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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4 PART 1 왜 말까지 잘해야 할까 01 말로 표현해야 알 수 있다 15 : 업무의 최소 수단 02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18 : ‘회사어’ 제대로 말하기 03 설득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23 : 핵심부터 말하기 04 완벽한 보고도 안 먹힐 때가 있다 27 : 상사의 속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채는 센스 05 상사의 지시를 제대로 알아야 업무가 보인다 30 : 이해력을 높이는 요령 06 이런 것까지 물어보실 줄이야 34 : 상사의 기습 질문 대처하기 07 아차! 하는 순간을 덜 만들려면 39 :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에게 추천하는 3가지 방법 08 보고에도 타이밍이 있다 42 :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타이밍 09 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거다 46 : 일잘러의 말 습관 10 침묵을 못 견디는 당신에게 필요한 스몰토크 51 : 스몰토크 실전 비법 3가지 11 도전해야 다음 단계가 열린다 54 : 자기 검열을 뛰어넘어 12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58 : 말 습관 메타인지 13 같은 말도 상대방은 다르게 이해한다 62 : 분위기로 전달하는 한국식 대화법 PART 2 나를 살리는 말투로 마음을 얻는다 01 그런 의도로 한 말은 아니었어 69 : 말실수를 줄이는 3가지 방법 02 일 잘하는 사람은 제대로 듣는다 72 : 능동적 듣기, 백트래킹 03 질문을 디자인하라 77 : 똑똑한 사람의 질문법 04 라포가 형성되면 설득이 쉽다 80 : 단단한 라포 만들기 05 동작만 잘 따라 해도 호감 가는 사람이 된다 83 : 관찰하고 따라 하는 소통법, 미러링 & 페이싱 06 인사만 잘해도 호감도가 올라간다 86 : 인사가 갖는 힘 07 고운 입매가 다정한 말을 만든다 90 : 입 꼬리에 마음 담기 08 말주변이 없어 손해 보는 것 같다면 93 : 순발력 있는 말하기 훈련법 09 거절 못 하는 것도 습관이다 99 : 현명하게 거절하는 기술 10 말에는 품격이 담긴다 105 : 말과 태도가 빛나는 사람 11 자신감 있는 말투는 자존감에서 나온다 109 : 당당한 마음이 기본값 PART 3 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01 목소리에도 ‘관상’이 있다 115 : 눈빛만큼 중요한 목소리 02 목소리도 좋아질 수 있나요? 118 : 신문 낭독으로 목소리 훈련하기 03 문장 끝까지 단단하게 말한다 122 : 당당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첫 번째 스텝 04 숨만 잘 쉬어도 목소리가 달라진다 128 : 발성의 기본은 숨쉬기 05 말투에도 리듬이 필요하다 133 : 생기 있는 목소리의 비밀 06 발성은 완성하는 게 아니라 유지하는 것이다 138 꾸준히 하면 좋은 발성 연습 4가지 07 목소리로 상대의 마음을 터치한다 144 : 울림과 명료함의 조화 08 건강하고 근사한 나만의 ‘키톤’을 찾아라 149 : 이미지를 결정짓는 키톤 09 왜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걸까 152 : 요점을 제대로 전달하는 말하기 10 목소리 컨디션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157 : 목소리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4가지 꿀팁 PART 4 비대면 시대에 살아남는 말투와 목소리 01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하고 싶다면 165 : 퍼스널 브랜딩의 필수 02 아직도 자기소개가 어색해 168 : 제2의 명함, 말투와 목소리 03 남들은 알고 나만 모르는 말 습관이 있다? 172 : 말투의 심리학 04 의사소통에도 지켜야 할 신호가 있다 176 : 소통을 위한 매개체 활용하기 05 이메일을 쓸 때도 효율적으로 179 : 비대면 시대의 의사소통 06 위드 코로나 시대의 컨택트 181 : 문서 작성이 중요하다 07 비대면일수록 라포가 중요하다 183 : 새로운 매체에 적응하기 |
하지만 상사는 너무 바쁘다. 직책, 직위가 높아질수록 책임지고 결정해야 할 일이 늘어나기만 할 뿐 절대 줄지 않는다. 팀원 개개인의 업무 진행이나 성과를 일일이 파악할 여력도 없다. 그렇다. 상사는 생각보다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 “굳이 이런 것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야 하나? 너무 공치사하는 것 같은데”라고 여기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상사가 내 노력을 몰라주면 우리는 배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 배신감에 상사의 책임은 없다. 주변에 자기 성과를 잘 어필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자. 그들은 말로 신뢰를 얻는다. 상사의 의중을 파악하고, 필요한 것을 정확하게 캐치한다. 그들은 ‘말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장 생활을 잘하는 사람이다. 자기 성과를 적절히 어필하고 좋은 피드백을 받는 것도 일의 일부다. 묵묵히 소처럼 일하다가 번아웃에 시달리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상사나 동료에게 받는 좋은 피드백은 때로 훌륭한 동력
이 된다. 열심히 일했고 좋은 피드백을 받을 일이 있다면 크든 작든 보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작은 보고가 쌓여 평판을 만든다.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생기면, 추후에 착오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실수’로 넘어갈 수도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을 ‘누구나 이 정도쯤은 하는 일’이라고 여기지 말자. 칭찬도 셀프, 어필도 셀프다. --- p.17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거나, 극심한 압박감에 시달릴 때 신체적인 ‘항상성’이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평소에도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운동, 명상, 호흡 등을 루틴으로 만들어보자. 신체적인 균형을 통해서도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다. 불안이나 분노, 긴장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압도되지 않고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 p.71 미국의 경제사회학자 마크 그라노베터(Mark Granovetter)의 하버드 대학 박사학위 논문 「약한 연결의 힘」에 따르면 사람들이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 기회를 얻는 루트는 강한 연결 관계인 친 한 친구나 가족이 20%였고, 80%는 그저 아는 정도의 사람인 ‘약한 연결’ 관계를 통해서였다. 평소 밝은 표정으로 먼저 간단한 인사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약한 연결은 충분히 만들어갈 수 있다. 가벼운 인사가 미래의 잠재적인 기회도 얻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 p.87 마지막으로 열심히 노력해도 말주변이 늘지 않는 것처럼 느끼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스스로 말을 유창하게 못한다고 작아지거나, 위축될 필요가 전혀 없다. 역설적으로 말을 잘하려고 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소통에 임하는 태도다. 소통은 결국 교감이다. 말을 잘한다는 건 혼자 청산유수 떠드는 게 아니다. 공을 던지고 받는 것처럼 대화도 잘 던지고 받는 게 중요하다. 말이 매끄럽게 나오지 않더라도 괜찮다. 차근차근 단어를 고르면서 자신의 호흡으로 이야기하면 된다. 경험치가 쌓이고, 말주변이 조금씩 늘다 보면 어느 순간 ‘좋은’ 스피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p.98 현명하게 거절하는 사람은 평상시에 삶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놓았을 확률이 크다. 한정된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거절하지 않는 것은 착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무례한 것이다. --- p.104 한 기업의 면접 담당자는 수많은 지원자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목소리와 말하는 톤만 가지고도 상대방에게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합격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은 ‘목소리에 힘이 없다, 발음이 부정확하다, 말투가 느릿느릿하다’ 같은 공통점이 있다. 반면 ‘진행해볼 만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목소리에 힘이 있고 또렷하며 말투가 단정하면서도 단호했다. 발음도 명확하고 듣는 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적당한 속도로 말했다. 그는 면접자와 통화할 때 마음속으로 ‘제발 목소리와 말투를 힘 있게 하시라’고 조언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 p.125 소리 낼 때 배기량이 낮은 흉식호흡을 하면 목에 힘이 들어가지만, 복식호흡을 하면 목이 아닌 배에 힘을 주니 성대를 보호할 수 있다. 복식호흡은 숨이 차지 않고 안정된 소리를 내는 데 도움을 준다. --- p.129 예전에 배우 김명민에 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발성, 발음 훈련법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다. 김명민은 목소리만 듣고도 누군지 알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 중 하나다. 성우, 아나운서 못지않은 발성과 발음으로 2004년 KBS 바른 언어상까지 받았다. 그렇게 되기까지 수십 년간 꾸준한 노력이 있었다. 좋은 목소리를 타고났다고 해서 발성이나 발음까지 좋을 수 없다고 믿는 그는, ‘매일 연습하지 않으면 입도 굳기 마련’이라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습했다. 좋은 발성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게 아니라 꾸준함 속에서 ‘유지’된다. --- p.143 |
“말투도 멘탈”
말을 잘하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 일 잘하기로 소문난 동료가 있다. 그는 늘 팀장의 상황을 세심하게 체크한다. 언제 본부 회의에 들어가는지, 오늘 컨디션은 어떤지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한다. ‘저렇게까지 눈치를 봐야 하나? 내 일을 하는 게 중요하지. 난 저렇게 일하고 싶지 않아’라는 생각이 드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일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흐름’을 볼 줄 아는 넓은 시야에 있다. 보고할 때도 상사가 보고받을 상황인지부터 파악하고, 보고 후에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예상해서 그 답변까지 준비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보고 내용 자체만 신경 쓰느라 상사가 어떤 상황이고 어떤 걸 궁금해할지는 관심이 없다. 게다가 자기 업무 범위까지만 일하려고 한다. ‘내 일이 아닌데 왜 알아야 하나?’ 싶은 거다. 하지만 평소에 팀 내 이슈, 상사의 상황, 조직 내 관계 등 회사가 돌아가는 전반적인 상황에 관심을 가져야 내 업무에도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 ‘내 일만 완벽하게 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착각에 불과하다. 이런 사람은 자기 일에만 신경 쓰고 업무 협조나 협력 관계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껴주기 위해 내 시간을 쓰는 일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니다. 저자는 오히려 그 과정에서 진짜 ‘일머리’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운동처럼 훈련이 필요한 말하기”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파트 1(“왜 말까지 잘해야 할까”)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의 시야를 넓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업무에서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왜 중요한지 짚어내며,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꼭 필요한 보고의 기술에 관해 다룬다. 보고도 결국 쌍방향이다. 내 머릿속에 있는 말만 읊어대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들을 수 있도록 철저히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고한다. 결론부터 말한 다음 뒷받침할 만한 근거, 그에 따르는 혜택이나 이익까지 놓치지 말고 보고하자. 일을 못해 보이는 사람의 말 습관은 에둘러 말하는 거다. 정확한 수치를 동원하지 않고 모호한 수사적 표현(매우 많음, 다소 적음 등)에 기대어 말한다. 또한 ‘죄송하다’라는 말은 입에 달고 살면서도 감사 인사는 매우 늦거나 하지 않는다. 파트 2(“나를 살리는 말투로 마음을 얻는다”)에서는 말이 어떻게 평판을 만드는지 살핀다. 말실수가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말실수를 줄이는 방법, 똑똑한 사람처럼 보이는 질문법, 능동적으로 듣는 백트래킹 4가지 방법, 라포(신뢰)를 형성하는 데 유용한 관찰 기법 미러링 & 페이싱 방법 등을 소개한다. 파트 3(“좋은 목소리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에서는 자기만의 목소리를 찾는, 다양한 보이스 훈련법을 소개한다. 누구나 본인만의 안정적인 발성과 키톤이 있다. 자기 키톤과 맞지 않는 음역대로 이야기하면 안정감도 떨어지고 목도 아프다. 올바른 호흡법과 발성법을 통해 너무 높은 하이톤, 주목성이 떨어지는 말투나 음성, 무미건조한 말투 등을 개선하고 나만의 분위기를 드러내는 매력적인 음성을 만들 수 있다. 파트 4(“비대면 시대에 살아남는 말투와 목소리”)에서는 비대면 시대, 변화한 업무 환경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센스와 독서/글쓰기/외국어 공부 같은 자기계발 커뮤니티에서의 소통법, ‘셀프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보이스 연출법까지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다각도의 말하기 방법과 보이스 테크닉을 다룬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목소리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하고자 하는 말이나 메시지,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과 안정감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이 주는 힘” 건강한 말이 단단한 내면을 만든다 “당신들 내가 누군지 알아? 지금 이렇게 하면 당신들 어떻게 되는지 내가 보여줘?” 승객이 단단히 화가 났다. 공항에서 실랑이를 벌이던 승객이 비행기에 타서도 난동을 부렸다. 점잖게 내리던 승객 한 명이 고생했다며 인사를 건넸다. “저런 사람은 자기 말이나 행동이 다시 본인한테 돌아온다는 걸 몰라요. 자기 복은 자기가 잘 가꾸어야 하는데.” 말과 태도가 나를 만든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결국 내 삶을 채워간다. 매사 불평불만에 가득 찬 사람은 늘 그런 세상 속에 살아간다. 인생도 입버릇을 따라간다고 믿는 저자는, “자기도 모르게 내뱉는 푸념이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할수록 부정적인 기운을 만들어”내기 마련이라며 “스스로 깎아내리는 말, 기운 빠지게 하는 말버릇이 있다면 당장 뿌리째 뽑아”버리라고 강조한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여유 있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무너지지 않을 안정되고 단단한 내면이 말투와 행동에서도” 묻어나기 마련이다. 말이 주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 말투는 우리의 내면을 반영하는 동시에, 마음을 빚어내기도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습관 중 하나는 ‘자기 확언’이나 힘이 되는 문구, 좋은 글귀를 낭독해보는 것이다. 기왕이면 녹음도 해보면서 여러 번 들어보자. 목소리와 발성에 대한 피드백도 할 수 있고, 내면에 자신감과 에너지도 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당부한다. “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