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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1
추천사 2 저자소개 약어 들어가는 글: 마음의 병, 보이지 않는 갈등의 원인 01 요한 크리소스톰과 과시욕: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며 [배정훈] “나를 알아줬으면...” 1. 가난한 자들에 대한 자비: 신앙의 본질 2. 헛된 영광의 특징: 머리 여러 개 달린 괴물 3. 자기 과시와 보상: 천국의 상을 모두 갉아 먹는 좀 벌레 4. 극복방안 영원한 영광에 대한 소망 <인용된 요한 크리소스톰의 작품 목록과 약어> 02 탐욕으로 갈등하는 영혼: 아우구스티누스와 영혼의 치료 [우병훈] 영혼을 중요하게 여겼던 아우구스티누스 1.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혼론 개요 2. 갈등하는 영혼 3. 갈등하는 영혼을 치유하는 은혜 은혜, 영혼을 행복으로 이끌다 <인용된 아우구스티누스의 작품 목록과 약어> 03 갈등하는 영혼을 본질로 치유하고 지켜내는 이그나티우스의 성찬론 [조윤호] 영혼을 갈등 속에 빠뜨리는 영지주의의 등장과 이그나티우스의 사명 1. 영혼을 갈등하게 만드는 영지주의자들과 맞선 성찬론의 네 가지 특징 2. 갈등하는 영혼을 위한 세 가지 처방 3. 갈등하는 영혼 앞에 성찬론이 제시하는 세 가지 교훈 갈등하는 영혼으로 하여금 본질을 돌아보게 하는 성찬론 부록1 ? 요한 크리소스톰의 연대표 부록2 ? 참고문헌 미주1 미주2 미주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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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본서를 읽고 새로운 감동이 일어났습니다. 극심한 갈등과 반목으로 갈기갈기 찢어진 한국사회와 교회의 현실 속에서 치유와 화해와 은혜를 전하는 고대 교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본서는 신약성경과 연결되는 사도 교부로부터 시작해서 교부들의 전성기라고 말할 수 있는 4-5세기 동서방의 대표적인 교부들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시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교부들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내고 이 시대의 교회와 사회에 현실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본서는 부자 교인들의 헛된 영광을 치유하는 크리소스톰의 설교, 탐욕으로 인한 의지의 갈등을 해소하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은혜론, 이단과의 투쟁에서 교회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이그나티우스의 성찬론에 대해 다룹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교부들이 교회를 수호하고 바로 세우는 목회자이며, 예배를 인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이고, 교회의 당면한 문제들을 신학적으로 응답한 신학자였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교부들은 복음과 성경의 원천과 당대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영적인 통찰과 신학적 안목으로 상황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목회현장에서 실천했습니다. 그들은 신학적이고 목회적인 지도력으로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고 신자들의 영적 문제를 다루고 치유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영혼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죄와 비참에 빠지고 탐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인류의 보편적인 곤경을 묘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구원과 치유를 증언했습니다. 본서는 모두 당대의 교회와 인간의 문제와 씨름하고 갈등과 불화를 극복하려고 했던 교부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이 교부들은 모두 목회자, 설교자, 신학자, 경건의 지도자로서 통전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도 이러한 통전적인 지도자와 사역자를 요구합니다. 신학자는 목회 현장에서 살아있는 신학, 목회자의 인격과 사역에 녹아있는 신학, 교회와 사회를 실질적으로 변화하는 신학을 제시해야 하며, 예배와 설교와 목회돌봄과 봉사와 선교 등 교회의 모든 활동에 있어 바른 교리와 신학의 원천으로부터 영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대 교부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신학의 의미와 목적, 사역의 방향과 의미, 목회자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스승들입니다. 본서가 이러한 교회의 스승들의 삶과 사역과 사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길잡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본서가 고대 교부들에 대한 관심을 드높이고, 한국 교회와 사회를 통전적인 신학과 목회에 따라 개혁하고 갱신하는 나침반이 되길 기대합니다. 서원모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의학) 이 책은 교회사에서 특별한 권위를 인정받는 고대 교부(敎父)들 가운데 특별히 요한 크리소스톰, 아우구스티누스,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 이 세 교부가 당대 교회가 직면한 내외적인 도전과 인간 내면의 갈등을 주목하고 탐구하면서 제시한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먼저 배정훈 교수가 다루는 교부는 4세기 말 5세기 초 로마제국의 동방 지역에서 설교로 명성이 자자했던 요한 크리소스톰(c. 349-407)입니다. 저자는 이 글을 통해 크리소스톰이 가난한 자들에 대한 자선을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덕목이라고 주장하고 그 실천을 강력하게 설교하면서도, 동시에 자선을 행할 때 그리스도인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인 명예욕과 헛된 영광의 추구를 날카롭게 비판했음을 보여줍니다. 시혜자의 명예를 드높이는 것을 널리 권장하고 실행했던 로마제국 후원제도의 관습과는 달리 기독교 자선은 어떤 동기를 가지고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크리소스톰의 설교는 현대인의 영적 도덕적 감수성에도 생생한 호소력을 가지고 있음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비슷한 시기인 4-5세기 서로마제국 말기에 활동했던 라틴 교부 아우구스티누스(354-430)를 연구한 우병훈 교수의 글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혼론과 관련된 매우 흥미롭고 풍부한 주제를 다룹니다. 영혼의 정의, 불멸성의 문제, 영혼의 기원, 윤회설, 영혼의 수와 같은 주제들을 소개하고, 그와 연관된 논쟁점들을 간결하게 잘 짚어줍니다. 저자는 이 글에서 아우구스티누스가 분석하고 제시한 인간 영혼 안에 일어나는 갈등의 원인과 그 치유의 길을 영적으로 깊이 공감할 수 있게 소개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조윤호 박사의 글은 두 교부보다 앞선 시대에 살았던 속사도 교부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35-108)의 성찬론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이 글에서 당대 교회를 뒤흔든 영지주의의 도전 앞에서 이그나티우스가 성찬 신학을 통해 그리스도 성육신의 실재성과 교회 일치의 중요성을 성공적으로 변증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이 글은 성찬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데 모든 교파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특별히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성찬의 의미를 깊이 천착하지 않는 개신교인들에게 더욱 유익합니다. 신앙의 원천이요 이상적 모델로 제시되는 초대 교회의 성찬 신학으로 우리를 초대하기 때문입니다. 생생하고 실천적인 성서 이해에 기초한 올바른 가르침과 거룩한 삶으로 세계교회사에서 특별한 권위를 인정받아온 교부들, 장구한 교회 역사 속에서 찬란한 빛을 계속 비추어 온 교부들의 가르침을 원전과 2차 문헌을 두루 섭렵한 국내개신교 교부 전공 신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반갑고 고맙고 경축할 일입니다. 손은실 교수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