투쟁이다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 도덕성의 잣대를 초월하여 Chapter 4. 감정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 내 속도로 가는 길 감정은 점차 무뎌진다 기쁨과 슬픔 사랑 후회와 침묵 모든 감정은 자연 안에서 해소된다 Chapter 5. 사회 : 정부에 대하여 최소한의 정부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 법과 정의의 신화 Chapter 6. 사회 : 돈과 전쟁에 대하여 돈이 닿으면 추악해진다 사치와 게으름이 부패를 낳는다 노동력을 절감하는 기계가 꼭 필요할까 전쟁 Chapter 7. 사회 제도와 종교 제도 종교는 자연의 직관과 일치하지 않는다 교리는 인간이 만든 상징이자 이야기이다 형식적인 종교는 위선이다 사회 제도 전반에 관하여 Chapter 8. 우정 우정의 모습은 다양하다 친밀함은 허상일지 모른다 신뢰한다는 것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Chapter 9. 잘 사는 삶 인간이 지닌 가능성 자연의 치유 자유와 절제, 그리고 노동 낙천주의 Chapter 10. 예술과 아름다움 아름다움의 본질 예술은 결코 자연과 견줄 수 없다 예술은 발견이다 영감의 순간 누구나 시인이다 예술가와 천재성 '시'라는 것은 좋은 책이란 자연이 들려주는 음악 Chapter 11. 발전 발전의 본질 문명화의 함정 근원적인 부끄러움 Chapter 12. 죽음 삶은 상상이고 환영이다 삶이 곧 죽음이고, 죽음이 곧 삶이다. 진정한 죽음이란 죽지 않는 생명의 원리-존재의 윤회 |
Henry David Thoreau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다른 상품
Theodore Dreiser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다른 상품
김은영의 다른 상품
|
"우주는 나를 위해 존재한다." 소로는 이 말을 끊임없이 되뇌었다. 그것은 본능적 자각의 표현이었다. 그는 우주가 자기에게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 안에서 모든 감각과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는 길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자신이 세상과 얼마나 깊고 넓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깨닫는다. 우리는 살아있는 생명들하고만 연결된 것이 아니다. 돌과 바위, 공기처럼 말 없는 무생물과도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잠들어 있는 존재들과도 그 본성을 나누고 있다. 땅에 누워 있는 일이 내게는 참으로 소중하다. 이 땅은 앞으로 수천 년에 걸쳐 인류의 뼈를 보존할 곳이다. 여기가 곧 나의 집이며 내가 태어난 자리이자 내가 돌아갈 곳이다. 신은 이 세상을 장난처럼, 혹은 아무 의미 없이 창조하지 않았다. 저기 하늘을 가로지르는 철새들조차 내 삶과 연결된 어떤 메시지를 품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자연이 주는 제철의 열매조차 함부로 따지 않는다. --- 「인간은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중에서 우리가 자랑스레 내세우는 대부분의 지식은 사실 무언가를 안다고 착각하는 오만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런 착각은 무지가 줄 수 있는 이점들을 앗아가버린다. 인간의 무지는 때때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기까지 하다. 반면 지식은 종종 쓸모없을 뿐만 아니라 해가 되기도 한다. 무지한 사람의 지식은 마치 숲과도 같다. 생명력 넘치고 풍성하지만, 이끼와 지의류로 뒤덮여있어 남들이 쉽게 이해하거나 접근하기가 어렵다. 반면 과학자의 지식은 마치 창고에 차곡차곡 쌓인 목재 더미와 같다. 그 목재 더미에서 가끔 푸른 새싹이 돋아나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메말라 썩고 만다. --- 「진리와 오류-지식과 무지」 중에서 사회가 정해 놓은 박자에 맞추기보다 그 리듬이 어떻든 간에 나에게 들리는 음악에 맞춰 걸어가자. 사과나무처럼 빠르게 자라야 할 이유가 있을까? 저 먼 곳에 기다리고 있을 온전한 충만함을 위해 시급하지만 하찮은 목표 하나를 기꺼이 포기할 수는 없을까? 내 곡선은 이만큼이나 큰데, 왜 그것을 작고 좁은 원 안에 억지로 끼워 넣어야 하는가? 내가 속해야 할 사회는 지금 여기가 아니다. 내가 꿈꾸는 그것 대신 이 보잘것없는 현실에 만족하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 나는 이 덧없고 허망한 현실에 난파당하지 않을 것이다. --- 「내 속도로 가는 길」 중에서 좋은 정부는 삶의 가치를 높이고 나쁜 정부는 삶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모든 사람은 혁명의 권리를 지닌다. 다시 말해 정부가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무능해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복종을 거부하고 저항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분명 정의롭지 못한 법이 존재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는 법이나 제도일지라도 다수가 동의하기 전까지는 그대로 따르며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여긴다. 소수의 저항이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고 그로 인해 원래의 문제보다 더 큰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항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저항을 억압하고 방해하는 정부의 폭력적 개입 때문에 더 나쁜 결과가 나타난다. --- 「최소한의 정부」 중에서 현대 사회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으면서 특권을 누리는 상류층 신사와 숙녀를 대거 양산하고 있다. 그들은 남이 벌어다 준 돈을 마치 자신의 것인 양 휘두르며 그 돈을 자선이라는 이름으로 나누는 일에 우쭐해한다. 그러나 그들은 정작 생산적인 일에는 관여하지 않으면서 가장 사치스럽게 살아가고 가장 많은 것을 원하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누구보다 크게 불평한다. 공공의 자금에 의지해 살아가면서도 자신의 욕망을 멈추지 않는 그들이 바로 걸인이며 노동하는 이들의 삶에 달라붙어 생명을 빨아먹는 기생충들이다. --- 「사회: 돈과 전쟁에 대하여」 중에서 나이가 들면 봄이 와도 더 이상 마음이 함께 움트지 않을지도 모른다. 예전처럼 계절의 기척에 가슴이 뛰지 않고, 해가 바뀌어도 그저 달력의 숫자만 바뀐 듯 무심해진다. 날이 가는지도, 해가 바뀌는지도 점점 느끼지 못하게 된다. 어느 날 문득 새해가 밝았는데도 아무런 다짐 하나 품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때가 바로 마음이 늙어버린 순간이다. --- 「감정은 점차 무뎌진다」 중에서 망원경이나 현미경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면서도 자기 눈으로는 세상을 보지 못한다. 화학을 배우면서도 자기가 먹는 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모르고 기계 공학을 공부하면서도 빵값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는 배우지 못한다. 해왕성의 새로운 위성을 발견할 수는 있지만 정작 자기 눈 속의 작은 티끌은 보지 못하고, 심지어 자신이 남의 궤도를 돌고 있는 떠돌이 위성이라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한다. --- 「사치와 게으름이 부패를 낳는다」 중에서 누군가가 사소한 일에서 나를 향해 말없이 믿음을 드러낼 때, 나는 존재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여다보는 듯한 울림을 느낀다. 위협이나 저주는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온화한 믿음은 나를 변화시킨다. 그 믿음 앞에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니다. 그 믿음은 나의 본질을 바꾸는 힘을 지녔다. 이제 나는 예전처럼 행동할 수 없고 예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 신뢰는 가장 어두운 밤에, 가장 멀고 고독한 순간에 나를 붙들고 이끈다. --- 「친밀함은 허상일지 모른다」 중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를 완전히 잊어버렸다. 제대로 죽어야 한다. 제 할 일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떠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 삶이든 죽음이든 우리가 원하는 건 오직 진짜다. 정말 죽어가고 있다면 목구멍에서 가래 끓는 소리를 듣고 손끝과 발끝이 싸늘해지는 걸 느껴라. 그러나 살아 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제 할 일을 하라. --- 「진정한 죽음이란」 중에서 |
|
“단순해질수록 우리 삶은 선명해진다.”
간소하고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는 이들의 추구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부터 〈소로의 일기〉까지, 소로 철학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거장들이 사랑한 ‘철학자의 철학자’ 소로는 단순히 과거의 인물이 아니다. 무소유의 가치를 설파한 법정스님을 비롯해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톨스토이 등 역사를 바꾼 인물들이 그의 ‘시민 불복종’과 ‘자립 정신’에서 영감을 얻었다. 비트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잭 케루악부터 현대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 오프라 윈프리, 엠마 왓슨, 나탈리 포트만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명사가 그를 가장 사랑하는 철학자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소로가 인간과 우리 사회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월든〉 읽기, 여러 번 포기한 당신이라면 명사들의 추천이 아니더라도 〈월든〉은 현대인의 필독서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 책을 완독했다고 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소로가 2년 동안 숲에서 지낸 기록을 담고 있는 〈월든〉은 문장이 매우 세세하고 장황해 끝까지 읽어내기가 무척 어렵기 때문이다. 20세기의 문호이자 ‘사실주의적 자연주의의 정점을 이룬 문학가’로 평가받는 시어도어 드라이저가 엮은 이 책은, 〈월든〉을 포함해 소로가 평생 쓴 방대한 일기(Journals), 에세이, 편지 등에서 핵심적인 통찰만을 선별하여 소로 사상의 정수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 개인의 수양과 자연 속의 삶뿐 아니라 소로의 또 다른 핵심 사상인 ‘시민 불복종’과 사회 비판적 시각을 비중 있게 다룬다는 점도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독자들은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을 통해 숲속의 은둔자 소로뿐만 아니라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투사 소로의 면모까지 한 권으로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다. 양심을 가진 한 명의 인간으로 살기 위하여 소로는 ‘양심적인 삶’을 주장했다. 국가나 사회의 관습보다 개인의 도덕적 직관을 우선시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소로의 목소리는 집단 이기주의와 이념 갈등, 물질주의적 성공에 매몰되어 ‘나를 잊고 사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타인의 시선과 사회의 기준에 맞춰 ‘조용한 절망’의 삶을 사는 대신 각자 내면의 목소리를 따를 때 비로소 진짜 나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이 철학자의 말은 170년을 건너 오늘의 한국 독자들에게 닿는다. 간소한 삶을 꿈꾸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현대인 위한 처방전 많은 사람들이 미니멀리즘과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면서도 정작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 ‘결핍에 대한 공포’와 ‘비교의 늪’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로는 ‘가지지 못해 불행한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유지하기 위해 인생을 저당 잡히고 있다’고 뼈아프게 지적한다. 소로는 단순한 절약을 권하지 않는다. 대신 ‘생명 비용’이라는 개념을 통해,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사실은 우리를 가두는 감옥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 물건을 손에 넣기 위해 내 인생의 며칠을 바쳤는가?” 질문하라는 소로의 일갈은 간소한 삶이 포기가 아니라 나 자신을 되찾는 가장 현명한 선택임을 깨닫게 한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19세기 월든 호숫가에서 들려오는 소로의 ‘살아있는 생각’이 해결되지 않던 막연한 불안을 잠재우고 부조리한 사회와 제도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