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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 박일호
『베개를 베다』 베개와 낮술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엄마와 셰익스피어는 알고 있었다 『승려와 수수께끼』 창업책 코너에서 발견한 철학책 『예술은 어떻게 비즈니스의 무기가 되는가』 예술과 비즈니스의 만남 『스토리의 기술』 팩트는 말하고 스토리는 판다 『발칙한 인생 후반전』 50+는 마침표가 아니라 화살표 서평가 김종민 『문학의 숲을 거닐다』, 『너에게 이 문장을 빌려주고 싶어』 너에게 문학의 숲을 알려주고 싶어 - 문학의 숲, 문장의 나무를 만나는 시간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오십의 주역공부』, 『이토록 멋진 오십이라면』 인생 2모작, 어떻게 살 것인가 - 이토록 멋진 오십에 만난 주역(周易)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그대는 진정 자유로움에 이르렀는가? - 인생의 감칠맛을 찾아가는 그대를 응원하며 『불편한 편의점』 삶이 헛헛해질 때 들르고 싶은 곳 서평가 엄태순 『딸에게 주는 레시피』 그냥 걷는 것처럼 살아 『아직도 가야 할 길』 사랑이란 『심플하게 산다 1』 왜 침대는 식인꽃이 되었을까 서평가 오두영 『리더를 위한 하멜 오디세이아』 엔데믹을 이겨내는 회복탄력성의 진정한 힘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날고 싶다면 나는 것에만 집중하라! 『돈의 속성』 『돈의 비밀』 경제적 자유? 돈을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이순신을 만나라! 『임금의 도시』 익숙한 것과의 결별, 풍경 속에서 역사를 읽다 서평가 온유 『인생의 맥을 짚어라』 현재에 집중하여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현실적인 방법 『성공으로 가는 길 대화법』 원만한 의사소통을 기본으로 자아 발달 성취에 필요한 책 『CD와 함께하는 내 맘대로 작곡법』 누구나 할 수 있는 작곡, 쏙쏙이해되는 책 보고 공부해볼까? 『시간 관리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삶에 응용 가능한 시간 관리, 실천해볼까? 『아이의 마음 읽기』 우리 아이 마음 안내서 서평가 이호연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사랑을 믿으세요?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아이의 존재를 알아보기 『양자물리학과 깨달음의 미래』 깨달음은 영성을 높이는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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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쓰는’ 사람이라면 서평가는 ‘읽고 쓰는’ 사람이다. 서평은 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책 읽고 글 쓰고, 글 쓰고 책 내고. 말 그대로 도랑 치고 가재 잡고, 활 쏜 김에 콧등 훔치는 격이다. 글쓰기를 처음 시작한다면 생활 글쓰기의 대표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여행 글과 서평을 추천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다가오는 9월 말에 〈전주독서대전〉이 열린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책 축제인 자리에 초청을 받고 ‘모든 글의 시작은 서평으로부터’라고 강의주제를 정한 까닭도 여기에 있다.
---「프롤로그」중에서 『너에게 이 문장을 빌려주고 싶어』는 장은연의 문장 에세이다. 평범한 회사원이자 주부로 살아온 저자의 에세이 50편은 정성껏 가꾼 나무들처럼 정갈하게 책에 심겨있다. 살면서 틈틈이 꾸준하게 독서를 하면서 마음에 닿는 문장들을 모아 저장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가득하다. 책을 읽는 행위에서 멈추지 않고 책 속의 문장들을 곱씹어 사유하고 일상 속 이야기로 연결했다. 어쩌면 장은연은 평범한 애서가 이상으로 실천하는 작가로 느껴졌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평소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사유의 공감각을 키워온 재야의 고수를 만난 기분이다. 한겨울 바다가 내려 보이는 카페에서 부드럽고 따스한 캐시미어를 감싼 느낌은 이 책의 숨은 매력이다. ---「『문학의 숲을 거닐다』, 『너에게 이 문장을 빌려주고 싶어』 너에게 문학의 숲을 빌려주고 싶어 - 문학의 숲, 문장의 나무를 만나는 시간」중에서 이 책에는 인생살이에 서툰 어른들을 위한 27가지 지혜가 담겨 있는데, ‘레시피’라는 책의 제목처럼 간단하고 재미있는 요리법을 통해서 우리가 겪는 일상의 순간들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 있어. 예를 들면 ‘초라해 보이는 날’엔 시금치 샐러드, ‘엄마 없는 아이’ 같을 때는 어묵두부탕, ‘아픈 날’에는 녹두죽과 애호박 부침, 그리고 가끔 ‘누가 있었으면 할 때’는 싱싱김밥을 먹는 것처럼 말이야. ---「『딸에게 주는 레시피』 그냥 걷는 것처럼 살아」중에서 이 글을 읽는 순간, 나 자신이 상처 입은 독수리가 된듯했다. 자신 없는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내가 가진 상처보다 더 큰 상처를 지닌 사람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뜨끔했다. 우리의 삶은 다 다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상처 없는 새가 없듯이 상처 없는 사람도 없다는 사실이다.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아물게 할 것인지는 저마다의 몫이고 각자 해결해야 할 숙제다. 그렇기에 서로를 보듬어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지혜가 소중하다.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 날고 싶다면 나는 것에만 집중하라!」중에서 책을 읽으면서 표현력이 부족한 나를 돌아보며 어린 시절 듣고 싶었던 따뜻한 말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자녀를 위해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좋은 부모로서의 자질을 배우고 싶다면 『아이의 마음 읽기』를 통해 바람직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출산을 앞둔 부부, 아동과 관련된 직종에서 일하는 전문가에게는 보다 세밀한 길잡이가 될 수 있고, 미혼 여성 혹은 일반인에게는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알아보고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부모는 아이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고 용기를 북돋우며 격려하고, 도움을 줘야하는 의무가 있기에 지금도 아이를 돌보고 있을 부모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아이의 마음 읽기』 우리 아이 마음 안내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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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삼독(三讀)이다〉
존경하는 신영복 선생님은 ‘독서는 삼독(三讀)’이라고 말했다. 먼저 텍스트를 읽고, 다음으로 필자를 읽어야 하며, 최종적으로 독자 자신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궁극적인 독서의 완성은 자기 자신을 읽는 것이다. 서평은 자기만의 시선으로 책을 재해석하고 삶에 적용해보는 고귀한 작업이다. 한 권의 책을 서평할 때마다 또 다른 한 권의 책이 서평자의 수만큼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어지고 서평자는 또 다른 저자가 된다. 〈읽고 쓰고 합평하고〉 독서는 쓰기로 나아갈 때 완전해진다. 백견(百見)이 불여일작(不如一作)이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 사색은 사려깊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알기 때문에 쓰는 게 아니라 쓰기 때문에 확실히 알게 되는 것이다. 서평학교를 통해 함께 모여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생각하고 서평을 쓰고 합평하는 과정은 한 권의 책을 위장에서 소화하는 생산적 독서이며 독서의 최종심급이다. 서평학교를 통해 구양수가 말한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는 삼다(三多)의 조합이 일어난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를 할 수가 있다. 삼다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것은 축하하고 격려하고 힘껏 지원할 일이다. 나는 서평학교의 유쾌한 즐거움이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확산되기를 희망한다. 터닝포인트 스쿨 대표, ‘내 인생의 첫 책쓰기’ 학교장, 오병곤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