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왜 그래! 정신 좀 차려 봐!”
쇠똥구리 브라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느 날, 갑자기 시름시름 앓으며 쓰러진 쇠똥구리 브라운의 안타까운 사연으로 시작된 쓰레기 퇴치 미션! 쇠똥구리 브라운이 사는 마을에 지구환경과 관련된 수상한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순 없다. 라바 지구 수비대는 브라운과 함께 마을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놀라운 광경들을 마주한다. 바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는 현장과 돼지 축사에서 무분별하게 퇴비로 쓰이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들.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키워 냈던 마을은 이미 망가져 버렸다. 추적한 결과, 왠지 냄새가 나는 다크레인의 음모! 여기에 쇠똥구리 브라운의 불행에 더해 라바의 친구인 장수풍뎅이 블랙이 다크레인의 조종으로 라바와 브라운을 공격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떼로 몰려드는 메뚜기 로봇까지? 과연 라바 지구 수비대는 마을을 예전처럼 돌려놓을 수 있을까? 위기 속에서도 재치를 잃지 않으며, 특유의 기지를 발휘하여 상황을 헤쳐 나가는 라바 지구 수비대의 맹활약이 펼쳐진다.

지구를 뒤덮은 쓰레기 대란!
라바와 함께라면 오늘부터 나도 제로 웨이스트 실천가!

지구 위 쓰레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엄청나게 불어나고 있다. 쓰레기의 발원지는 바로 인간이다. 내용물보다 포장이 과다한 과대 포장 상품, 카페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과 빨대,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비닐봉지, 단지 질렸다는 이유로 버리는 멀쩡한 물건들……. 물건을 귀히 여기지 않아 쉽게 사서 쉽게 버리는 시대이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났고 사람들은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과거보다 심각하게 느끼기 시작했다. 2022년 2월 OECD가 발표한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단 9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플라스틱 사용은 갈수록 늘고 있는데 재활용률은 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대로라면 지구는 정말로 쓰레기에 뒤덮일지도 모른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방송이나 출판과 같은 여러 미디어에서도 제로 웨이스트 붐이 일고 있다.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사회 운동인 ‘제로 웨이스트’라는 용어 역시 이제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고, 실제로 여러 이유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이 물려받아야 할 지구에 쓰레기들을 무분별하게 버리는 것은 지구의 수명을 끌어 쓰는 것과 같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이 시대에 『라바 지구 수비대』는 아이들에게 지금이라도 쓰레기 없는 지구를 만드는 데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작고 하찮은 애벌레들의 뜻밖의 용기와 끊임없는 위트가 이끄는 이 액션극은 아이들에게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환경부, 보건복지부와 환경 캠페인을 함께해 온 라바의
국내 첫 환경학습만화 시리즈!

라바는 남녀노소 사랑받는 국민 캐릭터이다. 라바의 이런 강점을 이용해 여러 환경 관련 기관과 협업하여 수차례 환경·보건 캠페인을 펼쳤다. 환경부와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 수칙’ 캠페인을, 국가기후환경회의와는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방법’ 캠페인을 함께했다. 심지어 2021년에는 외교부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분야 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의 사전 홍보를 위해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기후환경변화 대응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한 적도 있다. 이렇듯 ‘라바’ 하면 ‘환경’, ‘환경’ 하면 ‘라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국가 주관 환경 캠페인에서 라바는 선두에 서서 활약했다.이처럼 라바는 여러 환경 캠페인에 등장하면서 특유의 재치 있는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올바른 환경 의식도 심어 주었다. 라바의 이러한 행보에 맞춰 다산어린이에서는 투바앤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라바를 주인공으로 한 환경학습만화 [라바 지구 수비대] 시리즈를 출간했다. 앞으로도 환경학습만화라는 장르와 라바 캐릭터의 시너지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