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전업주부는 처음이라
대기업 그만둔 X세대 아저씨의 행복 찾기
손주부
시크릿하우스 2022.07.18.
베스트
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2주
가격
15,000
10 13,500
YES포인트?
7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나?

1장. 전업주부로 살기로 했다

사표를 냈다
사표 내고 본 중소기업 면접
전업주부의 삶이 어때서?
부잣집 사위는 내가 부럽다는군
퇴사하고 처음 간 장례식장
인생을 사는 방법은 많다
인생은 방향이다

2장. 파란만장 주부 생활

아저씨가 살림 잘 사는 법
빨래 개기가 싫어요!
설거지에 담긴 아픈 추억
절약의 신
요리보다 보고서 쓰기가 쉬웠어요
밀키트와 같은 인생이다
살림 사는 남자의 외출
쓰레기는 식성도 바꾼다
오늘은 배달 음식 먹으면 안 될까?
우연히 본 아내의 일기장

3장. 쇼핑을 알면 살림이 보인다

코스트코에서 구찌 가방을 파는 이유
샤넬 백은 왜 가격을 올려도 잘 팔릴까?
쿠팡이 타임 할인을 하는 이유
주식을 하지 않으면 바보로 치부되는 세상
가방을 사면 신발도 사고 싶은 이유
마트에서 장만 보면 왜 이리 돈이 많이 나올까?
뒤늦게 내려온 지름신
주부에게도 월급을 달라
주부는 신용이 없어서 안 됩니다

4장. 가족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

아끼면 똥 된다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반찬 투정하는 딸들 버릇 고치기
점심 하기 싫어서 끓여준 라면
오춘기 아내와 사춘기 딸
개, 고양이, 그리고 나
사랑의 정의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

에필로그_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면

저자 소개 1

1996년에 수능을 망치고 부모님의 은퇴자금으로 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가 돈을 펑펑 쓰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산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 경험을 계기로, 자산투자의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다. 귀국 후 대기업 해외사업부에서 일하며, 투자 관련 견문을 넓혀갔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마음에 드는 자산을 꾸준히 매입했다. 입사 7년차가 되던 해에 프랑스와 한국에서 MBA 과정을 밟으며,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정교화했다. 투자한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소비 속도를 추월하던 2020년 여름, 사표를 내고 전업주부 겸 작가
1996년에 수능을 망치고 부모님의 은퇴자금으로 미국으로 도피유학을 떠났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가 돈을 펑펑 쓰며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산이 크게 불어나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 경험을 계기로, 자산투자의 중요성에 일찍 눈을 떴다.

귀국 후 대기업 해외사업부에서 일하며, 투자 관련 견문을 넓혀갔다. 매달 받는 월급으로는 마음에 드는 자산을 꾸준히 매입했다. 입사 7년차가 되던 해에 프랑스와 한국에서 MBA 과정을 밟으며, 자신만의 투자 기법을 정교화했다.

투자한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소비 속도를 추월하던 2020년 여름, 사표를 내고 전업주부 겸 작가로 살기 시작했다. 현재 ‘손주부’라는 필명으로 브런치에서 주식과 경제, 경영과 관련한 글을 쓰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문체 덕분에, 브런치 누적 방문자 수는 개설 1년 만에 200만을 넘어섰다.

약력
2005년 Utah State University Business School 졸업
2006년 KT&G 입사
2012년 한국 Solbridge International School MBA
2013년 프랑스 ESC Luxury Brand Management
2020년 퇴사 후 브런치 작가 등단
2022년 에세이집 『전업주부는 처음이라』 출간

손주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90g | 140*200*20mm
ISBN13
9791192312170

책 속으로

대충 서른이 되어서 직장을 구하고 돈 좀 모아 결혼했다. 남들처럼 자식도 낳고 대출받아 20평대 아파트도 매입했다. 남들이 정해준 삶을 사니,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었지만, 내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퇴사하고 나서 어떤 일을 할 때면 항상 스스로한테 묻는다. 지금 이 일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남의 시선 때문에 하는 것인지.
---「인생을 사는 방법은 많다」중에서

살림을 살게 되면서 나의 고용주는 회사에서 아내로 바뀌었다. 살림 초반에는 군기가 바짝 들어서 정말 열심히 살림 살았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아침을 차렸고, 마트에서 직접 장 봐와서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했다. 식사 후에는 바로 설거지를 했고 식탁을 닦았다. 떨어진 음식물들이 있을 때는 청소기도 돌렸다. 밤새 마른빨래를 개고 바닥을 걸레로 닦았다. 이렇게 새벽부터 열심히 살림을 살면 부작용이 있는데, 오후 4시 정도에 엄청난 피로와 함께 잠이 쏟아진다. 하루는 너무 피곤해서 오후 4시부터 낮잠을 자다가 깼다. 시계를 보니 아내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10분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아저씨가 살림 잘 사는 법」중에서

정부에서 가정주부들에게 매달 300만 원씩 지원금을 주었으면 좋겠다. 가정주부라는 역할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떳떳하게 대우받았으면 좋겠다. 가정주부는 실제로 은행과 같은 금융권에 가면 무직으로 분류된다. 가정주부가 사회적으로 대우 받고, 회사에 나가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면,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
---「주부에게도 월급을 달라」중에서

돌이켜보니 마시멜로 더 받으려고 적성에도 맞지 않는 회사 생활을 15년이나 했다. 앞으로 15년만 더 참으면 퇴직하고 나서 마시멜로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부장님이 말했다. 하지만, 마시멜로 더 받으려고 15년 더 참고 지내면 엄마처럼 일찍 죽을 것 같았다. 환갑이 되었을 때 마시멜로를 더 안 받아도 되니깐, 지금까지 모은 마시멜로부터 조금씩 음미하며 살고 싶다.
---「아끼면 똥된다」중에서

가끔은 이렇게 자유롭게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맞는지 헷갈릴 때도 많다. 부모님의 강요로 학원을 열심히 다닌 학생이 나중에 의대에 진학하고 부모님께 감사 표시를 했다는 말을 들을 때 특히 그렇다. 자유롭게 키웠더니 나중에 “어릴 때 공부 좀 열심히 시키지 왜 안 시켰냐?”며 부모에게 화를 냈다는 말을 들을 때도 그렇다. 나중에 부모를 원망할지언정 딸들은 본인이 자기 인생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부모가 정해주는 삶을 살다 보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니 편할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인생이 허무해진다. 내가 그랬으니까 누구보다 잘 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자기 인생은 자기 뜻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중에서

주부가 되고 난 후로는 일부러 스마트폰을 끄고 아내와 산책한다. 아무런 목적도 없이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길을 걷는다. 길을 걷다가 마음에 드는 예쁜 카페를 발견하면, 스마트폰으로 리뷰를 보지 않고 직감을 믿고 들어간다. 이런 산책을 하다 보니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 사람인지 알아갈 수 있었다. 나는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의 카페보다 실내에 녹색 식물들이 많고 자연 속에 온 듯한 느낌이 드는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것」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2020년 6월 마흔한 살의 나이에 회사에 사표를 낸 저자는 난생처음 주부가 되었다. 남자가 전업주부로 산다고 하면 그게 뭐 어떤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한창 일할 나이에 대기업을 그만둔 것도 그렇지만,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을 한 것도 아니고 그저 주부로 살겠다니 말이다. 저자가 처음 사표를 내겠다고 아내에게 말했을 때, 아내는 “자기 뜻대로 하세요”라고 말했다. ‘자기 뜻대로 하세요’ 뒤에 숨어 있는 말이 무슨 뜻일까? “자기 뜻대로 하세요(관두기만 해 봐)”인지 “자기 뜻대로 하세요(당신을 믿어요)”인지 헷갈렸다. 며칠 동안 고민한 후 저자는 ‘당신을 믿어요’라고 믿기로 했다. 그런데 호기롭게 회사를 그만두고 난 뒤, 지레 겁이 났기 때문일까? 퇴사한 후에는 불안함에 이력서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른 직장을 기웃거려보니 ‘내가 뭐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자 그만뒀건만 직장에 다시 되돌아간다니! 고질병 허리 디스크와 스트레스를 떨쳐내기에는 집안에서 살림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의 시선이 문제인데, 행복을 찾아가는 데 있어서 남의 시선은 문제가 될 수 없었다. 진짜 ‘내 인생’을 찾아가는 거니까. 누구나 각자의 행복한 삶이 있다. 저자는 그러한 삶을 주부 생활에서 찾아가고 있을 뿐이다.

저자는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살지 못한 것에 대한 보답 인양, 그렇게 전업주부가 되었다. 주변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매일 하나, 둘씩 살림 사는 법을 터득해 나갔다. 초보 주부가 다 그렇듯 크고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족과 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 이게 가져다준 일상의 변화는 생각보다 컸다. 생전 처음 살림을 하게 되면서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일들이 닥쳐왔다. 요리하고, 밥 짓고, 반찬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아이들 돌보고… 몰랐던 집안일들이 잔뜩이었다. 그러나 바쁘게 살림 사는 중에 한편으로는 시간을 쪼개서 글도 쓰고, 책도 읽고, 투자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나가는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괴테는 말했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맞다. 인생은 방향이다. 그래서 사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 무엇보다 자기 인생을 어떠한 방향으로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남이 만들어놓은 ‘밀키트 인생’이 아닌
진짜 ‘자기 인생’을 찾는다면 그게 행복이다


“하루의 3분의 2를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라고 니체가 말했다는데,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스스로 선택한 일이 별로 없다는 생각에 저자는 생각이 많아졌다. 그저 남들이 좋다고 걸어가는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걸었다. 남들처럼 직장에 들어가서는 정년퇴직 때까지 잘리지 않으려고, 매일 열심히 일했다. 어찌 보면 무리에서 이탈하여 혼자만의 길을 걷는 걸 두려워했던 것 같다고 저자는 가만히 고백한다.

요즘은 배달도 잘 되어 있고, 밀키트가 있어서 음식을 하기에도 어려움이 없어졌다. 살림 사는 게 조금은 편해진 이유다. 그러나 쇼핑을 좋아하는 저자는 때때로 마트를 애용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마트에 가지만 가끔 선택의 어려움에 직면한다. 같은 라면이라도 수십 가지가 있어 고르기도 어렵다. 이런 선택의 어려움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퇴사하고 전업주부의 길을 선택했을 때도 두려웠다. 동기들은 다들 부장도 되고, 실장도 될 텐데…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마음을 정하고 나서 주부가 되고 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

모든 판단을 스스로 하지 않고 사회적 증거에 의존해서 살다 보면, 삶은 편할지 모르지만 자신의 삶은 없어진다. 남들이 들고 싶어 하는 가방을 사고, 남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먹고, 남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회사에 입사 지원서를 쓴다. 이렇게 살다 보면 정작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까먹게 된다. 이걸 내가 좋아서 선택한 것인지 타인이 원해서 선택한 것인지 분간이 안 가는 것이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밀키트 인생을 살지, 진짜 자기가 원하는 ‘자기 인생’을 살지, 선택의 순간은 매번 온다.

책 『전업주부는 처음이라』는 여러 선택의 순간에 명심해야 할 것은 그것이 ‘행복한 선택’인지를 따져보는 거라고 조언한다. 선택의 기준을 행복을 두면 결정 자체에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바로 그것이 행복이니까. ‘살림 사는 X세대 아저씨의 행복론’이 남과 비교하느라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는 분들에게 작은 응원이 되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리뷰/한줄평22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9.1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채널예스 기사1

  • 회사 그만두고 살림하고 글 씁니다
    회사 그만두고 살림하고 글 씁니다
    2022.07.19.
    기사 이동
13,500
1 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