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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관용,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소중함
이 책은2018년 5월, 내전을 피해 예멘에서 제주도로 온 난민들의 이야기가 씨앗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인 이상옥 작가는 UN 난민기구 한국지부 담당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시 난민을 우려하는 대다수 목소리는 난민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데서 시작했기에, 난민의 의미를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불과 몇 십 년 전에 내전을 치렀다는 걸 생각했을 때, 난민은 우리와 관계 없는 먼 나라 이야기라고 할 수는 없었지요. 최초 이야기 씨앗은 난민이었지만, 『밀어내라』는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 즉, 우리와 조금이라도 다른 존재들에 대한 무수한 차별과 편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면에는 차별과 편견이 결국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 누구라도 오해의 시선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지요. 공존과 관용,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잘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간결하고 강렬한 그림, 그림책이 주는 매력 『밀어내라』는 사회복지사인 이상옥 작가와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가 조원희 작가가 만나 완성되었습니다. 이상옥 작가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소외된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주제를 담고 있는 이야기를 조원희 작가는 간결하고 강렬한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붉은 색 막대기만으로도 긴장감이 느껴지고, 클로즈업된 어른 펭귄들의 경직된 표정에서 단단하고 단호한 틀을 잘 보여 주며, 해맑고 귀여운 어린 펭귄들의 모습에서는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쉽게 책장을 덮지 못한 채 많은 질문을 떠올리게 하지요. 책 한 권에 다채로운 표정과 느낌이 담겨 있어, 그림책이 주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