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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
“한 사람이 사슬에 묶여 있다면 우리 모두가 사슬에 묶여 있는 것이다.” ● 난민과 이민자, 모든 지구시민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불법인 사람은 없다. 불법한 행위를 했다고 해서 사람마저 불법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순이다. 사람이 어떻게 불법일 수 있는가” ● 여성의 해방과 자유, 참여를 위해 “여성은 티백과 같은 존재이다. 티백이 뜨거운 물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직접 넣어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 성 정체성이 금지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만약 내 머리에 총알이 들어오거든, 그걸로 모든 벽장 문을 박살내주시오.” ● 전쟁과 핵무기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해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사상과 이념이 감옥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권위에 대한 무분별한 존경은 진실의 가장 큰 적이다.” ● 피부색으로 우열을 가리지 않는 세상을 위해 “증오는 감당하기에 너무 큰 짐이다. 증오를 받는 이보다 증오를 품는 이에게 더 해롭기 때문이다.” ● 생태계 파괴, 기후 위기, 각종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는 두 개의 지구를 가진 것처럼 자원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플래닛 B’는 없으므로 ‘플랜 B’도 있을 수 없습니다.” 후기_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 창의적으로 저항하고 조롱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삶의 환희가 탄생한다.” 참고문헌 감사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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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갖는 힘은 작품을 보는 관객에 의해 완성된다. 예술은 명령하지 않으며, 단지 참여를 유도하는 다리와도 같아서 관객의 삶의 경험과 감성에 의해 의미가 완성된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폐쇄된 특이성이 아니라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체 행위라는 점에서 존재 가치를 지니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자유에 따라 그 과정이 완성된다. 따라서 예술작품은 본질적으로 찬성과 참여라는 매우 정치적 행위에 가깝다.
---「서문 - 아니시 카푸어」중에서 사진의 주인공은 전쟁을 피해 4년 동안 영국에서 거주하다 귀국한 보스니아계 이슬람교도 난민이다. 그의 귀향은 환희에 가득 찬 모습이 아니라 상실을 암시하는 황량한 흑백 이미지로 표현되어 있다. 몇 개의 짐을 들고 홀로 서 있는 남성은 화면 밖의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비에 젖은 도로 위로 남성의 그림자가 비치고 뒤로는 아직 덜 지어진 집이 한 채 보인다. ‘유럽의 성역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누가 우리 집에 살고 있나요? 집을 잃어버린 난민의 역경’이라고 쓰인 글귀가 눈에 띈다. 이 포스터는 1997년 국제앰네스티가 발표한 보고서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 “누가 우리 집에 살고 있나요?” 집을 잃은 난민들은 왜 고향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지 못하는가』와 함께 제작되었다. ---「난민과 이민자, 모든 지구시민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중에서 당시의 상투적인 농담은 다음과 같았다. “자본주의 체제하의 여성들은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해 자유롭지 못하다. 여성들은 집에 머물러야 하며 쇼핑을 다니거나 요리와 가사 노동을 하거나 자녀를 돌본다. 하지만 사회주의 체제하의 여성들은 자유롭다. 온종일 일할 수 있고 일이 끝나면 귀가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요리와 가사 노동을 하기도 하며 자녀를 돌보기도 한다.” 보리스 니콜라예비치 데이킨의 포스터 글귀는 다음과 같다. “3월 8일은 일하는 여성이 부엌의 노예직에 저항하는 날이다. 반복되는 집안일과 억압에 ‘아니요!’라고 말하라.” 포스터의 삽화는 한 여성이 솥과 냄비 등의 가재도구 더미에 깔린 다른 여성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을 보여준다. ---「여성의 해방과 자유, 참여를 위해」중에서 2015년 미국에서는 기록적인 숫자의 트랜스젠더가 살해당했으며 그중 대부분은 유색인종이었다. 같은 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게이들은 극단적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라믹 스테이트’, 즉 IS의 명령에 따라 옥상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았다. 그다음 해 미국 올랜도 주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는 49명이 총격당하고 53명이 부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 앰네스티 미국지부는 이 같은 인권 침해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포맷과 디자인 덕분에 SNS에서 쉽게 공유될 수 있었고 폭넓은 대중뿐만 아니라 성소수자들이 박해받고 죽음에 이르기도 하는 많은 국가의 지도자나 정부 당국에도 빠르게 유포될 수 있었다. ---「성 정체성이 금지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중에서 포스터는 흑백으로 황량하게 표현되면서 절망감을 더하고 단순한 선으로 그려져 좌절감을 더 구체화한다. 아키야마 카즈오가 그린 원화는 작품 속 주인공의 죽음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히로시마 평화 기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어머니는 투하 지점에서 1,300미터 떨어진 텐마초에 있었는데, 폭탄을 피해 달아나려고 했지만 바닥에 쓰러졌고 온몸에 화상을 입으면서도 두 자녀를 보호하려고 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핵전쟁에서 의료 지원을 받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내용도 쓰여 있다. ---「전쟁과 핵무기로부터 익숙하고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중에서 선으로 단순하게 그린 얼굴에 꼬인 가시철사로 된 마스크를 쓴 포스터의 주인공은 밝은 청색 눈으로 관객을 응시한다. 입이 있어야 할 자리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쓰여 있다. “빛에 재갈을 물릴 수는 없다.” 즉 침묵을 강요당하더라도 빛은 여전히 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포스터가 디자인될 당시 앰네스티는 양심수 고문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소련을 비롯한 여러 국가 정부는 앰네스티에 간첩 혐의를 제기했다.모로코 정부는 앰네스티를 범법자의 수호자로 비난했고 아르헨티나 정부는 앰네스티의 1983년 연차 보고서를 출판 금지했다. ---「사상과 이념이 감옥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중에서 1968년 2월 12일 대부분이 흑인으로 구성되었던 멤피스 시 환경미화원들은 동료 두 명이 쓰레기차에 깔려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파업에 들어갔다. 노동자들은 노동조합 인정, 임금 인상,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그들은 인간으로 취급받고 싶다는 가슴 아픈 염원이 담긴 ‘나도 사람입니다’ 포스터를 들고 행진했다. 이들의 파업에 마틴 루서 킹 주니어가 관심을 기울였고 4월 3일 멤피스 메이슨 사원에서 ‘나는 산 정상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했다. 킹 목사가 그다음 날 밤 멤피스의 로레인 모텔에서 암살당하면서 이 연설은 그의 마지막 연설로 남게 되었다. ---「피부색으로 우열을 가리지 않는 세상을 위해」중에서 아버지와 아이들이 물이 차오르는 거실에서 다이빙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은 지구의 해수면 상승 문제를 떠올리게 하며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관객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한다. 포스터 제작자 조시 맥피는 이 작품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리가 당면한 기후 위기를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았던 전쟁과 동일시하여 그 심각성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이 ‘정상적’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을 장난스럽게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결코 정상이 아닙니다.” ---「생태계 파괴, 기후 위기, 각종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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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은 어떻게 사람과 사회를 바꾸는가
생생히 증명해낸 가장 감각적인 역사적 기록물 ◆ “예술은 폐쇄된 특이성이 아니라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체 행위이다” ◆ "예술은 아픔에 목소리를 부여해 나와 비슷한 아픔을 겪는 동료를 찾아낸다“ - 아니시 카푸어의 서문 중 세계적인 예술가 아니시 카푸어(Anish Kapoor)는 이 책의 추천사 겸 서문에서 예술의 역할과 존재 가치를 이렇게 밝힌다. “예술은 명령하지 않으며, 단지 참여를 유도하는 다리와도 같아서 관객의 경험과 감성에 의해 의미가 완성된다. 그러므로 예술작품은 폐쇄된 특이성이 아니라 참여로 완성되는 공동체 행위로서 존재 가치를 지닌다.” 그의 말처럼, 예술은 “목소리를 담은 이미지”이며 고립이 아닌 연결의 행위이고, 우리에게서 결코 떼어낼 수 없는 시대정신을 품는다. 『저항의 예술』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존재해오고 시급한 문제들을 총 7가지 주제로 각을 세워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각 장마다 그 주제를 가장 인상적으로 대변하는 ‘구호’를 시작으로 100년 역사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이미지들이 맞잡은 손처럼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 전 세계 ‘이민, 난민, 이주노동자의 역사’가 고스란히… “불법인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구호로 시작되는 1장은 ‘난민과 이민자, 모든 지구시민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한 장이다. 1차 세계대전 때 폐허가 된 도시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미국 식량 관리국이 만든 포스터 「프랑스는 격렬한 전쟁에 휘말려 있습니다」(1917년 작)부터 20세기 초 아르메니아 학살 사건을 피해 망명한 난민들을 위한 포스터 「우리를 살려주세요」(1918년 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시 미국의 이민자 배척 정책을 반대하며 만들어진 국제앰네스티의 「금지 없이, 장벽 없이」(2017년 작) 포스터까지 한 세기 동안의 전 세계 이민, 난민, 이주노동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여전히 투쟁 중인 이슈들 ‘여성의 임금차별, 낙태, 폭력, 할례, 무보수 가사노동’을 규탄하며… “여성은 티백과 같은 존재이다, 티백이 뜨거운 물을 얼마나 잘 견디는지 직접 넣어보기 전까진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라는 구호로 이어지는 2장은 ‘여성의 해방과 자유, 참여’를 위한 장이다. 영국의 전국 여성 참정권 협회에서 발표한 매우 유명하고 뜻깊은 포스터인 「나팔수 소녀」(1908년 작)부터 이후 30여 년에 걸쳐 미국(1913년), 독일(1914년), 러시아(1932년) 등에서 만든 여성 참정권을 위한 포스터들이 이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의 동등한 임금, 출산휴가 등 또 다른 권리들을 위한 「프랑스 노동자 연합 전국대회」(1958년) 포스터, 여성의 낙태와 피임을 위한 사진 「자녀, 내가 원한다면, 내가 원할 때」(1970년 작), 여성의 무보수 가사노동을 규탄하는 「평등은 가정에서 시작된다(1974년 작) 등은 지금 보아도 여전히 마음을 울리며 현재적이다. ◆ “찰스 왕세자는 두 번 결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소수자 해방 운동의 역사… 캘리포니아 최초의 게이 정치인 하비 밀크의 구호로 시작되는 3장은 ‘성 정체성이 금지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한 장이다. 미국의 초기 동성애자 인권단체로서 상징성을 지닌 매터친 소사이어티 뉴욕지부의 포스터 「동성애자는 다르다」(1960년 작)부터 ‘광부를 지지하는 동성애자 모임’이라는 다소 독특하고 특별한 작품 「광부와 성소수자」(1984년 작),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기념하는 사진 「나의 모국에서는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면 범죄자가 됩니다」(2018년 작)까지 60여 년에 걸친 다양성 운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 “괴물을 쓰러뜨리고 공중전을 끝내자!” 전쟁, 핵무기에 반대하는 사슬 같은 연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전쟁을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라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구호로 시작되는 4장은 ‘전쟁과 핵무기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꾸려진 장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특별히 노동자 계층의 고난을 담은 작품 「생존자들, 전쟁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다」(1923년 작)부터 2차 세계대전 당시 폐허가 된 폴란드 바르샤바를 형상화한 그림 「안 돼!」(1952년 작), 핵무기 폭발을 까만 슬라임 형태의 괴물에 빗댄 「수소폭탄 실험을 멈춰라」(1961년 작), 군비 축소와 무기 거래 중단을 위한 캠페인 포스터 「배고픈 이들은 폭탄이 아니라 빵을 원한다」(1981년) 등 평화와 안전을 위한 예술가들의 치열한 시도들을 볼 수 있다. ◆ 모두가 특정 이념과 사상에 갇힌 ‘감금자’가 될 수 있음을 경각시키는 예술가들의 행진… 우리에겐 과학자로 익숙한 아인슈타인이 무분별한 권위를 비판하면서 던진 구호로 시작하는 5장은 ‘사상과 이념이 감옥이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한 장이다. 20세기 초 미국 광부들의 인권을 위한 포스터 「콜로라도는 과연 미국인가?」(1904년 작)부터 프랑스 68운동의 상징 같은 포스터인 「경찰은 미술 학교를 점령하고 학생들은 거리로 내몰리다」(1968년 작), 베트남 전쟁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구금된 이들을 위한 풍자물 「미국을 믿지 말라」(1970년 작), 빈곤계층과 유색인종을 더욱 가혹하게 형벌하는 미국의 형사체벌 제도를 지탄하는 「너무 많은 사람을 감옥에 가두고 있습니다」(2016년 작) 등 갖가지 사상과 이념, 지위로 차별·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붓을 든 투쟁가들의 분투가 담겨 있다. ◆ ‘어떻게, 얼마나, 언제까지…’ 끊이지 않는 억압의 고리 인종차별… “증오는 감당하기에 너무 큰 짐이다”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코레타 스콧 킹(마틴 루서 킹 목사의 아내)의 구호로 시작하는 6장은 ‘피부색으로 우열을 가리지 않는 세상’을 위한 장이다. 약 1만 5천 명이 모였던 영국의 대대적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과 관련한 포스터인 「아파르트헤이트 반대」(1960년 작), 북미 원주민 학살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제작된 그림인 「운디드니를 기억하라」(1973년 작), 1954년 미국의 인디언 보호구역이 폐지되면서 생존의 기로에 놓인 메노미디 인디언들을 위한 사진 「우리의 권리를 존중해주세요」(1975년 작), 근래의 「블랙 라이브스 매터(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2013년 작) 포스터 등을 보다 보면, 인종차별이 지난할 정도로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음을 가슴 아프도록 절감하게 된다. ◆ “우리는 두 개의 지구를 가진 것처럼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구호로 시작되는 마지막 7장은 ‘생태계 파괴, 기후 위기, 각종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장이다. 친환경 자동차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독일의 저공해 자동차 협회 포스터(1910년 작)부터,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미국 보건복지부의 포스터 「숨 쉴 자유」(1969년 작), 광범위한 살충제로 죽어하는 새들을 살리기 위해 제작된 「펠리컨은 얼마나 멋진 새인가」(1970년 작), 핵폐기물의 폐해를 알리는 「핵폐기물은 자손 대대로 우리를 핵의 노예로 전락시킬 것입니다」(1977년 작), 동물권을 호소하는 그린피스의 포스터 「말 못하는 짐승들」(1984년 작) 등 지구의 다양한 생명체들을 위한 운동이 호소력 있게 전개된다. “인간이 날 수 없어서 다행이다. 인간이 날 수 있다면 지구를 황폐화하는 것처럼 하늘을 황폐화할 것이므로.” -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시인, 철학자, 수필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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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존엄성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위협받아올 때 자신이 가진 예술적 재능으로 목소리가 되어준 ‘구원자’들이 있다. 『저항의 예술』은 인종차별과 난민문제, 전쟁과 핵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캔버스와 붓으로 그들의 보호막이 되어준 전 세계 ‘예술혁명가’들의 작품집이다. 고립을 연대로, 소외를 참여로 이끄는 이 책은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는 첫 예술화보집’이 될 것이다. - 정우성 (배우/감독, 『내가 본 것을 당신도 볼 수 있다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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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은 한 사회를 설명하는 멋진 정반합의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예술을 빌려 그 메시지를 극대화하며, 많은 예술가들은 저마다의 예리한 시각으로 시대를 주시한다. 그 강렬한 시각들이 한데 모인 『저항의 예술』은 자유와 진실을 수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는지 형형색색 증명한다. 생각에 그치지 않고 글로, 그림으로 세상을 바꿔나간 100여 년 예술가들의 열의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 박정민 (배우,『쓸 만한 인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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