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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재에 대해 자문했다. 그것이 얼마나 넓은지, 얼마나 깊은지, 내 것은 얼마만큼인지.
---p.5 커트를 위하여. 목숨을 잃은 자들을 위하여. 풀려난 자들을 위하여. ---p.9 드레스덴 참사, 대단히 비싸고 꼼꼼히 계획된 그것은 너무도 무의미했다. 마침내 이 지구상의 단 한 사람이 그것으로부터 어떤 이득을 취했다. 내가 바로 그 사람이다. 나는 이 책을 썼고, 이 책은 내게 많은 돈과 명예를 ??겨주었다. 뭐, 그런 거지. 어쨌거나 나는 죽은 사람 한 명당 2달러 혹은 3달러를 번 셈이다. 나도 그 일에 발을 담그고 있다. ---p.11 이 모든 일은 커트에게 대부분 실제로 일어났다. ---p.13 메리, 명예를 걸고 맹세할게요. 내 책에서 존 웨인이 맡을 역은 없을 겁니다. 사실, 책 제목을 ‘소년 십자군’이라 붙일 예정이에요. ---p.13 모든 것이 아름다웠고 어떤 것도 아프지 않았다. ---p.16 들어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p.16 지지배배뱃? ---p.16 빌리는 어느 시간으로 흘러갈지 통제할 수 없다. 다음에 인생의 어떤 부분이 펼쳐질지 알 수 없기에 그는 늘 두려워한다. ---p.18 1967년 트랄파마도어인들은 빌리에게 처음으로 시간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 알려준다. 모든 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트랄파마도어인들은 뻗어나간 산맥을 보듯 시간의 각 순간들을 한번에 볼 수 있다. 그들에게 빌리 필그림의 인생은 이런 식으로 보인다. ---p.19 트랄파마도어인은 주검을 봐도 그저 죽은 사람이 그 순간에 나쁜 상태에 처해 있다고, 다른 많은 순간에는 괜찮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죽은 사람을 봐도 어깨를 으쓱하면서 ‘뭐, 그런 거지’라고 말한다. ---p.20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차분한 마음과 제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언제나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빌리가 바꿀 수 없는 것들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었다. ---p.44 나는 트랄파마도어인이고, 당신이 쭉 뻗어나간 로키산맥을 한눈에 보듯 모든 시간을 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시간이죠. 변하지 않아요. 설명할 수 없어요. 그냥 그런 거니까요. 시간을 한 순간씩 떼어놓고 보면, 아까 내가 말했듯이, 우리 모두가 호박 속에 갇힌 벌레인 걸 알게 될 겁니다, ---p.75 나는 우주의 유인 행성 서른한 곳을 방문했고, 행성에 관한 백 개 이상의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필그림 씨. 그중 지구에서만 ‘자유의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p.75 ‘누군가를 죽이기 전에 그의 연줄이 변변찮은지 확인해라!’ ---p.94 아시겠지만 나는 시간이 존재한 이래로 무분별한 학살을 이어온 행성 출신입니다. 내 동포가 급수탑에서 산 채로 끓여 죽인 여학생들의 시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동포들은 자기네가 순수한 악과 싸우고 있다며 자랑스러워했죠. 지구인들은 우주에서 무시무시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p.100 끔찍한 시간은 무시하고 좋은 시간에 집중하라. ---p.102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히계세요, 안녕하세요. ---p.119 “사람들은 놀랍고 새로운 거짓말을 수없이 생각해낼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더이상 살고 싶어지지 않을 테니까.” ---p.191 뒤돌아보지 말라고들 한다. 물론 나도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을 것이다. ---p.195 |
들어보라,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케이프코드의 안락한 환경에서 살았던(담배를 너무 많이 피웠던) 독일계 미국인 4세. 오래전 미군 보병 정찰대원으로 전쟁포로가 됐던 그는 ‘엘베강의 피렌체’라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의 폭격을 목격했고, 살아남아 그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 그는 자식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학살에 참여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것은 비행접시를 보낸 트랄파마도어 행성의 이야기들을 약간의 전보 형식에 정신분열증적 방식으로 다룬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본문 15쪽 주인공 빌리 필그림은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전선에서 낙오해 독일군 포로가 된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가축 도살장으로 쓰이던 ‘제5도살장’에 갇히게 되는데, 무기도 없고 제대로 된 군복도 갖춰 입지 못하고 충분히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종전을 불과 몇 달 앞둔 1945년의 어느 날, 미영 연합군의 폭격으로 드레스덴 전체가 불바다가 되었다. 13만 명의 시민들이 몰살당했고 도시는 폐허가 되었다. 그리고 빌리 필그림은 시간에서 풀려났다! 그의 시간여행은 어디로 흘러갈지 예측할 수 없었고, 그는 자신의 죽음을, 그다음엔 탄생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책에 쏟아진 찬사 20세기 가장 중요한 문학작품의 압도적으로 눈부신 시각적 번역작. 보니것의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기이한 즐거움을 느꼈다. -케빈 파워스(소설가) 노스와 몬테이는 문학작품을 각색한 그래픽노블 중 최고의.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작품을 창조해냈다. -라이브러리 저널 보니것이 처음인 독자도, 보니것의 골수팬도 모두 만족할 작품. -마거릿 베넷(만화가) 내게 브라우티건과 보니것은 실로 거대한 존재였다. 그들을 알고 있었기에 나다운 소설을 쓸 수 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소설가) 너무나 특별하다. 보니것은 우리를 위해 우리를 둘러싼 풍경의 지도를 만들고, 우리가 잘 아는 장소에 이름을 붙여준 작가다. -도리스 레싱(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보니것은 확고한 자신만의 문체를 지닌 경이적인 작가다. 그에게, 우리 시대의 마크 트웨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노먼 메일러(퓰리처상 수상 작가) 그 누구도 보니것과 같을 수는 없다. 그는 단 한 번도 지루했던 적이 없다. -고어 비달(소설가) 보니것은 가장 강력하고 탄탄한 상상력의 소유자이다. 그 누구도 보니것이 될 수 없다. -존 어빙(소설가) |