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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한데 어울려 있는데도 솔로 천국이 되어버린 교회,
그 안에 넘쳐흐르는 외로운 형제, 자매들. 무엇이 그들의 연애를 방해하는 걸까? ‘연애해라’, ‘결혼해라’. 무슨 문제가 있다고 할 때마다 미혼의 남녀에게는 이런 해법이 쏟아진다. 모든 문제가 연애와 결혼에 귀결되는 이 깔때기 식 접근에 동의하고,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치자. 연애와 결혼이 하고 싶다고 또는 해야겠다고 해서 할 수 있던가. 주위에 그렇게 많은 형제, 자매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제껏 혼자인 이유는 분명히 있다. 우리는 매체로부터 연애와 결혼의 환상을 강요당하고 있다. 스크린과 드라마는 연애와 결혼의 아름다운 면을 부각시켜 그것이 전부인양 포장해 우리를 사랑에 빠지도록 부추긴다. 그럴수록 우리의 연애관과 가치관은 점점 더 오염 되었고, 크리스천다움에서 멀어져왔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 그만 스크린과 TV 앞을 떠나, 보다 현실적이고, 성경적인 열매 맺는 끝 사랑을 시작하자. 크리스천에게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연애가 또 있을까. 교회 언니들 언저리에서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웨딩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남자가 풀어 놓는 해피엔딩 사랑법!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이야기는 뻔하다. ‘넌 좋은 사람인데 아직 때가 아니야’ 식의 위로 또는 ‘이젠 너무 늦었어. 연금이나 들어 놓자’하는 맥 빠지는 신세 한탄. 그러니 이제 사람 좋은 교회 오빠, 믿음 좋은 교회 언니와의 연애상담은 그만두어라. 그동안 어설프게 주워들은 ‘애프터 신청 받는 법’이나 공식화 된 연애 비법은 잊고, 지지부진한 당신의 연애를 끝 사랑으로 골인 시켜줄 신개념 연애 해법에 귀 기울여라. 저자는 이시대의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벼워지고 환상으로 가득차는 것을 보다 못 해, 현실적이고 건강한 연애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단순히 청춘남녀가 만나 불꽃을 튀기는 ‘연애 현장 보고서’와는 거리가 멀다. 교회 언니들과 함께한 생활에 잔뼈가 굵은 저자는 여성의 모든 것을 다룬다는 여성지 및 웨딩업계를 거쳐 단단해진 연애 노하우를 책 속에 풀어 놓으며, 핑크빛 연애를 기다리는 솔로들을 구원한다. 저자는 연애, 연애와 결혼사이, 결혼,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결국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시작한 연애와 결혼이지만 하기 전과 후가 명백히 달라 당황하는 남녀의 관점을 공감 짙게 풀어놓는다. 막상 제 짝을 찾았음에도 사라지지 않는 외로움의 민낯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게 하고, 양지와 음지가 역전되는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견해를, 결혼하면 비로소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유연한 대처법을 아낌없이 풀어 놓았다. 어쩌면 진짜 연애의 장벽은 상대가 없음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신의 짝을 보고도 지나치는 눈과, 상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귀, 내 말만 하는 입이 우리의 연애를 가로막는 장애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우리 안의 인식뿐 아니라, 못난 눈, 코, 입까지 변화시킬 것이다. 그러면서 독자들은 세태에 만연한 인스턴트식 사랑과는 멀어지고, 상대를 인내와 사랑으로 포용하며 한 편의 눈물겨운 다큐 같은 사랑을 쟁취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