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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오늘 따라 왜 저렇게 이쁘니?
고민할 필요가 뭐 있어? 아부지라서 아부지여서 아부지로서 아픈 아들 때문에 웃지요 마음 치료사 사는 게 참 그래요, 그쵸? 상처, 꽃으로 피어나다 더 멋진 비상을 위하여 나 이렇게 행복해도 돼? 네 안에 씨앗을 심어봐 외짝사랑 세상에 고 이쁜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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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문득 눈을 뜨면 산중에 혼자 갇힌 것처럼 적막했다. 공포에 질린 나는 소리쳤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 거기 누구 없나요? 아무도 없나요?
좌충우돌 어찌어찌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겼다. 그 후, 묘하게도 생의 극점에 선 사람들이 나를 찾아왔다. 그들은 또 다른 나였다. ……. 위기를 딛고 숙연하게 안으로 깊은 삶의 꽃을 피우는 그들의 생을 내 그릇에 담았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는 그들을 통해 위안을 얻고 치유를 받으며 내적으로 고요하게 성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가슴에 품은 이들. 어제도 오늘도 나는 그들이 그립고, 내일도 여전히 그 환한 웃음이 그리울 것이다. 일산 호수마을 집필실에서 글꽃. 민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