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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터줏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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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정정문주 그림
사파리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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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터주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터줏대감님 / 에헴, 내가 바로 터줏대감!

성주
[신화] 으뜸신이 된 성주
「알고 싶어요」 성주여, 내리소서! / 성주의 여러 가지 모습

삼신할머니
[전설] 삼신할머니와 대별상
「알고 싶어요」 삼신할머니와 미역국 / 여러 가지 모습의 삼신할머니

조왕
[전설] 벙어리가 된 조왕
「알고 싶어요」 수다쟁이 조왕 / 불의 신, 조왕!

업 ....
[전설] 부자 만드는 뱀
「알고 싶어요」 업님, 부자 되게 해 주세요 / 여러 가지 업의 모습

변소각시
「알고 싶어요」 뒷간에 사는 변소각시 / 뒷간 앞에서 “에헴!에헴!에헴!” / 주당을 풀자!

철융,칠성신
[전설] 뱀이 된 칠성아기
「알고 싶어요」 음식 맛은 장맛! / 비나이다! 비나이다! / 수명을 늘려 주는 북두칠성

수문장신
[신화] 처용 이야기
「알고 싶어요」 대문을 지켜라

집들이

저자 소개 2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2005년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발명, 신화를 만나다』, 『곰돌이 공』, 『달 먹는 거인』, 『동에 번쩍』, 『꿈을 입히는 패션 디자이너』, 『터줏대감』, 『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까꿍! 누굴까?』, 『우리 세상의 기호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 책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2005년 『발명, 신화를 만나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발명, 신화를 만나다』, 『곰돌이 공』, 『달 먹는 거인』, 『동에 번쩍』, 『꿈을 입히는 패션 디자이너』, 『터줏대감』, 『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미생물의 역사』, 『까꿍! 누굴까?』, 『우리 세상의 기호들』,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명품 가방 속으로 악어들이 사라졌어』 등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많은 것을 발견하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한 걸음 더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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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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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상명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지금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주근깨 주스』, 『열두 살, 나의 첫사랑』, 『외계인 바이러스』, 『떠버리 루이스』, 『걱정쟁이 열세 살』, 『까만 옷만 입을 거야』, 『털뭉치』, 『바보 1단』, 『뭐 하니? 놀기 딱 좋은 날인데!』, 『최악의 짝꿍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곰팡이 보고서』, 『소나기밥 공주』, 『복희탕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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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27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346.2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94쪽 ?
ISBN13
9791166375965

출판사 리뷰

집 안 곳곳에 사는 신들의 이야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 정성스럽게 떡을 해서 안방 벽장 안, 부엌 선반 위, 화장실 창문 위 등에 올려놓고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엄마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또, 이사 뒤에는 가족들과 이웃들을 초청해서 집들이를 했는데, 이때 선물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두루마리 휴지와 커다란 성냥통이었다. 으레 그러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쳤던 관습이 사실은 우리 집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복을 비는 중요한 일이었다.
우리 민족은 오래 전부터 집 안 곳곳에 여러 가지 종류의 가신들이 살면서 집과 가족의 안녕을 지켜 준다고 믿었다. 집의 바탕이 되는 터에는 터주가, 대들보에는 성주, 안방에는 삼신할머니, 부엌에는 조왕, 변소에는 변소각시, 창고에는 업, 장독대에는 철융과 칠성신, 대문에는 수문장신이 산다고 여겼다. 이러한 신들은 복과 재물을 가져다주지만, 식구들이 그릇된 일을 하면 화를 불러오기도 한다고 생각되었다.
옛날에 여인(어머니)들은 봉건적인 사회 구조가 낳은 여러 가지 제약 속에서 남성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여인들에게는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믿을 수 있는 기도의 대상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대부분의 종교는 남성 위주의 귀족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래서 여인들은 제사에 참여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유교 신앙과 제사의 주체가 남성인 것에 비해 집을 다스리는 가신을 모시고 섬기는 것은 어머니들의 몫이었다.
어머니들은 안방에 사는 삼신할머니에게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빌었고, 조왕에게 가족의 건강을 빌었으며, 업에게는 부자가 되기를, 수문장신에게는 나쁜 귀신을 막아 주길 빌었다. 이는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라기보다는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고민의 표출이었다.
가신을 모시는 신앙은 집 안에서는 큰소리를 내지 않고,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기침을 하고, 부엌을 깨끗이 하는 등 스스로 행동을 삼가고 절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가신 신앙은 종교적인 성격보다는 무속에 가까워 소박하고 현실적이다.
요즘은 집 구조가 옛날과 달라져 원래의 방식과 규칙대로 가신 신앙이 전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걱정하고 기원하는 어머니들의 마음은 대를 이어 오늘날까지도 풍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쉽고 재미있게 만나는 우리의 가신 문화 풍습

‘터줏대감’이란 집터를 지켜주는 신, 곧 터주를 높여 부르는 말이다. 집 안 곳곳에 사는 신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신화와 전설, 풍습을 통해 재미있게 들려주는 『터줏대감』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터를 닦고, 대들보를 올리고, 안방과 부엌을 만드는 것과 같이 복남이네가 새집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각 공간에서 거주하는 신들의 전설이나 신화를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각 신에 대한 다양하고 사실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이 과정 속에서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옛날 한옥의 구조와 특성을 이해하고, 그 안에 숨겨진 조상들의 지혜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

또 작가는 전통 오방색처럼 화려하지만 은근한 매력이 도는 색깔과 캐릭터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신과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특히 어린이 독자들이 만화를 보듯 거부감 없이 우리 문화의 한 자락을 접할 수 있도록 각 신들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화하였다.
낯설게 느껴지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생활 곳곳에 남아 있는 가신 문화와 풍속들. 『터줏대감』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문화를 만나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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